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시장 음식과 함께 마셔본 맥주
[비어스픽X어반플레이] 동네특가 광장시장 미식회 후기
광장시장 음식과 크래프트 맥주를 함께 먹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안녕하세요, 맥주로 만나는 새로운 경험 비어스픽입니다.
오늘은 비어스픽과 어반플레이가 함께 진행했던 이색 푸드페어링 프로그램, '동네특가 광장시장미식회'의 후기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사실 피맥이나 치맥 같이 우리에게 익숙한 맥주 페어링은 주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지만, 맥주로 만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드리는 비어스픽인 만큼, 광장시장 음식과 크래프트맥주를 페어링해 볼 수 있는 새로운 느낌의 푸드페어링 프로그램을 준비해보았습니다.
본격적인 후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비어스픽에서 준비한 영상을 공유해드리니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빈대떡, 꼬마김밥, 육회 등 전통음식으로 유명한 광장시장, 그 중에서도 빈대떡으로 잘 알려진 박가네빈대떡의 2호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박가네빈대떡은 1966년부터 현재까지 무려 50년이 넘는 시간동안 광장시장에서 오직 빈대떡 하나만으로 그 자리를 지겨온 광장시장의 역사와 같은 곳인데요.
프로그램 중에 박가네빈대떡의 추상미 대표님께서 직접 브랜드에 대한 설명을 자세하게 진행해주셨던 덕분에, 참가자분들도 박가네빈대떡이라는 곳의 역사와 철학에 대해 더욱 알차게 알아갈 수 있었답니다.
박가네빈대떡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 홈페이지 링크를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니,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박가네빈대떡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parkgane1966.com/
박가네빈대떡의 음식들과 페어링할 맥주는, 바로 일산을 대표하는 크래프트 양조장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의 맥주들입니다.
*사진출처 :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 홈페이지 (https://www.playgroundbrewery.com/beer/)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의 맥주들은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모티브로 구성되었다고 합니다. 탈놀이에 등장하는 다양한 탈들을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의 맥주들과 매치시킨 캔맨주의 디자인이 인상적인데요. 얼마전에 캔 디자인을 새로 바꾸어 더욱 감각적인 탈들의 이미지를 즐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으니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플레이그라운드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 https://www.instagram.com/playground_brewery/
플레이그라운드 브랜드와 박가네빈대떡 메뉴 5종과의 푸드페어링에 대한 소개는 플레이그라운드의 기웅 브루어님께서 진행해주셨는데요.
보통 크래프트 맥주라고 하면 피자나 치킨과 같이 양식들과 얼울릴 줄만 알았는데, 탈놀이의 탈들이 모티브로 만들어진 맥주라면 우리나라의 전통음식들과 함께 마셔도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박가네빈대떡의 음식들과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 맥주들 사이에 어떠한 페어링이 있었을지, 지금부터 그 라인업을 하나씩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사진출처: 박가네빈대떡 홈페이지(http://parkgane1966.com/)1. 마약김밥 X 몽크 아메리칸 IPA
몽크 아이피에이 (ABV 7.2% / American IPA), 사진출처: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 홈페이지첫번째 페어링할 음식은 광장시장을 대표하는 분식, '마약김밥'입니다. 마약김밥은 겨자 소스에 김밥을 찍어 먹는 음식으로, 마치 어렸을 적 부모님 손에 이끌려 갔던 시장 속 김밥의 맛을 떠올려 주는 것 같았습니다.
마약김밥과 페어링할 맥주, 몽크 아메리칸 IPA는 특유의 드라이함과 몰티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정통 아메리칸 IPA 스타일의 맥주인데요. 마시는 순간 기분 좋은 씁쓸한 목 넘김과 홉이 주는 열대과일의 향을 제대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
첫번째 페어링에서는 마약김밥의 겨자 소스와 몽크 아메리칸 IPA의 열대과일의 향기가 잘 어우러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몽크 아메리칸 IPA의 이름은 '몽크 아이피에이'로 변경되었습니다.
