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터 멤버 인터뷰 - 콘텐츠 마케터 곽승주 님
인사이터 멤버 인터뷰 - 카카오 브랜드 마케터 조은송 님
인사이터를 안했더라면, 지금 아마 굶고 있을거에요
02 콘텐츠 마케터 곽승주.
인사이터는 취향기반의 소셜살롱이 아닙니다. 우리는 일반 직장인 100명 중 약 10명 정도도 되지 않는, 오직 성장에 대한 욕구와 커리어에 대한 욕심을 가진 사람들을 한 곳에 모으는 일을 합니다.
그 사람들이 직접 발제하고 토론하도록 독려하며, 자신의 다음 커리어를 스스로 만들어 나가도록 인도합니다. 취향기반의 취미 모임이나 일회성 모임처럼 사람들을 모으는 아주 쉬운 방법을 포기하고, 인사이터가 어려운 일을 자처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는 이런 사람들이 여전히 세상에 많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은 바로 이런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정적인 직장에 다니고 있지만 끊임 없이 이직을 꿈꾸는 사람들, 퇴근 후에 맥주 한 잔 하며 쉬고 싶지만 책을 읽는 사람들, 새벽에 일어나 운동하고 영어공부하기를 꿈꾸는 사람들, 브런치 작가가 되기 위해 매일 같이 글을 써보는 사람들, 더 나은 삶을 위해 조금 어려운 길을 선택하는 사람들.
인사이터는 그들을 위해 존재합니다. 조금 어려운 길을 선택하는 직장인을 위해 존재하는 인사이터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멤버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인터뷰 영상 Full ver.
https://www.youtube.com/watch?v=BxW0CVvF0lc&feature=youtu.be
이름은 곽승주. 마음이 가는 일에 늘 우선순위를 두고 살아가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콘텐츠 회사 4년, 커머스 회사 1년반, 그리고 이제 실전에 뛰어들었습니다.
콘텐츠마케팅 프리랜서로 활동하며 다양한 회사와 코워크를 진행하고 있구요. (이 글을 보고 계시는 분은 많이 연락주세요 ^^) 제가 배운바를 프로젝트에 적용하며 실무자들과 아웃소싱 형태로 협업을 진행 중입니다. 뿐만 아니라,
제 최종의 목표는 제 브랜드를 런칭하는 것인데요. 콘텐츠와 커머스 회사에서 배운 실무를 바탕으로 제 개인사업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매력적인 타이틀이네요. 창민아 생일축하한다
부끄럽습니다ㅎㅎ 저는 루틴하게 직장다니는게 개인적인 사정으로 어려워져 프리랜서를 하고 있는 입장에서, 직장을 성실하고 꾸준히 다니시는 분들이 더 유노윤호 같고 챌린지해보일 때가 있습니다ㅎㅎ
그리고 덧붙여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결과를 성공으로 이끌어내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며 스스로를 채찍질 하는 편입니다.
콘텐츠 마케팅을 하고 있습니다.
제 시작은 광고였는데, 대홍기획에서 인턴쉽을 할 때 '소셜팀장님' 강의를 들으며 그 분의 콘텐츠 시장 인사이트에 반해 SNS 기반 콘텐츠 직군으로 방향성을 바꾸었습니다. 당시만해도 광고기획 파트에서는 소셜에 큰 관심이 없었던 시절(?)이었는데, 조금 빨리 방향을 틀었던 것 같아요.
ATL, BTL을 넘나드는 대규모 캠페인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소셜상의 실시간 반응과 함께 퍼져나가는 콘텐츠의 확산성과 즉흥성에 큰 흥미를 느꼈습니다.결과를 한 참 후에 알거나, 정확한 숫자로 알 수 없는 캠페인에는 항상 답답함을 느끼는 편이었어요. 그런 저에게 '실시간 댓글'이란 아주 짜릿한 경험이었습니다 ㅎㅎ
지금도 천성인지, 직업병인지 모르겠지만, 모든 콘텐츠를 볼 때 댓글부터 보고, 친구들과 끊임없이 공유하고 소통하는 쌉관종입니다
반만족합니다. 진짜 하고싶은 일(내 브랜드 창업)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현재 온전히 만족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매 순간 배우는 점이 많고, 스스로 부족한 점이 많은 듯 하여 겸손하게 임하고 있습니다.
피키캐스트 시절 만우절에 장난으로 '돌팔이 의사'가 돌을 팔았는데 초대박이 났습니다ㅋㅋㅋㅋㅋ 커뮤니티에 '바위가 되고싶다', '벽이 되고싶다' 등의 '무기력'에 기반하여 유행하는 감정을 토대로 시도했던 장난이었는데, 4만명이 몰렸던 대박프로젝트였어서 기억에 남습니다. 자세한 콘텐츠는 아래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영상) https://youtu.be/-tfHmAnWUSA
[ "소피아가 CPI 값을 떨어뜨리면 회사가 뭐가 달라지는데요?" ]
퍼포먼스 효율화를 위한 광고를 제작하는 마케팅팀 일원이었는데, 가장 좋은 효율을 달성한 날이었어요. 뛸듯이 기뻐하며 평소 친했던 직장 상사인 팀장님에게 칭찬 받고 싶어서 얘기했죠. 그 때 팀장님은 수고했다고 격려해주신 후 물어보셨던게 기억에 남아요.
