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령산맥 남동쪽에 위치해 있는 충남 공주는 역사·문화적 측면에서 충남의 중심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공주는 역사 무대에 자주 등장 하고 공산성과 무령왕릉등 많은 유적이 있어 역사 관광지로 인식돼 있지만 너무나 모던하고 운치있는 레스토랑과 카페도 많다.
오늘 소개할 곳은 공주시내에서 20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모던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레스토랑 ‘공암리 128’ 과 카페 ‘그루잠’이 위치해 있다. 마을 이름인 공암리 이름을 따서 주소 그대로 레스토랑 명칭은 무언가 정겹기만 하다. 카페 ‘그루잠’은 SNS에서도 많이 언급한 카페라고 한다.
대전과 세종에서도 별로 멀지 않기 때문에 너무나 접근성이 좋지만 동네에 들어서면 표지판이 보여도 그냥 지나치기 쉽다. 1차선 같은 시골 뚝방길 같은 곳이라 자칫 앞에 오는 차를 만나면 너무나 난감할 수도 있다. 초보운전은 주의해야 하겠다.
‘공암리 128’은 이태리 식당이지만 기존 전통적인 이태리 음식이 아닌 퓨전의 맛을 느낄 수가 있다. 간장게장 리조또와 곱창 몽골리안 비프가 주력메뉴 이다. 레스토랑 외부 뿐만 아니라 내부 곳곳이 폰토존 이고다. 건물주변으로 조경과 분수가 멋있게 조성돼 있다.
카페 ‘그루잠’은 애견동반이 가능하고 온실속 잠자는 공주님이 있을거 같은 곳이다. ‘공암리 128’에서 식사후 영수증을 보여 주면 10% 할인도 해준다. ‘그루잠’ 또한 곳솟이 포토존이다.
건물주변으로 조경과 분수가 멋있게 조성돼 있고 연인 뿐만 아니라 가족단위로 오기도 너무나 좋은곳이다. 주변이 논과 밭인데 레스토랑과 카페가 있다는거 자체가 놀라울 뿐이다. 20대 정도 들어갈 주차공간도 있고 동학사와 근접해 있다. 무언가 색다른 곳을 가고 싶다면 ‘그루잠’과 ‘공암리 128’을 추천한다.
글․사진 빈픽쳐스 박원빈PD wb@beenpictur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