사진출처: 박가네빈대떡 홈페이지(http://parkgane1966.com/)2. 육회 X 미스트레스 세종
미스트레스 세종 (ABV 6.2% / French Sasion), 사진출처: 수제 맥주의 모든 것 두번째 페어링할 음식은 광장시장의 또다른 별미 '육회'입니다.
육회는 신선한 소고기를 엄선하여 살코기를 얇게 저며 양념에 날로 무친 음식으로, 식사 자리를 시작할 때 간단하게 먹기 좋은 음식이기도 합니다.
육회와 페어링할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의 맥주 미스트레스 세종은 편안한 목 넘김과 새콤한 풍미를 즐길 수 있는 프랑스 세종 스타일의 맥주인데요.
두번째 페어링에서는 육회와 미스트레스 세종의 새콤함이 잘 어우러져, 메인 메뉴를 먹기 전에 편안하게 즐기기 좋은 페어링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미스트레스 세종은 현재 단종된 제품입니다.
빈대떡삼합(우) *사진출처 : https://www.instagram.com/pingidea82/3. 빈대떡삼합 X 위치 초콜릿 스타우트 / 젠틀맨 라거 / 홉스플래쉬 IPA
세번째 페어링으로는 박가네빈대떡의 시그니체 메뉴, 빈대떡삼합(편육, 빈대떡, 어리굴젓)과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 맥주 3종을 페어링해보았습니다.
우선 빈대떡삼합의 첫번째 메뉴인 '편육'과 스타우트 스타일의 '위치 초콜릿 스타우트'를 페어링해보았는데요. 편육의 고소한 맛과 스타우트 스타일 맥주 특유의 달콤한 풍미가 잘 어우러지면서도, 편육의 쫄깃하면서도 기름진 식감을 맥주의 진한 바디감이 잘 잡아주어 여러 방면에서 잘 어울리는 페어링이었습니다.
두번째로는, 빈대떡삼합의 메인 메뉴인 '빈대떡'과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의 대표 라인업 맥주 필스너 라거 스타일의 '젠틀맨 라거'를 페어링해보았습니다. 빈대떡의 바삭한 식감과 라거의 청량함이 잘 어우러지며, 필스너 라거 스타일의 맥주 특유의 깔끔한 목 넘김이 빈대떡의 기름기를 잘 잡아줄 수 있는 페어링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어리굴젓'과 뉴잉글랜스 IPA 스타일의 '홉스플래쉬 IPA'를 페어링해보았는데요. 비리고 간이 강해서 입문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려울 수 있는 어리굴젓에, 쥬시하고 부드러운 목 넘김이 느껴지는 뉴잉글랜드 IPA 스타일의 맥주가 입 맛의 균형을 잡아주는 페어링이었습니다.
참고로 어리굴젓의 경우에는 빈대떡삼합과 함께 한꺼번에 먹으면, 입문자 분들도 조금은 편한하게 먹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어리굴젓을 빈대떡삼합 메뉴 그리고 맥주들과 함께 즐기다 보니, 어느새 입안의 부담은 덜어지고 음식과 맥주 사이의 풍부한 페어링을 편한하게 즐길 수 있게 되었답니다.
광장시장의 푸짐한 전통 음식들과 신선한 크래프트맥주 사이의 새로운 조합들에 흠뻑 취하다 보니, 박가네빈대떡 2호점의 3층 공간은 어느새 맛있는 음식과 맥주의 향기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비어스픽에서 준비한 광장시장미식회 후기 어떻게 보셨나요? 함께 프로그램은 진행해주신 박가네빈대떡과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 그리고 프로그램에 함께해주셨던 참가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해드리며 오늘의 후기는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비어스픽에서 선보이는 다양하고 새로운 큐레이션 페어링 프로그램들에 대한 정보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크래프트 맥주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파트너들에 소식은 비어스픽 뉴스레터인 '페어링레터'를통해 받아보실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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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