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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1. 2022
원하는 기업 입사를 위한 취업 면접 특강
정말 오랜만에 취업특강을 진행했습니다.
사실 2개월만인데, 그 기간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같이 창업교육을 진행하다보니
취업 교육은 뭔가 저에게 생소한 기분을 자아냈어요.
게다가 면접 + 자기소개서 까지 함께 한 강의는 정말 오랜만이었거든요.
보통 취업특강을 준비해갈때는 제 자기소개서를 발췌해가곤 합니다.
직무별 강조점이나, 기업별 차별화포인트, 그리고 제 면접 경험과 자조서 경험들을 총 망라하다보면,
무려 제가 아나운서 준비를 할 때 적었던 자기소개서도 보여드리게 되고요.
아나운서 준비에 지쳐 잠시 한눈 팔았을 때 적었던 대기업 입사지원할때의 서류를 보여드리기도 합니다.
다행히 제 학벌에 비해 대기업 서류는 자소설(?)빨로 잘 통과되어서 자랑스레 보여드리게 되기도 하죠.
제가 입사준비할때랑 지금이랑 공통적인 사항들이 있어요.
자기소개나 지원동기들을 1분짜리로 준비하는 거라든지,
기업에서 원하는 역량이 문제해결능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팀워크 능력이라든지,
배려있고 자신감 있지만 여유넘치는 면접 태도 같은 것들인데요.
그래서 저는 면접에 대비할 때는 무조건 경험노트와 좋은 글귀 노트를 적어야한다고 말합니다.
모든 발표도 그렇지만, 면접은 더더욱 '진정성' 이거든요.
그 진정성을 드러내기위해서는 누구나 똑같은 이야기를 하는 면접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강점을 잘 드러낼 수 있는 매력적인 only one 면접자가 되어야합니다.
그래서 그 강점을 실제 나의 경험/에피소드에 찾아서 설득요소를 갖춘 답변을 준비하는 것이고요.
지금까지 수많은 교육을 진행했지만,
우리에게 가장 약한 것은 나의 경험을 에피소드화 시키는 일이었던거 같요.
상황을 나열하는 것은 스토리텔링이 아닙니다.
나만 겪어봄직한 상황처럼 들리게끔 구체적인 묘사와 이미지를 그려서
전후 인과관계를 갖춘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 스토리텔링이죠.
그래서 제 취업 특강에서는 말 재밌게 잘 만드는 방법까지 공유합니다.
면접 화법, 면접 태도, 각 면접 유형별 준비사항, 점수 잘 받는 법, 1분 자기소개, 자기소개서 적는 방법 등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여기서도 쏟아부어요.
그리고 오늘은 예전에 썼던 제 자기소개서 공유드리다가 회상에 젖음 ㅋㅋㅋㅋㅋ
자꾸 제 자기소개서에 제가 감탄하는거 있죠?
잘 적어서가아니라 추억이 몽글몽글임.
다른 친구들 열심히 학업할때
저는 혼자서 아프리카도 가고, 영국도 가고, 캐나다도 가고, 자전거 전국일주도 하고 엄청 놀았거든요.
1-2학년때는 학사경고 받을 정도였고, 3학년때는 과수석했어요.
뭐 하나에 집중하면 그것만 하는 스타일인가봐요.
중학교때 엄청 놀고, 고등학교때 엄청 공부하고, 대학교 1-2학년때 엄청 놀고, 3-4학년때 또 엄청 공부하고,
아나운서 준비시절 엄청 놀고, 아워홈시절 엄청 공부하고, 아워홈 그만두고 엄청 놀고,
창업한 이후부터 엄청 공부하고 ㅋㅋㅋㅋㅋㅋㅋ한 4-5년 텀으로 놀고 공부하고의 반복인거 같은데..
이제 좀 놀때가 된거 같습니다. 저 2년뒤에 모든걸 내려놓고 또 열심히 놀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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