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비드리머] 짧은발표의 경쟁입찰 프레젠테이션 준비 방법

완전 다른 산업군에서의 주 2-3회 입찰 발표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요즘 드리머는 입찰 관련 레퍼런스를 넓혀가고 있는데요.

대기업 입찰 기획 뿐만 아니라 제안서 구성이나 제안서 디자인,

그리고 제가 현장 뛰는 횟수도 잠시나마 조금 늘리고,

전 산업계 능력있는 입찰 프레젠터 추천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창업 교육 용역 슬슬 시작하기전에 이번 경쟁PT 마스터 과정 수강해주신 분들 어떻게든 진출 시켜보려고 합니다)


오늘 발표는 10분에 5분의 질의응답이었습니다.

보통 제안서 발표는 짧으면 10분, 길면 20분인데요.

다만 제 경험상 제일 짧았던 발표는 5분, 제일 길었던 발표는 30분,

제가 컨설팅으로 들어간 조 단위의 큰 용역건은 컨소까지 구성해서 1시간 이상의 발표로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10분에 사업의 이해부터 본 제안, 운영과 차별화제안까지 모두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취할 것인지,

과연 이 발표에서 가장 강조해야할 점은 무엇인지 등인데요.

그것들을 조달 발표이기에

어떤 전문성을 가진 평가위원(교수님, 산업전문가 등)이 오시는 지에 따라 정하기도하고요.

미리 정해두었다가 추첨을 통해 발표 순서가 정해지면,

처음 발표일 경우 사업의 이해부분을 강조, 그 이후 발표일 경우 사업의 이해 부분을 건너뛰기도 합니다.


이러한 전략뿐만 아니라 발표자 입장에서 중요한 것은 발표시간내 발표를 잘 마무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입찰 프레젠테이션에서의 기본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10분의 시간으로 발표를 할 때는 저는 무조건 구간 나누기를 합니다.

예를 들어 10P까지 발표 했을 때 혹은 잔체 목차에서 사업의 이해까지 발표했을때 3분내 들어와야하고,

본 제안까지는 8분내 들어와야한다는 것들은 대략 3-4구간 만들어서 발표의 속도를 조절하는거죠.


입찰 프레젠테이션은 현장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포인터가 잘 작동되지 않아 넘길때 시간이 걸릴 수도 있고요.

프로젝터 화질이 좋지 않아 설명을 덧붙이면서 조금 더 시간을 할애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타이머로 딱 맞게 준비하는 것 + 구간마다 몇분 이내 들어오는지 체크하는 것으로 시간을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타이머 시간으로만 준비한다면 현장여부에 따라 내가 예상한 시간을 넘겨버릴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오늘도 저는 10분 발표지만 세개로 구간을 나누어

융퉁성있게 제 속도를 조절해나가며 9분 40초에 발표를 마무리 했습니다.

가끔 인간 타이머라고 말씀하시는데, 인간 타이머가 되기까지 세세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준비하는 노력이 묻어있는거죠.


입찰 프레젠테이션은 이런 세심함이 필요하다는 것에서부터 너무 매력적입니다.

제가 현장을 뛸 때도 재미있지만,

컨설팅할 때 체크리스트를 보면서 하나하나 챙기는 것도 너무 재밌습니다.

이런 요소들 경쟁PT마스터 과정에서 모두 풀어가볼게요!! :-)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비드리머] 아이디어 제안 프레젠테이션 컨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