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옆판 만들기
이제 겉감 중 옆판부터 만들어 보겠습니다.
먼저, 부분 피할을 해 주세요.
파이핑: 폭 2센티/0.5T
파이핑 결합: 폭 0.8센티/0.7T
시접:폭 1.6센티/0.4T
다음으로, 본체에 붙을 스트랩을 만들겠습니다.
부자재가 붙어서 감싸는 부분은 모두 동일한 여분을 주겠습니다.
6센티가 적당하겠습니다.
사진처럼 결합되겠습니다.
옆판에 붙을 두 스트랩입니다.
적당한 크기로 여유롭게 먼저 잘라 주세요.
이렇게 붙겠습니다.
아래 남는 것은 옆판 길이에 맞춰서 잘라내겠습니다.
본체에 붙을 스트랩도 여유 있게 잘라주세요.
나중에 최종 길이를 정하겠는데요. 이때 이 스트랩은 양면테이프를 사용해서 붙일 것이기에 양면테이프를 바른 상태에서 최종 길이로 재단해 주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테이프로 가죽이 수축되어서 자칫 원하는 길이보다 짧게 될 수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보강재는 이번에는 부자재가 붙는 끝 부분만 사용하겠습니다.
스트랩을 위한 보강재를 쓰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1. 스트랩 전면에 보강재를 다 쓰는 경우
2. 시접을 하는 경우에는 네또 크기로 보강재 사용
3. 부자재가 붙는 부분에만 보강재 사용
4. 심미성을 위해서 스트랩에 엠보싱(중앙 부분을 주변보다 도톰하게 해서 볼륨감 있는 효과) 보강으로 사용
...
여기서는 단순하게 3번으로 진행하겠습니다.
위에서 가죽이 접히는 부분까지를 살파로 보강하기 위해서 살파는 스트랩 폭보다는 좀 더 크게 재단하고 나중에 프리사이즈 커팅하겠습니다.
보강재 재단해 주세요.
이렇게 결합되겠습니다.
본딩 하시고
접착시켜주세요.
프리사이즈 커팅해 주세요.
뒷면입니다.
부자재 부분이 생활 마찰로 약해질 수 있기 때문에
최소한 이 부분에라도 보강재를 꼭 써 주시길 바랍니다.
절단면은 깨끗하게 재단하셔야 나중에 엣지코트를 바를 때 작업성이 좋습니다.
이제 스트랩의 위치를 표시해 주세요.
표시는 은펜으로 하시면 좋지만 사진 상 잘 나타나지 않아서 빨간펜으로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제작하실 때는 지워지지 않는 펜은 쓰시면 안 됩니다.
은펜도 사용하시고는 바로바로 지워주셔야 합니다. 오래 두면 이 역시 잘 지워지지 않습니다.
이제 스트랩에 엣지코트를 바르겠습니다.
바르고는 위에 덧 바를 때는 말린 뒤에 하셔야 엣지코트가 뭉치지 않습니다.
마르는 사이에 파이핑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양쪽으로 피할 한 면을 본딩 해 주세요.
이때 양쪽에서 모두 동일한 위치로 본딩이 되어야 나중에 접착했을 때 울통 불퉁하지 않고 바른 파이핑이 나오겠습니다.
마르면 반으로 접어 주세요.
본드가 당연히 바른 면까지만 접힐 것이고 피할을 양 옆으로만 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중간이 도톰하게 될 것입니다.
접을 시 때에는 두 접착면의 단차가 없이 일치시키셔야 됩니다. 물론 그전에 재단이 정확해야 하고요.
쭉쭉 접어주세요.
손가락 좀 아프실 겁니다.
일차 접고 나면
이차로 스테까 같은 걸로 다시 한번 접착도 하고 결도 뚜렷하게 만들도록 라인을 따라서 쓸어 주세요.
완료되었습니다.
나중에 이렇게 둘려지게 되겠습니다.
스트랩 엣지코트가 다 발려지면 미싱 할 선을 긋고 미싱이 들어갈 땀의 위치를 찍어 주세요.
나중에 실제 미싱을 할 때에 구비되어 있는 노루발의 크기에 따라서 미싱이 될 수 있는 점이 틀려지는데요.
