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났지만 다시 시작이야...
하빈과 요코는 공중에서 지켜보다가 하늘에서 무언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준호에게 소리친다.
하빈, 요코: 준호야!!!! 피해!!!!!
곧이어 한 물체가 거대한 먼지를 일으키며 옥상으로 떨어진다. 그 먼지폭풍에 휘말린다.
김준호: 어..... 으악!!!
오하나: 윽...!!! 이게 뭐..... 뭐야...!?
카루: 혹시 또 다른 구령 임까....?
벨크: 아..... 아니야 이건.... 재앙이야......!
카루: 재앙..... 혹시....!
오하빈: 재앙이라니..... 대체....
요코: 하빈아..... 무서워 포..... 흐잉.....
먼지가 사라지고 곧이어 그 물체가 본 모습을 드러낸다. 깔끔한 정장에 큰 키, 하지만 어딘가 불쾌한 공기를 끌고 있는 그 형체는 도로온을 어깨에 짊어진 채 하빈 일행을 바라본다. 그 눈빛에 하빈을 포함한 모든 인원의 몸이 굳기 시작한다. 곧이어 그 형체가 입을 연다.
호네로: 눈에 거슬리는 건 모조리 쓰러담는다. 만월의 집사.... 호네로.... 여제께서 너네들에게 초대장을 남기셨다. 시간 내에 올 수 있도록.... 흠!
호네로는 거대한 해골 모양의 충격파를 날린 뒤 도로온을 데리고 사라진다. 호네로가 사라진 자리에는 보라색 편지봉투가 놓여 있다.
벨크: 아무래도 직접 우리를 없애고 싶은가 봐.... 어떻게 할래?
오하빈: 당연히 가야지! 요코가 사는 세계를 어지럽히는 나쁜 놈이라면 그 얼굴이라도 똑똑히 보고 싶어!
오하나: 나도 카루의 고향을 지키기 위해 갈 거야!
요코: 하빈아..... 언니.....
카루: 감동임다.... 두 분다.
김준호: 나도 갈 거야! 도로온과 최후의 결판을 내지 못 했어!
오하빈: 그치만 준호 너는 계약이....
벨크: 그런 거라면 걱정 마. 내가 준 괴령도와 이미 계약이 되어 있으니까.
오하빈: 그럼.... 이게 최후의 전투라는 거지....?
요코: 맞아... 포 우리 꼭! 이기자 하빈아!
오하빈: 그래! 그럼 괴령계로 가볼까나!
요코: 웅 가자 포! 포!
오하나: 전부 때려잡겠어!
카루: 전부 밸검다!
김준호: 기다려.... 도로온....!
벨크: 그럼.... 괴령계로 가는 문을 열게.
그렇게 하빈 일행은 마지막 싸움을 위해 괴령계로 떠난다. 과연 그들은 여제를 이기고 돌아올 수 있을까?
그 시각 괴령계, 호네로가 여제의 앞에서 도로온을 내려놓으며 입을 연다.
호네로: 초대장은 잘 보냈습니다. 근데 굳이 이곳으로.....
여제: 짐이 원하는 건 인간계와 괴령계의 공존을 파괴하는 것이요. 이 두 손으로 연을 끊고 싶구나~ 그리고..... 도로온은...
호네로: 혈구령이 소멸하면서 의식불명 상태입니다.
여제: 흠~ 재밌는 게임이 생각났도다~ 준비해 줄 수 있겠느냐?
호네로: 네.... 그랑프리를 주최하겠습니다.
여제: 흐흠~ 아주 재밌을 것 같구나~ 죽을 때까지 즐길 수 있도록 하려무나~
(2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