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요코
호네로는 여러 개의 해골 형상을 소환한다. 해골 형상의 입에서는 녹색의 액체가 흐르더니 곧이어 호네로와 하빈, 요코를 둘러싸 거대한 녹색의 돔을 만든다. 2층 하나와 카루는 2층 복도를 돌아다니다 여러 개의 문이 있는 방에 들어선다. 여러 개의 방은 각각의 모양을 갖고 있었고 그중 해골 모양의 문에서 호네로의 소환령과 해령들이 나온다. 그들은 각각의 형상으로 합쳐지더니 거대한 해골 형태의 슬라임으로 변했다. 슬라임은 여러 개의 촉수로 하나와 카루를 공격하고 카루와 하나는 낫으로 촉수를 베어낸다.
카루: 이런.... 촉수가 끝이 없슴다...!
오하나: 그래도 드라크보단 약해서 괜찮아. 힘내 카루!
카루: 옙! 알겠슴다!
지하 준호와 벨크는 빛 한 점 들어오지 않는 지하 감옥을 돌아다닌다. 지하 감옥에는 괴령족, 구령족 할 것 없이 여러 종족이 수감되어 있다. 준호와 벨크는 감옥을 돌아다니다 맨 끝 방에서 흐느끼는 소리가 들린다. 준호가 끝 방으로 다가가자 그곳엔 한 어린 소녀가 붉은 사슬로 묶인 채 잡혀 있었다. 준호는 그 소녀를 보곤 얼굴이 붉어진다.
세레나: 저.... 저 좀 도와주세요.... 이대론 괴령계가 위험해져요....
벨크: 넌 어떤 죄를 지었길래 이곳에 있는 거야?
세레나: 저.... 저는 엘리시아 린 세레나라고 합니다....
벨크: 엘리시아.... 엘리시아라면 옛 괴령계의 왕족이잖아..!
세레나: 맞아요... 저도 이렇게까지 될 줄 몰랐어요.... 부디.... 저의 어머니를 되돌려 주세요...! 부탁이에요...!
김준호: 어... 어머니라니...?
세레나: 지금 여제라고 불리고 있는 자는 저의 어머니인 엘리시아 린 루나... 현재 이름은 현월이에요.... 아버지의 배신으로 인해 흑화한 뒤 절 보면 아버지가 생각난단 이유로 절 지하 감옥에 가뒀어요....
벨크: 이런 무슨.... 저딴 게 부모라고....?
그때 지하 감옥의 땅이 울리며 귀를 찢는 듯한 괴성이 들리자 세레나는 파수꾼이 온 것을 둘에게 알린 뒤 붉은 쇠사슬의 힘에 의해 잠시 기절한다. 그 시각 1층에선 호네로가 거대한 해골 손으로 하빈과 요코를 공격한다.
오하빈: 크윽! 공기로 밀어낼 수가 없어....
요코: 내 능력이 통하지 않아 포.... 어떡하지 포.....?
호네로: 안 통할 만하지. 내 능력은 환상일 뿐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공격이니까.
오하빈: 존재하지도 않는데.... 어떻게.... 과학적으로 말이 안 돼!!
요코: 아무리 그래도 공기포는 맞았을 텐데.... 포....
호네로: 존재하지 않는 방어막이다. 나의 능력은 바로 존재하지 않는 걸 있는 것처럼 만드는 능력. 자, 존재하지 않는 공포에서 허우적대거라.
오하빈: 존재하지도 않는 걸 무슨 수로....
그때 호네로의 해골 형상이 하빈에게 덮친다. 거대한 해골은 하빈을 통째로 삼킬 기세로 날아오다 갑자기 사라진다. 호네로는 갑자기 자신의 공격이 사라지자 당황한다.
호네로: 뭐지....? 어째서....
오하빈: 너의 능력의 원리를 알았어.
호네로: 뭐라고....?!
오하빈: 너의 능력은 존재하지 않는 걸 존재하는 것처럼 하는 거라며? 그럼 애초에 없다고 생각해 버리면 되지!!!
호네로: 뭐라.... 고....?!!
하빈은 뭔가 만들 듯 허공에 손짓을 한다. 그 뒤 무언가를 쥐고 달리듯 호네로에게 달려가 호네로의 목을 베어낸다. 요코와 호네로는 갑작스러운 순간에 당황한다. 호네로의 목이 다시 재생되고 하빈은 이제 이겼다는 표정을 하고 호네로를 바라본다.
호네로: 이게 무슨..... 어떻게 내 능력을.....!
오하빈: 너의 능력은 마임이랑 비슷해. 네가 만든 이 녹색의 공간, 여기서라면 마임도 될 것 같았거든.
요코: 하빈..... 대단해 포~!
호네로: 그래...... 크흑~ 그럼 이것도 막아봐라!!
호네로가 해골 형태의 충격파를 날리자 하빈은 가만히 있는다. 하지만 하빈의 예상과는 다르게 공격은 하빈에게 적중해 하빈은 녹색의 공간을 부수며 날아간다.
오하빈: 크윽..!!! 어떻게......
호네로: 간파한 건 대단하다. 그렇지만 그럼 실제로 만들면 될 일. 어리석기 그지없군 흐흐흐~
하빈은 다시 일어나 호네로에게 달려가려 하지만 다리의 힘이 풀리고 그대로 주저앉는다. 그런 모습을 본 호네로는 최후의 공격을 하빈에게 날리려 한다. 진녹색의 해골이 거대한 입을 벌리고 하빈에게 날아온다. 공격이 하빈에게 닿기 전 요코가 하빈을 감싸며 대신 호네로의 공격에 맞는다. 요코의 몸에 미세하게 균열이 가기 시작했고 요코는 하빈을 꼭 껴안은 채 움직임이 멈춘다.
