스마트폰, 내 아이의 뇌 모양도 바꾼다
전자기기를 대체할 수 있는 놀이법 3가지
많은 부모님들은 아이들에게 어쩔 수 없이 스마트폰을 건네줍니다. 자녀와 같이 놀아주기 힘든 시간, 설거지나 운전, 쇼핑, 카페에서 대화를 할 때 말이죠.
물론 아이들이 많이 보는 유튜브에도 교육 콘텐츠는 많습니다. 게다가 아이들이 일찍부터 IT기기에 익숙해지면 그쪽으로 진로를 잡지 않을까 라는 약간의 기대도 하게 되죠.
전문가들의 의견은 약간 다릅니다.
미국 소아과 학회(AAP)의 ‘디지털 시대의 어린이들을 위한 장난감 선택’ 보고서에 따르면, 교육용 앱/게임은 생각만큼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수많은 교육용 게임은 단순 기억력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런 활동이 단기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순 있으나, 아이의 뇌 발달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은 몇 배 이상 높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스마트폰을 보는 아이의 뇌는 수만 개의 회로 중 일부만 사용합니다. 일방적으로 보여지는 영상만 보게 보면, 감정 영역의 발달이 느려집니다. 내가 하는 말과 행동에 대한 상대의 반응을 경험할 수 없어 감정 조절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저하됩니다. 참을성이 적어지고 돌발 행동이 심해진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에게 스마트폰 대신 무엇을 줘야 할까요? 미국 소아과 협회는 “전자기기를 대체할 수 있는 놀이” 몇 가지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상상력 자극 ; 미니어처를 이용한 흉내 놀이
자동차, 비행기, 인형, 동물 등 어떤 형태도 상관없습니다. 몇 개의 미니어처만으로도 아이에게 실제 상황을 연출해주세요. 어른의 행동을 본 아이들은 따라 합니다. 혹은 혼자만의 시나리오를 만들고 거기에 빠져듭니다. 흉내 놀이의 포인트는 상상력 자극입니다.
집중력 자극 ; 그림 맞추기를 통한 발달 놀이
그림 맞추기의 장점은 근육 발달, 집중력 향상을 통한 뇌 발달입니다. 스티커를 붙이려면 손바닥, 손등, 손가락의 소근육을 조절해야 합니다. 손을 다양한 방향으로 쓰면서 연필을 쥐고 글을 쓰는 힘이 생기게 됩니다.
스티커를 어떤 곳에 어떻게 붙일지, 방향과 각도를 고민하는 동안에 아이의 뇌는 최대로 활성화가 됩니다. 유치원에서 하는 색칠하기, 붙이기, 자르기 등의 미술 활동도 같은 이유입니다. ( 발달 놀이를 좋아할수록 수학적 사고 능력이 향상된다고 합니다.)
심리적 안정 ; 플레이도우를 통한 찰흙 놀이
플레이도우를 통한 활동은 치료적 속성이 강합니다. 말로 할 수 없는 생각을 찰흙으로 표현하기도 하죠. 스트레스 등의 부정적인 감정을 찰흙에 나타내고 그걸 허물면서 심리적으로 안정되는 효과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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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아이가 혼자 시간을 보내야 하는 경우는 많습니다. 그럴 때 스마트폰을 주는 대신, 아이가 자신만의 시간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주세요. 우린 아이를 사랑하는 엄마, 아빠이니까요.
우리 아이의 뇌 발달, 부모님이 챙겨주세요
스마트폰을 좋아하는 지유랑 같이 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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