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찰PT] 실감나는실전 경쟁 프레젠테이션의 현장!

일주일에 3건의 경쟁 입찰 프레젠테이션. 다양한 종류를 넘나드는 입찰 PT.

그래서 매번 새로운 공부를 해야하지만.. 그것또한 얉고 넓은 지식을 쌓을 수 있기에 기쁘죠.

이번에는 자주 해봤던 안전체험관 관련 PT, 다음주는 화석관련 전시PT.

이렇게 PT가 다양하게 많이 있으면 계속해서 긴장상태에 있기때문에 집중도도 올라가고

그만큼 일을 효율적으로 빨리 끝내게 됩니다.

마치 계속해서 최적화된 몸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연휴 직전에 했던 이번 PT는 사전리허설부터 완벽했습니다.

PT를 준비할때 가장 힘을 들이는게 내부 리허설인데요.

(왜냐하면 관련 팀원과 임직원들이 더욱 날카로운 시선으로

차별화 요소가 잘 드러나는지 수정에 수정을 거듭 요청하기 때문이죠.)

이번에는 리허설 피티 이후 수정사항이 단 하나도 없었고, 이렇게만 하면 문제가 없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사실 저만 믿고 간다는 기분좋은 칭찬을 받아서 어깨가 무거워지기도 했죠.


그런데 실전PT 당일 현장 점검을 했음에도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스크린 해상도가 너무 안좋아서 스크린상의 텍스트가 32폰트는 되어야 겨우 식별 가능하고,

색깔도 거의 흐릿해서 보이지 않았어요.

항상 경쟁PT 강의나 컨설팅때 슬라이드에 의존하지 말라고 강조하지만 텍스트가 아예 보이지않으니

슬라이드를 지시하는 손이 멈칫하며 갈 곳을 잃을 뻔 했습니다.

(사실 한 번은 화면을 잘못 짚었어요. 짚고 나도 놀랐는데 아무렇지 않은척 연기함)


그 이후 정신 똑바로 차리고 슬라이드 화면 전체를 바라보려고 한발 더 무대앞으로 나왔습니다.

리허설 할때 화면의 어디쯤에 어떤 콘텐츠가 설명되어있는지 이미 익숙하게 숙지했기때문에

전체를 바라보면 더 관련 콘텐츠를 찾기쉬워지기 때문이죠.


그리고 평소에 하던대로 "화면의 오른쪽을 보시면~, 위쪽을 보시면~" 등으로 유도하는 멘트를 통해

심사위원의 눈을 잡아두었습니다.

여기서 왜 제가 텍스트를 자꾸 이야기 하는지 궁금하신 분들도 계실거 같아요.

사실 경쟁 PT의 발표자료는 가독성을 높이기때문에 이미지 위주로 짜여지지만,

이번건은 조달 PT로 제안서 페이지에 제한이 있었고

25페이지분량에 15분의 내용을 담아야해서 10폰트짜리 글이 대부분이었거든요.

그래서 주제 텍스트 말고는 단 하나의 글자도 보이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당연히 발표본이 아닌 제출한 제안서로 발표를 해야했구요.


경쟁 입찰 프레젠테이션을 꾸준히 하다보면 실력도 늘지만,

무엇보다 다양한 상황에서 대처하는 법을 알게됩니다.

그것이 또 프레젠터로서의 재산이 되죠!

앞으로는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나무를 보며 제안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되,

숲을 보면서 전체 페이지 구성에 대한 감각도 익히는 연습을 따로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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