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멋진 사람
요즘 재미있게 보왔던 넷플릭스 영화는 "약한 영웅"과 "사냥개들"이다.
두 소재는 착실히 자기 할 일하며 살아가지만 본의 아니게 악마들을 만나며 싸움에 휘말리는 인생 이야기들이란 점에서 같다.
비겁한 사람들은 강한 액션을 많이 취한다.
강해지고 싶기 때문이다.
진짜 강한 사람은 일부러 강하게 액션을 취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귀찮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겁한 사람들은 강해지고 싶기에 힘 없는 약한 존재를 골라 괴롭혀 자기가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한다.
정말 강한 사람은 필요할 때만 강해진다.
어리석은 사람이 자기 생각을 남에게 애써서 강요하는 것과 같은 일리다.
지혜로운 사람은 침묵 속에서 답을 찾는다.
많은 액션을 취할 수록 스스로를 드러내고 그만큼 많은 적을 만드는 건 당연하다.
침묵 속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이 참으로 많다.
강한 액션을 많이 취하는 사람은 신뢰를 잃고, 필요할 때만 취하는 사람은 신뢰를 얻는다.
한마디로 진짜 강한 사람은 평상시 많은 액션으로 자신을 드러내어 증명하려 하지 않는다.
평소 강하게 보이려고 하는 많은 액션이 자기를 돋보이고 멋있게 보이려고 애를 쓰는 것 뿐.
전혀 멋진 사람이 아니다.
진짜 멋진 사람은 애를 쓰지 않는다.
누구에게나 평등한 사람이 있다.
힘없는 약한 사람에게 더 따뜻한 사람
진짜 멋진 사람 즉 그릇이 큰 사람은 약자를 결코 무시하지 않는다.
오히려 약자 앞에 선다.
어떤 이유로든지 약해보인다는 이유로 막대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과 거리를 두어라.
나중에 크게 후회할 짓하지 말자.
성숙한 사람이 되자.
할 수 있다.
인간은 스스로 믿는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얻게 된다.
조용히 움직이자
힘없는 자를 존중하자.
"사냥개들"에서는 해병대가 나온다.
해병대 훈련이 강하기에 강한 사람들만이 지원해서 들어 갈 수 있고 제대해서도 사회에 힘든 봉사를 많이 하는 건 사실이고 진리이고 현실이다.
어떤 사람들은 평범하지 않은 그들을 질투시기해 무시하고 깔아 뭉개려고 깎는 사람들이 있다.
그럴수록 본인들만 초라해지고 불쌍해진다.
인정할 건 인정하자.
영화에서 해병대를 우습게 비하하는 소재로 삼는 경우가 많은데 이 영화에서는 달랐다.
잘나고 튀는 사람들이 실수를 하면 "이때다"하고 기다렸다는 듯이 깎는다.
여자들은 남자다워서 해병대 출신을 좋아하는데 그꼴을 못보는 삐딱한 남자들은 악한 소문을 퍼트린다.
"절대 피해야 하는 남자 5가지"로 인터넷에 올린 걸 봤는데 누가 올렸을까 해서 봤더니 내 예상대로 역시 남자였다.
그 5가지는 전라도 출신에 곱슬머리에 왼손 잡이에 b형에 해병대 출신이었다.
그 글을 보고 너무나도 웃겨 나도 모르게 크게 웃음이 나올 만큼 꽤 재미있었다.
인간은 어느 누구도 완벽할 수는 없다.
좋은 일에 힘을 가진 자들을 쓸데 없이 비방하지 말자.
어떤 사람들이 당신을 미워하는 이유는 그들이 없는 걸 당신이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들한테 신경 쓰거나 힘 빼지 말자.
당신처럼 될 수 없기 때문에 당신을 존중하지 못하는 거다.
빛나는 건 죄가 아니다.
그건 당신이 살아있다는 증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