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리지도 보이지도 않는 새로운 길 , 그러나 길게 이어지는 어제와 내일
끝과 시작이, 만남과 헤어짐이, 지난해와 새해가 길게 이어지는 하루는
마치 1년의 반정도는 되는 듯이 길고 긴 하루다 .
아무일도 없는 듯도 하면서 수 많은 생각들이 머리속을 교차하며 오고간다
그러다 문득 지난해 여름에 들렀던 네덜란드의 국립공원에서 보았던
풍경 하나가 생각났다 . 무성한 숲과, 거목으로 큰 나무와
거목인채로 죽어 서있는 나무와 거목인채로 쓰러져 흙으로 풍화되는 나무
그 나무의 풍화된 흙 속에서 보라빛 꽃을 잔뜩
주렁주렁 달고 피는 종 모양의 꽃들 .
디기탈리스
이들의 장엄한 순환을 단 하루의 낮과 밤을 두고 지난해라,
새해라 말할 수는 없을 테지
문득 나도 그렇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무언가 시간의 매듭을 끊어 하나씩 점을 찍고 그 마디 마디에서의 챙김이 필요한 사람들
그 챙김이 다시 순환되는 질서가 필요한 사람들이 시간의 매듭을 만들었을테지
그리고 새로운 기회를 주고 싶었을게야
자연처럼 아름답게 나고 꽃피우고, 자라고, 열매맺고, 지고 사라진다면
실수를, 실패를, 혹은 상실을 , 혹은 성공에 대한 자만을, 혹은 가난에 대한 절망을
혹은 너무 행복해서 보지 못하는 어쩐 기울어짐과 넘침과 , 아픔과 과도한 행복과 기쁨이
배의 구멍을 눈치 채지도 못한채 항해하다 침몰하는 것 같은
삶의 침몰이 우리를 덮칠까봐,
균형을 찾아 다시 바라는 모습대로의 항해를 위해
지난해는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라는 것이겠지.
문득 돌아본다
나는 무엇이 넘치고 기울었을까?
새해에는 무엇을 중심으로 삶의 균형과 구조를 찾아야 할까?
내 젊음은, 건강은 새로운 세계의 무언가를 기획하여 찾아갈 수 있을까?
이 질문을 던지며.
한가지 왜 , 어디에서 기우는 가를 알면서도 바로잡고 싶지 않은 것과
꼭 바로 균형을 잡아야 할 것 사이에 충돌이 보여 선뜻 기울기를 바라보고 싶지 않은게 있다.
그리고 또한 그만큼 바로 잡아 내 삶의 빈 구석과 허름한 안정을 채워넣고 싶은 것이 있다
그러나 좋아하는 것과 하고 싶은것의 균형 어디에 축을 두어야 할까?
A. 나는 뭘하는 사람인가?
1.정원예술창작 이거나, 정원예술학교 <강의, 운영, 컨설팅서비스>
2.정원예술협동조합등의 사회에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협동조합 경영, 프로그램 컨설팅>
3.사람들이 알량하나 내가 갖고 있는 그들에게 필요로 하는 일을 도울 수 있는것,
< Garden Design, Planting Design>
4.그리고 내가 살아온 삶의 특성으로 인해 내가 발견하여 사회적 가치를 이룰 수 있는일
<진경산수정원을 통한 한국정원예술문화의 계승과 현대적 발전>
5.내게 필요한 일 <일정한 프로젝트를 통한 작품 창작과 지속적인 수익창출>
6. 내가 하고 싶은 일 < 룰루 랄라 여행다니고 노는일>
7. 남은 인생을 함께할 진짜 짝짓기 또는 남은 인생 딱 정해놓고 <기한내 꼴깍하기>
이런 일들 속에서,
B. 나는 뭘 할수 있는 실력이 있나?
균형과 구조를 잘 짜야 하는 항목은 무엇인가
나는 이런 일 들을 할만한 실력과 브랜드와 지속적 에너지와 의지는 있는가?