오하빈: 아..... 안 돼..... 요코.... 안 돼....!!
요코: 하빈아.... 나 때문에 이상한 일에 끌어들게 해서 미안해 포.... 나만 안 만났더라면....
오하빈: 무슨 소리야! 너랑 만나서 기뻤고 좋았고 재밌었다고...! 그러니까 이상한 소리 하지 마!
요코: 헤헤..... 그렇다면 다행이네 포.... 하빈... 요코 졸려..... 아마..... 이번엔 좀 오래 잘 것 같아 포......
오하빈: 아........... 아니야 안 돼....! 잠들면 안 돼....!
요코: 걱정 마 포... 하빈이는 충분히 혼자서 해낼 수 있어 포.... 내가 없어도.... 내 능력은 단시간 유지되니까 포......
오하빈: 가지 마..... 요코..... 안 돼...!
요코: 하빈.... 너랑 다시 만나서 정말 좋았어 포..... 그리고 미안해.......... 포......
그렇게 요코의 육체는 먼지가 되어 하빈의 몸에 떨어진 뒤 스스륵 사라진다. 요코의 흔적은 그 어디에도 없고 하빈의 눈은 분노가 끓는 듯 붉게 물들어 있었다.
오하빈: 호네로!!!!!!!!!!
하빈의 머리는 완전히 백홍발이 되고 오른쪽 볼에는 하트 모양의 문양이 생겼다. 하빈의 모습은 이제 인간도 괴령도 아닌 상태가 되었고 두 손은 분홍색 공기층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그런 모습을 본 호네로는 하빈의 다른 모습을 보더니 소름 돋는 미소를 짓는다.
호네로: 그래.... 더욱더 증오해라~ 그것이 우리의 목적이니까~
하빈은 재빠른 속도로 호네로에게 달려가 순식간에 호네로의 코어를 찾아내 부숴버린다. 단시간에 일어난 일에 호네로는 반격 한 번 못하고 먼지가 되어 사라진다.
호네로: 부족해..... 아직 더욱더.... 아직 부족하다...!
그렇게 호네로가 사라진 뒤 2층에 있던 슬라임도 사라진다. 하나와 카루는 당황한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간다.
오하나: 어떻게 된 거지.....?
카루: 그러게 말임다.........?
오하나, 카루: 후움~?
지하층 준호와 벨크는 지하층의 파수꾼을 상대로 여전히 싸우고 있다. 하지만 파수꾼답게 웬만한 힘으로는 그의 몸에 상처 하나 내는 것도 쉽지가 않다. 파수꾼이 거대한 발로 바닥을 밟자 부서진 바닥 파편들이 준호와 벨크에게 날아온다. 벨크와 준호는 괴령도로 단숨에 파편들을 날려버리고 서로의 괴령도의 힘을 합쳐 파수꾼을 처리한다.
김준호, 벨크: 괴령도 오의..... 고스터 멕스 피니쉬!!!!
둘은 동시에 파수꾼을 처리한 뒤 감옥에서 엘리시아 린 세레나를 풀어준다. 준호는 괴령도로 세레나를 묶고 있는 사슬을 풀어주고 세레나를 업고 벨크와 같이 1층으로 올라간다.
벨크: 뭔가.... 허무하게 끝난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하나와 카루와 준호와 벨크는 동시에 1층으로 올라온다. 하나는 1층으로 오자마자 두 눈을 의심했다. 1층 무대 위에는 완전히 각성한 하빈이 하나 일행을 바라보며 서 있었다. 하나가 하빈을 부르려는 순간 하빈이 빠른 속도로 달려들어 하나를 공격하려 든다. 벨크는 하빈을 잡고 진정시키려 한다.
벨크: 이 녀석 왜 이래!!? 뭔가 불길한데....
오하빈: 놔!! 놓으라고!!!! 꺼져!!! 으아아악!!!
오하나: 하빈아 왜 그래......
오하빈: 네가 알아서 뭐하게.... 어차피 알아도 이해 못해...!!!!
하빈은 벨크의 손에서 벗어나 공중으로 날아올라 분홍색의 오로라를 뿜어낸다. 카루는 하빈의 변한 모습에 몸을 떨며 하나의 뒤로 숨는다. 그때 그 모습을 본 세레나가 입을 연다.
세레나: 먹혔어요..... 슬픔과 분노가.... 호네로의 해골에게 먹혔어요. 이건....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본 적 없어요......
오하나: 먹혔다니...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그때 여제 현월이 들이닥치더니 하빈을 공중에서 끌어당긴다. 하빈은 강제로 떨어지더니 현월에게 달려든다. 하지만 현월은 가볍게 하빈을 피하더니 하빈의 머리를 잡은 채 옛 도로온에게 해왔던 것처럼 하빈에게 자신의 힘을 주입한다.
현월: 사랑하는 자를 잃은 슬픔은 그 무엇보다도 슬프도다. 짐도 그랬으니.... 특별히 힘을 듬뿍 나눠주마~
현월의 힘이 주입되자 하빈의 외형이 완전히 바뀐다. 검붉은 색의 긴 머리, 보라색의 피부, 붉은 눈동자, 옷은 현월과 비슷한 복장, 그리고 붉은 오로라를 뿜어내고 있다. 요코를 잃은 슬픔, 그리고 사라지지 않는 분노와 증오로 인해 완전히 흑화한 하빈은 이제 완전한 괴령화가 되었다.
현월: 스페셜 스테이지니라 없앨 수 있으면 없애 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