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 창조 대화 Visual Dialogue 05

Chapter 04. 창의 대화를 끌어올리는 경험 지식 격차 메꾸기

남들이 얘기했다고 믿는 기억이 사실은 자기 기억으로부터 끌어올린 가정일 수 있다

미국의 Judith E Grager CEO가 이끄는 “Creating We”연구소의 연구결과,

대화할 때 사람들은 말하는 내용의 데이터 처리를 위해 매 12초-18 초마다 대화에서 분리되는데

그 순간순간 상대가 말하는 것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기억해 낸다. 그런데 그것이 외부의 다른 사람의 말을

능가하며 더 강력히 저장된다. 그리고 이 과정은 두뇌 사이의 화학적 신호에 의해 일어나는 행위이다.

이 때문에 자기 기억 속의 정보를 타인이 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이다.


가끔 중견의 리더들이 젊은 구성원들과 지난 회의 때 합의한 업무 오차에 대하여 언짢은

언쟁에 휘말릴 때가 있다.

회의록이야 늘 작성을 하지만 간단한 지시나 논의 뒤에 하기로 한 업무에 대하여

전혀 엉뚱한 결과를 가져온 후 아래 직급의 직원이 리더가 그렇게 지시했다고

강력 주장을 하기 때문이다. 이때 아래 직원들이 은근 주장을 밀어붙이는 데는

슬쩍 리더의 나이가 이유가 되는 경우가 있다. 47세쯤 된 부장이 34세쯤 된 대리와 이런 언쟁이 붙으면

리더는 절대 지시를 그렇게 할리도, 할 수도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혹, 자신이 이제 깜빡하는 나이가 됐나 하고 의심을 해보는 것도 자신의 도리라고 생각하곤 한다.

이 뇌의 활동을 실험하여 증명한 결과가 없었더라면 아마도 리더는 여전히 47세의 자기 기억력보다

그 젊은 직원의 기억력이 더 맞을 거라고 믿고 싶거나, 믿어줘야 한다고 그래야 자신이 너무 무모한

리더가 아니라 인정할 건 인정할 줄도 아는 리더로 비칠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일의 전후 좌우 관계성을 더 많이 고려하여 상황판단을 하는

위치에 있는 자리임을 감안하면 이는 젊은 직원의 12초-18초마다 대화에서 분리되는 뇌의 활동 때문이다

리더와의 대화에서 분리되어 자신의 기억 저편에서 끌어올린 어떤 상황과,

그 이전에 업데이트되기 전의 강력한 기억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는 젊은 직원의 착오 일 수 있을 것이다.


나이 먹은 것도 서러운데 리더는 나이와 기억력이 반비례한다고 믿으며 젊은 직원 앞에서

기억력의 퇴화를 비난받으며 일관성 없는 리더인 것처럼 매도당하기 십상이다.


Communication에서 서로 간의 대화나 정보를 기억하는 또 다른 뇌 실험이 우리의

대화에서의 오차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어야 하는지 명확히 증명하고 있다

유리 핫산(Uri Hasson)이라는 프린스턴 대학교의 신경과학자는 같은 스토리의 내용을 단어를 쪼개어

마구 뒤섞어서 들려주거나 거꾸로 여러 청중에게 들려주고 다시 스토리로 재 조합하여 들려주는

방법을 통해 사람들의 일상생활에서의 소통방식에 어떤 차이가 발생하는 지를 실험했다



이 실험 결과 사람의 뇌는 단편적인 정보들을 기억하는 데는 매우 적은 양의 뇌만 사용할 뿐만 아니라,

상호 관계성이 없이 흩어져 있는 정보들은 특별한 의미를 지니지 못하여 우리들의

뇌의 기억과 잠재의식 까지를 관장하는 기억의 방에 도달하지 못하고

잠시 현상이 인지 되었다가 사라져 버리고 마는 것을 발견했다

단어로 말할때의 동조.jpg 같은 정보를 들으며 다르게 반응하는 청중의 뇌 (출처 Uri Hasson -Neroscientist. Hassonlab.com Princeton University )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같은 정보를 듣는 사람들이 서로 각기 다른 의미로

받아들여 동조를 이루지 못하고 서로 다른 이해와 반응을 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이는 위의 주디 크레이져의 실험에서 보이는 것처럼 큰 흐름이나 구조를 형성하지 않는 정보들은 대화중에

혹은 설명 도중에 자기 의미 값을 찾아 매 12초에서 18 마다 자신의 기억을 들락거리는 뇌의 활동

때문인 것이다.