즉, 뒤에 부자재가 연결되어 있는 상태에서 노루발의 길이가 길 경우에는 그만큼 부자재에서 멀러 떨어져서 미싱이 시작하게 됩니다.
그래서 최소한의 부자재와의 이격을 만들기 위해서 보다 짧은 노루발로 교체를 해야 하지만 현재 저는 기본 노루발만을 가지고 있어서 부득이 부자재에서 좀 멀리 떨어져서 스티칭을 하겠습니다.
루이뷔통에서는 이 경우 리벳을 달아서 미싱이 스티칭할 수 없는 부분을 해결하기도 합니다.
이런 이격을 줄이는 해결 법으로 핸드스티칭으로 할 수도 있습니다. 핸드의 장점이 이런 곳에서 빛을 발하겠습니다. 단, 핸드 그리프가 미싱과는 방향이 반대이고 땀의 방향이 반대이기 때문에 같은 방향으로 맞는 그리프를 치셔야 합니다. 일본의 경우에는 이 경우 미싱과 같은 방향의 그리프를 별도로 제작 판매하는 곳이 있습니다.
스트랩이 끝나는 부분은 가죽의 단차가 없도록 손피할을 해 주세요.
고리가 들어가는 곳을 제외한 면을 본딩 해 주세요.
접착시켜 주시고 아래 면도 길이를 정하고 끝은 손 피할을 해 주세요.
이제 스트랩에 양면테이프를 발라주세요.
미싱 스티칭과 안 맞물리도록 발라 주셔야 합니다.
접착테이프를 떼고
위치에 결합시켜 주세요.
여기서, 뒷면 전체 보강과 함께 미싱이 되는 스트랩에도 보강을 하겠습니다.
전체 보강은 옆판의 모양을 세우기 위해서이고요. 뒤집는 보강재로는 살타 플렘(Salta Plem)이 현재 제가 가지고 있지 못해서 일반적인 곰마 피우마(Gomma Piuma)를 쓰겠습니다.
여기서 곰마 피우마는 옆판에 부분 접착시킬 겁니다. 그러나 또 스트랩의 스티칭이 들어가기 때문에 이를 위해서 스트랩의 미싱이 들어가는 라인으로 곰마피우마도 본딩을 해 줍니다.
먼저, 사진처럼 스트랩이 들어가 있는 라인을 그려주세요.
이 라인과 마찬가지로 곰마 피우마에도 라인을 긋고 본딩을 해 주세요.
접착 후에는 다시 그 라인으로 보강 테이프까지 발라주세요.
결국은 스트랩의 스티칭이 최종 보강재까지 관통되어서 안의 보강재도 고정이 되면서 또, 외부의 스트랩도 보다 더 튼튼하게 본체에 결합되겠습니다.
이렇게 여러 번 보강을 하는 이유는 또 이 스트랩의 끝에 디링이 붙어있어서 가방 전체의 무게를 지탱하기 때문입니다.
힘을 많이 받는 곳은 귀찮더라도 여러 번 꼼꼼히 보강을 하시는 습관을 가지시면 좋겠습니다.
스티칭이 완료되었습니다.
뒷면입니다.
실 마무리는 뒤로 모두 빼서 본드로 고정해 주세요.
미싱이 닿지 못한 곳은 사진처럼 핸드로 스티칭을 해 주세요.
핸드는 이렇게 제한이 없어서 좋습니다.
이제 파이핑을 옆판에 붙이겠습니다.
피렌체 가죽학교 때는 굳이 본딩 없이 파이핑 미싱을 하기도 했는데 저는 본딩을 하는 편이 더 작업성이 있더라고요. 파이핑을 모양에 맞게 고정시킬 수 있어서 저는 본딩을 조금이라도 합니다. 단, 본드가 밖으로 보이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옆판에도 본딩 해 주세요.
한 가지, 엣지코트 바르는 팁으로 사진처럼 스트립의 엣지코트는 부자재가 붙는 부분을 먼저 바르고 나중에 부자재를 넣고 가죽을 붙여서 엣지코트를 바를 수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 방법이 가죽 겹침의 단차를 없앨 수 있어서 보다 깔끔한 방법이 되겠습니다.
접착시켜 주세요.
두 개다 되었습니다.
다음 장에서 계속 이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