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하나의 문제로 보고 해결해볼 수 있다면? 공감하기 부터
디자인씽킹 프로세스인 사람중심의 일하는 방식으로 컨설팅을 하는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다.
이곳에서 일 하면서 좋은점은 일하는 방식이 '일'을 넘어 개인 삶에 전 영역에서의 마인드셋을 사람중심으로 생각하게 된다는 점이다.
디자인씽킹은 영어학습에 남다른 호기심이 있는 나에게 평생 숙제인 영어를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는 신선함을 제공해주었다.
디자인씽킹 방식으로 영어를 학습한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영어를 하나의 문제로 보고 해결해 볼 수 있다면?
스치는 생각들을 선명하게 하기위해 글을 써본다.
수많은 문제해결 프로세스가 있지만, 디자인씽킹 프로세스의 꽃은 "사람중심" 의 "문제정의"이다.
즉 문제 상황에 놓여있는 사람에 대한 깊은 공감을 통해, 여정을 살펴보고 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발견하여 가치있는 집중할 문제를 찾아 해결하는 프로세스이다.
영어를 하나의 문제로 본다면, 영어도 결국 나를, 나와 연결된 사람을 잘 공감하여 문제정의를 잘 해야, 나에게 필요한 인풋을 할 수 있고 나에게 필요한 훈련방식을 선택해 조금은 더 빠르게 제대로 된 아웃풋을 할 수 있다고 생각되었다.
또한 언어는 사람들과의 소통을 위해 익히는 것이고, 소통의 기본은 공감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언어를 학습하는 과정도 내가 하고싶은 말이 아닌 대화 상대가 누구인지 생각하고, 그들을 공감하는 것부터 시작하면 마인드셋도 달라지고 확실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영어학습 문제해결에 있어 그 출발점인 공감을 도와주는 질문들을 생각해보았다.
공감대상/커뮤니티
누구/어떤 커뮤니티를 공감하고 싶나요? 그 이유는?
누구/어떤 커뮤니티와 연결되고 싶나요? 그 이유는?
누구와 대화해야 하나요? 그 이유는?
공감을 위한 듣기 : 경청하기
나는 상대방을 공감하기 위해 무엇을 들어야 할까요? 그 이유는?
나는 상대방을 공감하기 위해 어떻게 들어야 할까요? 그 이유는?
상대방은 무엇을 말하고 싶어할까요? 그 이유는?
상대방은 왜 그렇게 말을 했을까요?
상대방의 말과 비언어 (표정, 어투 등)의 차이는 없나요?
공감을 위한 말하기 : 설명, 질문, 반응, 반영
상대방은 무엇을 듣고싶어 할까요?
나는 공감하기 위해 무엇을 질문해야 할까요?
나는 공감하기 위해 무엇에 반응해야 할까요?
나는 공감하기 위해 무엇을 설명해야 할까요?
나는 공감하기 위해 무엇을 *반영하여 말해야 할까요? (*반영: 상대방의 말을 그대로 or 일부 카피하기)
나는 공감하기 위해 무엇을 *패러프레이징 해야 할까요? (*패러프레이징: 나의 언어로 바꿔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