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찰PT] 경쟁입찰 프레젠테이션 수주 소식!

드디어 기다리던 수주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한글문서로 14p나 나왔던 애증(?)으로 함께했던 그 물건!

원래도 잠을 잘 못잤지만, 잠못자고 매달렸던 노력이 수주로 돌아왔습니다.


사실 입찰 발표를 할 때,

저도 모르게 밀당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어요.

보통 발표의 초반부죠.

발표하시는 많은 분들도 느끼실거 같은 초반부 밀당은 바로 '기선제압'입니다.


-. 발표장의 분위기에 눌리지 않는 것

-. 심사위원의 눈초리에 눌리지 않는 것

-. 발표장 무대의 배치에 재빨리 적응하는 것

-. 발표 전체 분위기를 파악하고 대응하는 것


여러가지 상황에서 즉각적으로 기선제압을 잘 했을 때 온전히 연습한 만큼의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긴장을 해도 문제지만,

너무 긴장을 하지 않아도 내가 발표에 매달려서 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거든요.

적당한 긴장감과 밀당, 그리고 순간적인 재치가 적절하게 녹아들었을 때 최고의 효과가 나는 것 같아요.


이번에도 큰 발표장에 마스크를 쓴 심사위원들이 매서운 눈을 하며 제안발표를 들었죠.

마스크때문에 심사위원의 표정이 잘 보이지 않는 다는 점이 걸렸지만,

사실 전체 분위기는 시작하자마자 온 감각으로 느껴집니다.

그때 심사위원에게 끌려가는 발표가 아닌,

내가 심사위원을 끌고 가는 발표를 만들기위해서는 분위기에 주눅들지 말아야합니다.


"빨리 끝내고 싶다" 라는 느낌보다는,

"내가 다음에 무엇을 얘기할 지 궁금하시죠?"

"궁금하시면 잘 들어주셔야해요" 같은 느낌으로 계속해서 듣고싶어지게 심사위원을 끌고오면,

신기하게도 내 예상처럼 끌려와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질의응답에서 한 방을 제대로 날려주면 스스로도 만족하는 바표를 하고 나올 수 있게 되는거죠.

사실 짧은 시간동안 준비하다보니

스스로 평가하기에 100점짜리 발표는 아니었습니다.

아쉬움이 남는 발표였어요.

하지만 가끔씩 운이 좋아 수주할 때도 있어야 사람 사는 맛이 나는거 아니겠나요.

다음 발표는 스스로 평가했을 때 100점짜리가 되도록 조금 더 열정을 보태보겠습니다.


KakaoTalk_20200918_162803940_20.jpg
KakaoTalk_20200918_162803940_17.jpg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스타트업] 창업오디션을 위한 IR피치 스토리 컨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