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차: 1월 23일 월요일
8시기상 – 편의점 – 아침시장 - 수영 – 점심식사 – MRT – 쇼핑몰 – 아시아티크 – 총논시역 – 저녁식사
– 편의점
반짝아침시장
아침에 상큼짱이랑 편의점에 빵 사러 호텔 뒷골목에 들어섰는데~
와우 어제와는 완전 다른 세상이 되어있다.
그동안 주말이라 뭐 하는 곳인지 몰랐는데, 주말은 쉬고 평일에만 열리는 시장이란다.
이른 아침에는 직장인들 상대로 다양한 먹거리들을 팔고 있었다.
내일 아침에는 여기서 아침식사거리를 사야겠군.
아침 시장이 활기로 가득 차서 북적북적
어딜 가나 월요일은 바쁘구나.
방콕직장인들과 점심시간
상큼짱이 너무 피곤해해서 조금 재우려다 실패. 그대로 칫롬가려다가 배가 너무 고파 멀리 가지 못하고 호텔 지하 푸드코트에서 점심을 먹어야 했다.
이 푸드코트는 주로 근처 직장인들이 먹는 곳 같다. 오전 7시~오후 4시 영업인데, 2시 넘으니 정리하는 분위기다. 여기 방콕도 우리나라처럼 직장인들의 점심시간은 바빠 보였다. 앉자마자 후다닥 먹고 후다닥 나간다.
푸드코트 안에 가족팀은 우리뿐.
우리는 돈부리. 돈까스, 김치치킨덮밥을 시켰는데, 직장인들 열심히 먹고 일 잘하라고그런지 양이 엄청 푸짐했다. 맛도 있는데 양도 많고 식당도 깨끗하고 기대하지 않아서 더 만족스러웠던 점심시간이다.
또 가야지~~ ㅎㅎㅎ
회전관람차
놀이공원의 상징 회전 관람차!!!
방콕 여행 사진에 단골로 등장하는 회전 관람차가 보이는 야시장 '아시아티크' 를 가기로 했다.
아속터미널21에서 살롬까지 MRT 타고, 살라뎅에서 사판탁 BTS 타고, 그리고 다시 보트를 타고 도착.
강 따라 보이는 아시아티크 풍경은 동화 속 나라 ...
야경 감상도 좋지만 여기를 온 진짜 목적은 회전 관람차 탑승.
“가위 바위 보”
으윽~ 내가 졌다.
고소공포증이 없는 상큼짱과는 달리 엄마 아빠는 모두 덜덜덜 한다.
모정부정을 발휘해서 동행 탑승을 해줘야 하는데 선뜻 자진 지원은 못하겠고,
공평하게 가위바위보 단판 승부.
여리군과 연애할 때는 겁도 없이 놀이공원 갈 때마다 탔는데..
역시 사랑은 무서울게없나보다ㅎㅎ ^^::::
3바퀴를 타는 건데 그나마 속도가 빨라서 오히려 덜 무서웠고,
강 따라 비치는 야경과 반짝반짝 마켓이 내려다보이는 풍경은 생각보다 훨씬 예뻤다.
오늘은 가위바위보 지기를 잘했네^^
[일일가계부]
· 편의점 우유 45.5B ,빵 57B, 조각케익 10B*2개
· 청소팁 20B
· 돈부리 75, 돈까스 65, 김치치킨덮밥 65, 물 10 = 215B
· 수박쥬스 25, 패셧프룻25,아이스크림 28+5= 83B
· 아속에서 살롬까지 mrt 23*3-69B
· 살라뎅에서 사판탁 Bts 28*3=84B
· 바나나튀김+음료 115B
· 상큼짱나라야가방 110B
· 관람차- 어른 300, 아이 200
· 사판탁신-총논시 25*3=75B
· 편의점간식 82B
· 환전 400달러 -> 14.096 (500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