"소피아가 CPI 값을 떨어뜨리면 회사가 뭐가 달라지는데요?"
팀장님은 나의 성과가 회사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셨던거죠, 그 질문은 날카롭게 저를 찌르면서 동시에 제 시야를 트여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 내가 하는 일이 회사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어떤 기여를 하는지 알면서 일을 해야겠다. 무의미하게 시키는 일만 하지말자. 조직의 규모가 작더라도 그 구조가 보이는 곳에서 일을 해야겠다.'
그때 깨닫고 다짐했던 것들이 제가 업을 함에 있어서 여전히 큰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펫프렌즈 멤버들, 단언컨대 국내 최강의 조직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가물류를 구축한 곳이어서 보통의 스타트업이 상상하기 어려운 난이도의 문제 상황들이 연속으로 펼쳐지는데, 신기할정도로 군소리 없이 묵묵히 시련을 버티고 문제들을 해결합니다.
동료들이 어떻게 그런 에너지를 내는지 늘 신기합니다. 이 사람들은 '포기'가 선택지에 아예 없는 사람들입니다. 총명한 CEO가 전략을 짜고, 전략이 나오면 실행단에서 모든 멤버들이 안되면 되게하고, 또 안되면 될 때까지 하는 무서운 팀워크입니다.
제가 2019년 1월 2일에 입사했고 지금도 아웃소싱으로 협업 중인데, 단 한 번도 성장 그래프가 꺾인적이 없으며 설립 3년만에 국내 반려동물 전문몰 1위를 차지했습니다.
펫프렌즈의 일원으로서 함께 하고 있음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어요.
세상과 소통하는 장치.
일을 하며 세상을 배우고, 다양한 관점의 사람들과 만나고, 그들과 소통합니다. 그 모든 과정을 통해 배운바를 내 삶에 적용해 나라는 사람이 색이 조금 더 강해지고, 더 나다운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런면에서 일은 곧 '나'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1) 배움이 없거나 2) 성취감이 느껴지지 않거나 3)내 존재가 딱히 필요 없다면 그 일을 더 이상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제 나름의 명확한 기준 3가지에요.
환경', '동물권'. 물론 요새는 코로나 문제도 있지만.
호주 산불에 마음이 정말 아팠습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원망스러웠고, 생각보다 주변 사람들은 크게 관심 없는 점도 속상했고, '어떻게 이런 일이 덜 일어날 수 있을까, 내가 뭔가를 할 수는 없을까,' 나름의 고민을 오랜 시간 하면서 '환경', '동물권', 그리고 '채식'에 대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사라지고 마스크를 드디어 벗을 수 있는 날씨가 된 오늘 날,
인간은 마스크를 써야 하는 징벌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펜데믹을 계기로 환경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모두가 갖길 바라며, 스스로가 더 많은 것들을 하기 위해, 내가 걱정하고 고민하는 것들을 해결하고 세상에 기여하기 위해, 부지런해져야겠다고 반성합니다.
러쉬', '이솝', '오웨이'와 같은 에코프렌들리하며 삶에 대한 철학을 갖고 있는 브랜드를 언젠간 꼭 만들어 보고싶습니다.
제 밥줄! 프리랜서 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
사실 인사이터에 가장 감사한 점은 다양한 직군의 인재들을 한 자리에 모아 '토론'이라는 형식을 빌어, 그들의 '실무 경험'과 '인사이트'를 짧은 시간에 모두 끄집어내어 공유하게끔 만드는 최고의 플랫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다양한 관점들은 제가 실무에 돌아갔을 때, 생각의 전환점이 되어 주기도 하고, 또 다시 열정이 불붙도록 도와주며, 때로는 제 삶을 디자인할 때 다양한 선택지가 되어주기도 합니다.
독서토론, 취미 등의 비슷해 보이는 동아리나 클래스 형식의 모임이 많은 것 같은데, 인사이터는 목적과 콘텐츠가 완전히 다른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하필이면 욜로 콘텐츠가 유행이다보니, 마치 그렇게 살아야 하는 것이 정답이자 트렌드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저도 늘 생각이 많고 끊임없이 뭔가를 하는 성격인데, 그럴 때 그런 콘텐츠들 보면 '내가 잘못살고 있나'... 뭐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는데요.
욜로들이 사랑하는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 소확행에 대입해 인사이터 멤버들의 삶을 보자면 소소하고 확실한 성장일 수 있겠네요. 소확성!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고자 하는 우리 소확성 멤버들! 우린 틀리지않았어요! 소확성 킵고잉!
현재 중소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제 친구의 인사이터 후기를 말씀해드리겠습니다.
"S대 MBA과정보다 실질적으로 배우는게 더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