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에
짐을 지려고 하기 보다는 내려 놓아야 한다.
할 수 있는 일이 점점 줄어-든다,
그리고 잠에서 깨어난 순간, 불현-듯,
오늘은 무얼-하며 살아갈-지,
고민-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외로움이 친구 처럼 찾아 온다.
나는 서재 한-구석, 빈 공간에
그에게 의-자를 내어 준다.
인생은 그저 목적 없는 여정-이었음을
쌉살한 커피가 달게 느껴지는, 아침
그 향기에 잠시 기대-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