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화 영어의 기초

사랑하는 언니를 위한 처음영어

by GrandmaSixty

노년에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

영어로 힘들어하는 언니를 위해 쓰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에 남아있는 동생이

언니의 영어 말문을 트이게 만들어주는

처음영어 이야기



-001-

사랑하는 우리 언니,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

영어 때문에 힘들어하신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저는 한국에,

언니는 미국에.

이제는 비록 멀리 떨어졌지만

언니가 영어로 힘들지 않도록 도움을 드리고 싶어

편지를 띄웁니다.


오늘은 첫 번째 편지예요.


제 편지는 눈으로 편히 읽기만 해 주세요.

아무것도 외우려고 하지 마시고, 이해하려고도 마셔요.

그저 편히 읽기만 해 주세요.


오늘 언니에게 설명드리는 내용은

앞으로 계속 반복해서 나오게 될 테니

우리 언니는 마음을 꼭 편히 하세요.


오늘 이 글을 마칠 때쯤이면

영어가 조금은 쉽게 느껴지실 거예요.

언니,

우리가 일상적인 대화를 하거나 말을 할 때 어떻게 하죠?

생각나는 대로, 떠오르는 대로 말을 하잖아요.


하지만 우리가 하는 말을 가만히 살펴보면

신기하게도 어떤 틀에 맞춰서 하고 있어요.


가령,

내가 나와 관계있는 이야기를 할 때는

"나는"이란 말로 시작을 하거나

"내가"라는 말로 시작을 해요.


혹은 내가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할 때는

"그 사람은"이나 "그 사람이"라는 말로 시작을 하죠.


이렇게 시작하는 말부터 해볼까요?


I[아이]는 "나"를 가리키는 말이에요.

I[아이] = 나

I[아이] = 나

그래서 영어 표현에 I[아이]가 나오면,

"나는" 또는 "내가"라는 말로 시작을 하시면 돼요.


You[유]는 "너"를 가리키는 말이에요.

You[유] = 너

You[유] = 너

영어 표현에 You[유]가 나오면,

"너는" 또는 "네가"라는 말로 시작을 하시면 돼요.


재밌는 점은 You[유]란 영어 표현은 "너" 한 사람도 되지만, "너희들", "여러분"처럼 다수의 사람(복수)에도

똑같이 You[유]를 쓴답니다.


그래서 영어 표현에 You[유]가 나올 경우,

"너는", "네가" 뿐만 아니라

"너희들은", "여러분은"이라는 말로도 시작할 수 있어요.


He[히]는 "그 남자"라는 말이에요.

He[히] = 그 남자

He[히] = 그 남자

영어 표현에 He[히]가 나오면,

"그 남자는" 또는 "그 남자가"라는 말로 시작을 하시면 돼요.


She[쉬]는 "그자"라는 말이에요.

She[쉬] = 그 여자

She[쉬] = 그 여자

영어 표현에 She[쉬]가 나오면,

"그 여자는" 또는 "그 여자가"라는 말로 시작을 하시면 돼요.


We[위]는 "우리들"을 가리키는 말이에요.

We[위] = 우리들

We[위] = 우리들

영어 표현에 We[위]가 나오면,

"우리들은" 또는 "우리들이"라는 말로 시작을 하시면 돼요.


They[데이]는 "그들"이란 말이에요

They[데이] = 그들

They[데이] = 그들

영어 표현에 They[데이]가 나오면,

"그들은" 또는 "그들이"라는 말로 시작을 하시면 돼요.




자, 그럼 언니 우리의 일상을 한번 볼게요.


아침에 일어난다.

운동을 한다.

걷는다.

뛴다.

밥을 먹는다.

차를 탄다.

쇼핑을 한다.

여행을 한다.

신문을 본다...


쉼 없이 하루 일상이 계속되고 있어요.

그런데, 참 희한하죠?

우리의 일상을 보니까 전부 "다"로 끝나는 말들이네요.


그리고 "다"로 끝나는 말 속에는

모두 어떤 움직임이 들어있어요.


운동을 한다 = 운동하는 움직임

먹는다 = 먹는 움직임

간다 = 가는 움직임...


영어에서는 이 말들을 하나로 묶었어요.

"다"로 끝날뿐만 아니라

이 속에는 움직임이 들어있구나 해서

"동사(動詞)"라고 이름을 붙인 거예요.


