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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빈픽쳐스 Jun 01. 2018

한양도성을 다시 쌓은 사람들

역사를 되돌아보려고 하는 박원빈PD는 한양도성박물관에서 진행한 ‘기록 자료로 본 한양도성 Ⅱ : 도성을 다시 쌓은 사람들’ 전시장을 가게 되었다. 전시장을 들어 갖는데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이게 뭐지?’ 라는 허접한 전시에 멍하니 그 자리에 서있었다.

‘기록 자료로 본 한양도성 Ⅱ : 도성을 다시 쌓은 사람들’ 많은 물건들이 전시 하는게 아니라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한양도성 보수·복원 사업에 참여했던 다양한 전문가들의 인터뷰 영상을 통해 한양도성 보수·복원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전시였다.


‘기록 자료로 본 한양도성 Ⅱ : 도성을 다시 쌓은 사람들’ 전시는 작년부터 한양도성 관련 연구 성과를 소개하는 ‘기록 자료로 본 한양도성’ 기획전시 시리즈 일환으로 진행하는 전시다.

전시에 대해 간략히 소개 하자면 ‘도성을 다시 쌓은 사람들’ 부분에서는 훼손된 한양도성 보수·복원의 업무 프로세스를 소개하고, 그동안 한양도성의 보수·복원 사업에 참여했던 이들의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한양도성의 보수·복원 과정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전한다.


또한 한양도성의 보수·복원에는 초기 사업계획을 수립·추진하는 담당 공무원으로부터 자문위원, 건축가, 석공(石工), 목수, 와공(瓦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했는데 한양도성 보수·복원 사업에 참여했던 석공, 설계 및 시공자, 행정가(공무원), 자문위원 등 4개 분야 전문가 8인의 인터뷰를 소개한다.

화려하고 멎지게 하는 전시는 아니지만 ‘기록 자료로 본 한양도성 Ⅱ : 도성을 다시 쌓은 사람들’ 전시를 보고 한양도성공원을 거닐면 조선왕조 600년의 세월을 어렴풋이 느낄수 있다. 조만간 한양도성은 빈픽쳐스의 영상으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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