실력1( 머리 깨지게 분석, 고민, 조사, 구조화해서 짜는게 실력이면 이건 확실히 있다, 게다가 엉덩이도 무거운것 지난해 대략 미련곰탱이 처럼 확인함 . 무지하게 뭔가 열심히 함
실력 2 . 인문학, 스토리, 예술적인 감각, 게다가 자연 공존, 인간 존중 뭐 이런 철학 융합 할줄
아는가라고 물어보면 이건 둘째 라고 하면 머리통을 때려줄 만큼 자부한다.
실력 3. 자격증, 인가 증 , 허울좋은 간판, 허울 좋은 줄서기 이런것 없다
실력 4. 내맘대로 쓰고 실험하고, 망해도 go 할만큼 재미나게 놀며 큰소리 칠 만큼의 돈 없다
실력 5. 비열하게 비벼대며 아부떨며 커미션 주며 프로젝트 딸 실력 없다 .
실력 6. 운, 응원해주는 가족, 애인, 뭐 이런것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다.
아들놈 짝사랑도 끝난 것 같다.
애인은 있으면 내 시간을 더 바쳐야만
지속유지 가능하니 균형을 유지하고 일하는 데는 쥐약이다.
운은 있을 듯도 하다.
선배들, 후배들은 그래도 열나 응원해주는 사람과
열나 삐리리 하게 빨아먹으려고만 하는 놈들이 섞여있으니
햇살 좋을때 양지에 앉아 잘 골라내면 된다. 엄청 지혜가 필요하다, 특히 제자 잘 선별.
C. 내 꼬라지를 보면 ?
결론 실력 1,2는 귀인을 만나면 성공할 수 있고,
실력 3번은 자격, 인가, 간판은 컨소시움으로 지금까지 잘 했고 앞으론 더 잘 할 수 있다 .
실력 4번 1도 없다 .
실력 5번 1도 못하고 해서도 않되고 할 생각도 없고 하자는 사람은 끊어 버려야 한다.
D. 그럼 나는 어떻게 2020이 다시 10년이 되게 만들수 있나?
1번 학교의 보완점은? - 마케팅과 지속성- 컨텐츠와 실습 강도 좀 약하게 하고 수익 늘리기
2번 조합은 도와주는 데 한계가 보이니 마음 다잡고 제대로 돕던가 컨설팅
맨토로 빠져서 돈받고 제대로 해주던가로 의사결정 후에
그 멘토링도 프로그램화 한다. 3번도 여기에 포함해야 한다.
올해안에 권 00의 000컨텐츠와 000컨설팅 웹사이트와
책 못내면 2021년은 1도 않하고 끝낸다. ㅆㅃ 책이다, 유투버다 유투브 방송 시작하자.
3번은 봉사, 맨토링 돕는 것의 명분없이 도와주면 양심없는 사람들에게 이용만 당하고,
포토폴리오 형성도 않되니 계약관계 명확히 해야만 하고
4번 진경산수화 정원은 000과 시작하여 안, 문 교수님의 조언과 격려가 있는데 그게 동력이 될까?
열나 밭을 갈아놓고 나무 심어서 좀 키워야 모양이 어떻고 저떻고 조언 주실터이니
옛날 윈글리쉬 벤처 할 때 처럼 내가 다 연구 생산 마쳐 놓아야 동력을 받는 것이니
000이 프로젝트로 살려주지 않으면, 문광부, 산림청, 환경부, 문화콘텐츠 진흥원 등에서
지원기금 못 받아내면, 깨끗이 저작권만 등록해 놓고 프로젝트 생길때마다
하나씩 만들어 특허, 저작 등록해야 한다.
아니면 크라우드 펀딩을 해보아라, 조합은 일반 정원으로 가고,
나는 진경산수정원으로 특화하는 것이 균형이 더 나을 것이라 보인다.
이런 분석하에 나는 나를 다시 본다.
그리고 다시 본 내게서 나오는 그것을, 세상에 또다른 나로 세운다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