그런데 이런 움직임은

일상적이고 매일 반복해서 일어나는 일반적인 일들이죠?

그래서 동사는 동사인데 일반적인 동사구나 해서

"일반동사"라고 이름을 붙였어요.


그런데 "다"로 끝나는 말은 또 있어요.

am[앰]

are[아]

is[이즈]


이 말들도 역시 ""로 끝나는 말들이에요.

어떤 "다"일까요?

바로 "~이다"라는 말이에요.


am[앰] = 이다

are[아] = 이다

is[이즈] = 이다


영어는 이것도 하나로 묶었답니다.

어떻게 묶었을까요?


"~이다"라는 말속에는 어떤 움직임도 들어있지 않아요.

그렇지만 "이다"도 "다"로 끝나니까 동사는 동사랍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어떠한 움직임도 없지요.

그래서 이처럼 움직임이 없는 동사를 모아서

be[비]동사라고 이름을 붙였어요.


그러면 "일반동사"는 몇 개나 되고

"be동사"는 몇 개나 될까요?


언니,

저는 요즘 젊은 사람들이 하는 말을 잘 모르겠어요.

왜냐하면 자꾸 새로운 말들이 생겨나니까요.

그래서 잘 알아듣지 못해요.


이처럼 ‘일반동사’는 몇 개인지 알 수 없어요.

계속 새로 생겨나거든요.


하지만 be동사는 am[앰], are[아], is[이즈] 3개고요.

여기에 과거로 쓰이는 was[워즈], were[워]까지

모두 다 합해서 5개밖에 되지 않아요.


그럼 5개밖에 되지 않는 be동사를 먼저 볼게요.


be동사는 특징이 있어요.

be동사는 "~이다"의 뜻으로,

그 자체로는 어떠한 움직임도 없었지요?

그래서 be동사는 뭔가를 항상 따라다녀요.


am[앰]은 am[앰]대로 따라가는 게 있고,

are[아]는 are[아]대로 따라가는 게 있어요.

is[이즈]는 is[이즈]대로 따라가는 게 있죠.


각각 무엇을 따라갈까요?


am[앰]은 항상 I[아이]를 따라다녀요.

I[아이]는 "나"라는 뜻이죠?

I am[아이 앰]

am[앰]은 항상 I [아이]만 따라가요.


are[아]는 You[유]를 따라다니고 있어요.

You are[유 아]

그런데, You[유]는 "너희들", "여러분"처럼

복수의 의미도 있죠?


그래서 are[아]는

"우리들"이라는 복수 We[위]에도 따라가고

‘그들’이라는 복수 They[데이]에도 따라가요.


여기저기 따라다니는게 조금 줏대가 없어 보이기도 하죠?^^

붙임성이 좋은 아이가 "are[아]"인 것 같아요.


is[이즈]는

"나"도 아니고,

"너"도 아니고,

"복수(우리, 그들 등)"도 아닌 것을 따라가요.

바로 "단수"를 따라간답니다.

사람이든 사물이든 동물이든 단수면 is[이즈]를 써주세요.


그럼, 단수가 무엇인지 한번 볼까요?


He[히] "그 남자" 한 사람이죠?

나도 아니고, 너도 아니고, 우리나 그들도 아닌, 제3자죠.

단수입니다.

단수이기 때문에 is[이즈]가 따라왔어요

He is[히 이즈]


She[쉬] "그 여자" 한 사람이죠?

나도 아니고, 너도 아니고, 우리나 그들도 아닌, 제3자죠.

단수입니다.

단수이기 때문에 is[이즈]가 따라왔어요.

She is[쉬 이즈]


is[이즈]는 "도시"나 "지명"도 따라가고, "사물"도 따라가요.

그래서 "서울이다."라는 말을 하고 싶으시면,

"서울 is[이즈]"라고 해주시면 되셔요.(=Seoul is)


"학교다."라고 하고 싶으시면,

"학교 is[이즈]" 하고 쓰시면 돼요.(=School is)


정리해 볼게요.


are[아]는

You[유]도 따라가고,

We[위], They[데이]같은 복수도 따라가요.


is[이즈]는

제3자를 따라가고,

사물도 따라가고,

도시도 따라가요


그런데 유독 am[앰]은 I[아이] 하나만 따라가고 있어요.

이것은 영어가 I [아이], 즉 "나"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배려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어요.




숨을 고르고, 이제 일반동사를 간단히 볼게요.

