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되는 이야기였으면
'신상필벌'
'전에 없던 과감한 도전'
연말 임원 인사철이 되면
제일 많이 나오는 말이다.
근데 아무리 봐도 이상하다.
과감한 도전에 의한 성공은 통상적으로 확률이 낮다.
즉, 실패할 확률이 높아
벌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지 아니한가?
그러면 어떤 바보가
'전에 없던 과감한 도전'을 하겠는가?
나 같아도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선택을 하겠다.
윗사람이나 오너에게 충성하는 선택을 하겠지.
그러면 오너는 임직원의 도전의식이 사라져,
그룹에 위기가 왔다고 이야기한다.
문제는 그게 아닌데 말이다.
한 번만 생각해 보면,
말 같지도 않은 말을 젊잖게 하며,
월급을 주고받는 것을 보면
뭔가 서글픈 건 어쩔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