반면, 다이얼로그( 영화의 대화 한 구절)나 Story(영화나 연극의 한 막. 한 장면) 등 전체적인

구조와 상황을 보여주는 의미가 가득한 대화는 우리 뇌의 더 많은 부분과 기억의 저장소를 활성화시킨다.

그리고 여러 명의 청중이 들으면서도 뇌의 부분별 기능들이 유사하게 작동되어 서로

전달하는 의미를 같이 공감하며 뇌가 동조하고 있음이 발견되었다.

스토리로 말할 때의 동조.jpg 스토리를 들으며 같은 유사 반응을 보이는 뇌 (출처 Uri Hasson -Neroscientist. Hassonlab.com Princeton University )

그리도 특히 스토리의 의미가 더 심오하고 반추, 사유해야 할 내용 들이 많을수록 더 많은

양의 뇌가 활성화되며 다른 청중들과도 더 깊은 동조 현상을 보여주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즉, 심오한 의미와 가치를 갖춘 이야기에 더 많이 관심을 갖고 집중하여 적극적인 청취를 한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이제 여기서 다시 Judith. E. Greaser의 대화 실험 결과를 살펴보자

"대화중의 의미는 실제로 듣는 사람에게서 만들어지는데

말하는 사람이 의미를 통제할 수 있다고 믿는 착오가 있다"

"사람들은 의미를 만들기 위해 말하는 사람의 것을 내 경험의 저장 기억 속에서 찾아온다,

화자의 말을 이해하기 위해 자신의 기억에 의존하는 것이다"

말하는 사람이 같은 그림을 보고 의미 공유를 하거나, 되짚거나, 경험을 공유하지 않는

한 의미는 듣는 사람이 만든다"

즉 Judith 의 말에 의하면 이런 이유로, 듣는 사람의 정보 지식 등의 기억, 저장 능력에 따라

새로운 정보를 수용하는 범위와 정보의 의미와 가치, 분량 등이 결정되게 되는 것이다"

우리말로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경구에 해당된다

그러나 Uri Hasson의 실험은 스토리로 소통할 경우 그 스토리의 집중하여

이탈하지 않은 채 뇌의 유사 동조현상을 보이며 집중하는 특성이 발견된 것이다.

낯선 내용이나, 지식에 대해서도 Dialogue , Story의 형식으로 소통할 경우 이해, 의미화,

동조가 가능하다는 이야기이다.

그러므로 뇌기능을 활용하여 대화, 소통의 방식이 어떻게 바뀌어서 활용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쉽게 적용할 만한 멋진 결론에 이르렀음을 이 2가지의 실험을 통해 확인할 수가 있다.


Judith의 실험에서처럼 사실 정보 중심의 소통이 주로 일어나는 회의, 보고, 발표, 상담 등은 여전히

자기 안의 경험 기억과 화자의 대화가 상호작용을 하며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음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신들의

경험 지식이 부족한 경우를 위해 대화 사이사이에 경험 지식을 만들 수

있는 Visual Dialogue를 통해 발표자, 화자가 의도하는 변화에 내포한 의미를 청자가

자신의 시각 이미지, 이야기 구조 , 공간 구조, 형태 구조, 가상 영상 등으로 연상할 수 있는

Dialogue나 스토리 방식으로 소통하여 공감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런 과정을 선행적으로 경험한 청중은 그다음에 뒤 따라오는 논리적 서술, 어려운 이론이나 데이터 등을

자신이 경험한 스토리의 구조속에 관계시키며 하나하나의 정보가 더해짐에 따라

전체 스토리가 변해 가는 모습들을 스스로 발전시키며 정보를 더해 가는

뇌 활동 프로세스에 집중하게 될 것이다.


