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뭔가 역사적인 날이라고 기록해두고 싶다.
대학생들의 프레젠테이션 트랜드를 확인 할 수 있는 날이기 때문이랄까.
지난달 함께했던 인사이트그래피의 초청을 받아
오늘은 인사이트그래피 * 피티피플의 대학생 연합 프레젠테이션 대회에 심사를 하러 갔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서울대학교에 도착.
인사이트그래피는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의 연합PT 학회이고,
피티피플은 대학생 연합PT 학회.
그런데 대학생들이 벌인 판치고는 무대부터 장치까지 프로페셔널하다.
그중에 가장 놀란 것은 ..'무선 프리젠터 테스트 페이지'
7년간 프레젠테이션 업에 몸담았던 나조차 생각하지 못한 굉장한 센스였다.
보통 무선 프리젠터(포인터)가 잘 작동하는지 확인하기위해서 표지페이지를 넘나드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테스트 페이지로 집중력을 분산시키지 않을 수 있다니.
역시 이래서 대학생들의 발표 현장이 좋다.
(그들은 항상 생각지못한 아이디어를 선물해줌)
슬라이드 디자인도 훌륭하고,
'틈'이라는 주제로 각자의 스토리를
콘크리트 틈으로 벌어진 재난현장, 뇌의 시냅시스인 뉴런사이의 틈, 솔로와 연인이라는 가치관의 틈 등,
틈을 활용해서 다양한 발표를 행하는 그들을 보고 굉장히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하나 더 느꼈던 것은,
"왜 나는 저런 발표를 하지 않고 있었을까?"
가끔 '업'으로써 일을 대할 때 나도 모르게 편하게 일하고 싶은 욕망에 휩싸일 때가 있다.
그래서 항상 하던 방식으로, 변화를 시도하지 않을 때도 더러 있었다.
그런데 나보다 10살은 어린 대학생들의 발표는 열정과 변화로 가득하다.
이런 자리에 심사위원으로 설수 있다니 너무 영광이고,
기본적인 마음가짐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어서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역시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꽃선물이라니 ^.^
나 수국 진짜 좋아하는데!!
여기에 매일 같이 방문하는 스타벅스 카드에..
가장 감동적인 손수적은 편지까지 또 한번 나의 마음을 울리는 IG!
(아기 옷 선물도 정말 감사해요. 난 전생에 진짜 좋은 일을 많이 했나봄)
총평의 자리부터 시상식까지,
무대에 올라가는 순간 순간 나도 그들과 함께 떨렸고 설렜다.
그리고 그들의 열정 앞에서는 절대 대충할 수 없는 마음이 생긴다.
하나라도 더!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 항상 말이 많아지지만.. 이 욕심은 향후 더 만날 시간을 늘리기로 했다.
오늘의 총평은 단 하나.'나에게는 최고의 무대였고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