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고 특이한곳 이라면 어디든지 가보는 박원빈PD다. 대부분 사람들은 라면이라고 하면 간단한 식사대용, 야식정도 일 것 이다. 하지만 라면에 대한 엄청난 통계가 있다. 세계라면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17년 1인당 라면 소비는 연간 73.7개로 1위, 연간 총 판매량 37억 4천만 개로 전 세계 8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통계를 보면 라면이 우리나라 사람들 식생활에 큰 역할을 차지 하고 있는게 분명 하다.
전 세계 각국의 라면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2018 대한민국 라면 박람회’가 오늘(8일) 부터 일요일(10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한다. 올해로 4회를 맞는 라면 박람회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글로벌 브랜드가 참여한다. 일본,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국내외 라면기업 100개사가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남북정상회담으로 인한 새로운 평화시대 기류에 발맞춰 문화교류의 하나로 북한 식품 특별전시전이 마련됐다. 라면박람회사무국은 코엑스 C홀 전시장 내 특별전시관 ‘옥류관’을 설치해 북한의 라면을 비롯한 식료품과 화폐, 의류, 생필품, 사진,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전시한다.
북한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즐겨 먹는 대표 간이음식을 한정 수량 프로모션으로 판매도 진행하고 북한 현지에서 공수한 콩으로 만든 인조고기와 두부밥, 퐁퐁이떡을 직접 맛볼 수 있다.
올해 라면박람회에서는 국내산 프리미엄 면류기획전을 선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으로 마련된 이번 면류기획전은 국내산 원료를 50% 이상 사용한 면류 제조기업 15개사가 참여했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세계 면 요리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나고미라멘, 부탄츄, 최라멘, 카지켄 등 15개 면 요리 달인이 출전해 현장 조리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다양한 면 요리도 판매한다. 라면과 곁들여 먹으면 맛을 배가시켜주는 김치와 계란, 치즈 등 궁합 식품존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