자 그렇다면 이러한 비주얼 다이얼로그를 활용하는 회의 진행이나

대화, 상담에는 어떤 방법들이 있으며, 어떻게 활용하여

이 대화와 회의가 그저 정보를 주고받는 것이 아니라

서로 간의 진심을 드러내고, 아이디어를 보태고, 열정을 보태서 실행에 옮기고

성과를 만들고 문제를 개선하는 협동 창조활동을 촉진하고 사업 성과에 이르게 할 것인가.


편의상

1)일상적인 대화와

2)두 세사람이 하는 보고나 상담

3)여러 다른 직책이나, 타부서가 모여 하는 회의

4)학습이나, 사전 경험, 연구를 전제로 하는 담론이나, 간담회 등

5)주로 직장에서 대화가 많이 오고가는 부분에 대한 방법에 대해

위의 두 뇌과학, 신경과학에 대한 연구와 맞물려 정리해 보겠다

1) 일상의 대화

종종 성공한 리더 분들과 리더십이 탁월한 분들의 지혜를 듣고자 할 때

그분들의 일상 언어가 비주얼 다이알로그 방식임을 자주 발견하곤 한다

전달 하고자 하는 내용을 공간, 사람, 사건으로 재료를 모은 뒤에

사람.jpg
event.jpg
2015042106001972514494.PNG


이 세가지 내용을 섞어서 이야기를 만든다 .

그리고 그 세가지가 섞인 이야기의 주인공과 보조는 어떻게 체계를 세우고, 어떻게 순서를 만들어야 하는지

그리고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이 그 이야기 속에서 어떤역할이며 왜 우리,

즉 너와 나 이어야 하는지를 명료하게 말한다.


이 때 참조로 활용할 수 있는 메모 방식은 기업의 다이어리가 아니라, 연극 연출에서

활용 하는 Q- Sheet 형식을활용하는 것이 더 유익하다.

Visual Thinking방식이나, 마인드 맵 방식을많이 활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대화에서의 장점은 스토리 진행형식에 따라 공간과 사람이 움직이는 Q-Sheet방식이 뇌의 높은

몰입도를 보여주는 스토리 전개방식이 정보의 다이어그램 방식보다 더 유리하다

(Why Visual Dialogue가 비주얼 팅킨보다 더 파워풀한가)

비주얼 팅킹- 구조 정리 ,분석도구 순서도

영화, 드라마, 3D입체 통합 상상

영화가 , 다이어그램보다 당연히 더 잘 기억되니까

자주 이런 말들을 한다 "꼭 당신이어야만 해""당신만이 그것을 할 수 있을 거라 믿어"

예를 들면 <쎙떽쥐베리의 어린왕자>에서 여우가 어린왕자에게 말하듯 그렇게

" 난 네가 몇시에 오는지 알고싶어, 그러면 나는 네가 오기 한시간 전부터 너를 기다리며

행복해 할 수 있을 거야 , 네가 오는 생각을 하면 난 너를 기다리는 순간부터 행복해 지거든"

"몇시에 오는지 정확한 시간을 꼭 알려줘 늦지 않게" 이런류의 강압성 혹은 경고성을 갖고 있는 대화가

슬쩍 사람들의 기분을 늦게하고, 늦을까봐 두려워 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알면 쉽게 쓰지 않을 것이다




2) 두세사람이 하는 보고나 상담

상담편 :

누군가에게 상담, 코칭을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비주얼 다이알로그로는 간단한 우화나, 동화 등이 참 손쉽게

사용할 만 하다. 유대인이 탈무드를 통해 후손들에게 지혜를 전하고,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를 지속해 오는 그 경전에는 삶의 모든 지혜가 담겨있다. 아주 알아보기 쉬운 삽화와 함께


정채봉 선생님의 "간장종지"라는 책이 있다


P2820_2012_1118_1703.jpg 정채봉 아동문학가

그의 어른을 우한 우화집 '간장종지"는 젊은 시절 가장 감동을 받았던 책중의 하나이다

그중 변화에 대한 인상깊은 이야기가 있다

어느 산골에 500년된 도깨비 처녀가 살고 있었다, 500년 동안 처녀인게 하도

억울하여 어느날 산신령님을 찾아갔다.