"다"로 끝나는 말 하나를 꺼내볼게요.


공부하다는 "다"로 끝나고 있어요.

영어에서 "다"로 끝나는 말은 수없이 변하고 있어요.

한번 변하는 것을 볼게요.


공부한다

공부했다

공부할 거


공부하고 있어

공부하고 있었어

공부하고 있을 거


공부 다 했어

공부 다 했었어

공부 다 했을 거


계속 공부하고 있

계속 공부하고 있었어

계속 공부하고 있을 거


공부하는 것

공부하기 위하여

공부하


공부한다면

공부했다


공부 안 해

공부할 수 없어


공부할걸

공부할 수도 있었는데


등등 계속 바뀌고 있어요.


이러한 변화를 "공부하다"의 영어 표현인

"study[스터디]" 가지고 해 볼게요.


공부하다

: study[스터디]


공부했다

: studied[스터디드]


공부할 거야

: will study[윌 스터디]


공부하고 있어

: be studying[비 스터딩]


공부하고 있었어

: was studying[워즈 스터딩]


공부하고 있을 거야

: will be studying[윌 비 스터딩]


공부 다 했어

: have studied[해브 스터디드]


공부 다 했었어

: had studied[해드 스터디드]


공부 다 했을 거야

: will have studied[윌 해브 스터디드]


계속 공부하고 있어

: have been studying[해브 빈 스터딩]


계속 공부하고 있었어

: had been studying[해드 빈 스터딩]


계속 공부하고 있을 거야

: will have been studying[윌 해브 빈 스터딩]


공부하는 것

: to study[투 스터디]


공부하기 위하여

: in order to study[인 오덜 투 스터디]


공부하는

: studying [스터딩]


공부한다면

: if study[이프 스터디]


공부했다면

: if studied[이프 스터디드]


공부 안 해

: don’t study[돈 스터디]


공부할 수 없어

: can’t study[캔트 스터디]


공부할걸

: should have studied[슈드 해브 스터디드]


공부할 수도 있었는데

: could have studied[쿠드 해브 스터디드]


등등 영어에서 동사는 수없이 변하고 있어요.


우리말은 끝까지 모두 들어봐야 알 수 있죠?

"밥 먹고, 마트에 가... 려고 했는데 못갔다."처럼

우리말은 끝까지 모두 들어봐야 알 수 있어요.


하지만 영어는 끝나는 말을 미리 해줘요.

공부하면 "공부한다"

무엇을 마시면 "마신다"라는 말을 미리 해줘요.


영어에서 어떤 것이 가장 중요할까요?

저는 감히 동사라고 말하고 싶어요.

동사에 따라서 문장이 휙휙휙 바뀌곤 하거든요.


그래서 오늘 첫 편지로 영어의 기초를 알려드리기 위해

동사를 이해하는데 집중했어요.

제가 앞으로는 더 천천히 아주 쉽게

동사에 대해,

그리고 영어에 대해 우리 언니와 이야기 나눌게요.


study[스터디]는 공부하다는 말인데요,

여기에 I[아이]를 붙이면!

I study.[아이 스터디] = 나는 공부한다.


우리말 어순에 "나는 공부한다."라고 말하는데요,

영어도 똑같이

"I study. [아이 스터디]", "나는 공부한다."

이렇게 하고 있어요.


연습해 볼까요?


너는 공부한다

: You study[유 스터디]


우리는 공부한다

: We study[위 스터디]


그들은 공부한다

: They study[데이 스터디]


이렇게 "다"로 끝나는 말만 가지고도

간단한 말을 만들 수가 있어요.


영어의 기초는 복잡하지 않아요.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영어로 안 나와 답답할 때,

아~ 나도 조금만 노력하면 할 수 있겠구나 느끼는 것.

그것이 영어의 기초가 세워지는 과정이에요.



언니,

모르는 걸 생각하고,

모르는 것에 좌절하면

한 걸음도 앞으로 갈 수 없을 거예요.


부디 마음 편하게 이 시간 알게 된 것만 생각해주세요.

이 시간 새롭게 얻은 지식으로 언니가 행복할 수 있다면..

앞으로 백여 일의 시간을 제가 행복 가득하게 채워드릴게요.

그리고 영어로 절대 기죽지 않게 만들어드릴게요.


사랑해요 언니.

그리워요 언니.


-한국에서 사랑하는 동생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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