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대응하는 경쟁입찰 프레젠테이션 필승전략.

기업의 영업활동에는 입찰이 필수죠.

그래서 성수기 비수기없이 저도 한달에 두어번 입찰 발표를 하러 갑니다.

요즘 입찰 발표는 코로나에 4단계에 대비해서 PCR검사도 필수로 받고 오라고 하죠.

저 그래서 백신 맞았음에도 발표전마다 선별진료소를 갑니다.


음성 확인된 문자와 함께 당당히 발표장으로 1인 입성.

역시나 코로나때문에 언제가부터인지

발표장에는 저혼자 들어가서 질의와 답변을 다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해당 과업의 모든 콘텐츠에 대한 파악을 해가야하죠.

이번에는 000역사박물관으로 000 인물에 대한 생애와 업적, 에피소드들에 대해 미리 스터디를하고,

그 스터디들로 인해 왜 우리가 이 콘텐츠를 제안해야하는지를 파악해갔어요.


사실 저는 혼자 들어가지 않으면

100여개의 콘텐츠 크기나 길이

혹은 기술구현방법은 같이 들어가는 담당자를 믿고 자세히 파악하지 않는 편인데...

요즘에는 하나하나 다 알아가요.

가로×세로×높이를 파악하고, 홀로그램 기술들이 어떤 프로그램으로 작동하는지,

4D효과는 어떻게, 영상 구현은 어떤 패널로 어떤 엔진을 쓰는지까지 질문에 대비하죠.


역시 저희의 핵심 킬링 콘텐츠였던 3면 영상에 대한 알고리즘 질문이 나왔어요.

수험생 시절 주입식으로 외웠던것처럼 입장 직전까지 스터디하며 외웠던 게 바로 이 알고리즘 이었는데!

와 운이 너무 좋았죠. Unreal engine, real flow 등 알고리즘을 얘기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오늘 발표장은 코로나 때문에 발표자 석이 연단으로 막혀있고,

ㄷ자로 앉아있는 평가위원들은 저를 향해 뒤돌아있는 상태였죠.

코로나 때문이라곤 하지만 이런 발표장 세팅은 발표자의 비언어를 보여줄 수 없다는 점에서 안타까웠어요.

사실 비언어도 전달력과 호소력에 한몫하는데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제 제안처럼 이야기하니,

몇몇의 평가위원님들은 여러번 저를 직접 봐주시며 고개를 끄덕여 주시기도 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발표장 세팅무대가 발표자에게 불리하더라도,

저는 이럴때에도 더 말하듯이, 제안하듯이 발표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느순간에도 전달력을 포기하지 말아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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