"신령님 왜 저에게는 단한번도 남자 도깨비를 만날일이 없을까요?"

"매일 어느길로 다니느냐?" 신령님이 물었다

"매일 같은 길로 다닙니다"

신령님은 지팡이를 휘두르며 처녀 도깨비를 쫒아 버렸다.

"이 미련한 도깨비야 500년동안 같은 길을 다니니 남자 도깨비를 만날 수가 있겠느냐?

노선을 바꿔라 " 스무살의 내게는 충격처럼 들렸다. 삶의 변화를 위해서 노선변경이 필요함을..

삶은 길을 바꾸는 사람에게 새로운 기회가 온다.

변화를 목청높이 외치는 기업에서 이 우화 한편만큼의 교훈조차 깨닫지 못하는 곳이 많다.

30년을 똑같은 방식으로 이어오고 있다 .


보고편 :

보고하는 내용을 영사기 돌리듯 혹은 공간을 하나 하나 걸으면서 보여주듯이,

사건이 단계별로 일어나는 듯이 이야기 한다.

데이타의 경우는 데이타의 값이 만들어내는 상황, 야기시키는 문제점 등을

하나의 장면과 사건처럼 보여준다 .

예를들면 흔히 하는 방법중에

면적일 경우 축구장 크기가 몇개 라든가

분량일 경우 1톤짜리 콘테이너가 몇천개라든가

쌓아놓은 물량의 높이가 50층짜리 빌딩 정도 라든가 하는 표현을 쓰며

사건의 단계는 시간의 경과에 따라 개입되는 사건변화를 실제 눈앞에서 일어나는듯이

설명한다. 특히 새로운 기안, 제안 등의 보고를 올릴때는

대부분의 상사분들의 기억속에 직원들이 조사한 보고서의 내용이 저장되어

있지 않은 관계로. 쥬디 E 글레이져의 실험에서처럼, 자기 기억속을 왔다 갔다 해도

경험지식이 끌어올려지지 않으므로 무척 불안해 한다. 보지 못해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럴경우는 대화를 하다 설득원리를 활용해야 한다

로버트 치알디니의 설득의 심리학에서 다룬 6가지 설득의 심리학 중

상호성의 법칙

일관성의 법칙

사회적 증거의 법칙

호감의 법칙

권위의 법칙

희귀성의 법칙 중, 새로운 기안의 경우는 사회적 증거의 법칙이나 희귀성의 법칙 등을

적용할 수가 있을 것이다. 이 설득 원리는

Communication 2부 설득 편에서 상세히 달룰 예정이다.

다만 보고상에서 새로운 제안의 경우 일반적으로 상사의 호감, 기호, 관심사 등에 타겟팅한 호감의 법칙을 적용하여 보고자는 슬쩍 정보만 노출 시키고 상사가 보고 정보를 낚아 채도록 만드는 방법을 많이 활용한다

사회적 증거의 법칙도 많이 활용되지만 호감의 법칙보다 채택율이 낮은 편이다



문맹에서 이끌어줄 문명, 비주얼 다이얼로그

영상 시대는 무엇으로 대화하는가

. 비주얼 다이얼로그(Visual Dialogue) 너, 뿐이야.- ViDa: 영화의 한 장면으로 본질가치를 꿈꾸고 창의와 변화를 만든다

비주얼 다이얼로그를 잘하는 사람들, 로마는 하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 영상, 애플리케이션의 범람, 당신의 구명보트는 어디에?- 모르는 것 앞에서 고개를 숙이는 게 내 버릇이니까.



To Be Continued...

비주얼 다이얼로그, 영화처럼 말하다.

- 5단계 정의: 본질가치 – 이야기 실험 –재현–합의–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