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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괄량이 길들이기

The Taming of the Shrew

by belong 빌롱












초연: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1969년 3월 16일

안무: 존 크랑코

원곡: 도미니코 스칼랏티

원작, 대본: 셰익스피어의 5대 희극

음악: 쿠르트 하인즈 슈톨쯔

등장인물: 아버지 밥티스타. 그의 두딸 카타리나와 비앙카, 카타리나 남편 페트루치오, 비앙카의 남편 호텐쇼.





<제1막 광장>




호텐쇼와 그의 친구는 이탈리아를 여행합니다. 광장에서 밥티스타와 그의 두 딸인 카타리나 그리고 비앙카와 우연히 마주칩니다. 호텐쇼는 비앙카의 아름다움에 반해서 구혼을 합니다.

첫째 딸인 카타리나가 호텐쇼에게 말합니다. ”흥. 고분고분 한 거 나중에는 재미없을 걸?

네 몸은 나무젓가락 같아서 어디 힘 좀 쓰겠냐? 좀 있으면 대머리까질 양반아. “

사람들 앞에서는 기세등등하게 나왔지만 카타리나도 마음속으로는 결혼을 하고 싶었어요.

카타리나는 자기에게 아무도 구혼하지 않는 것에 심술이 났어요. ”아버지, 왜 아무도 나한테 구혼하지 않는 거예요? 첫째인 제가 동생 비앙카보다 먼저 시집가야 하잖아요? “ 소리치며 떠났어요. 그런 고삐 풀린 망아지 같이 사납고 괴팍한 성격의 카타리나를 아무도 좋아하지 않았어요. 모든 남자들이 비앙카의 조용하고 여성스러움을 좋아했죠.

밥티스타는 첫째 딸인 카타리나를 먼저 결혼시키고 싶어했어요. 하지만 호텐쇼는 오직 비앙카를 마음에 두어 어떻게든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으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밥티스타가 이를 허락하지 않죠. 그래서 밥티스타의 집에 미술 교사로 취직해 그녀의 마음을 얻으려고 합니다.

호텐쇼는 친구 페트루치호에게 자기 심정을 하소연합니다.

비앙카와 결혼하고 싶은데 그의 언니 카타리나가 먼저 가야 동생이 결혼할 수 있다는 말을 했습니다.

호텐쇼는 왜 카타리나를 좋아할 수 없는지에 대해 페트루치오에게 말해줍니다.

”그녀는 매사에 거칠게 말하고 카탈스러운 걸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악평이 나있어. 자신의 비위에 거슬리면 분노해 폭력을 행하기도 한다네. “

그녀의 성격을 들은 후 자기가 카타리나와 결혼하겠다고 합니다.

카타리나와 페트루치오는 만남을 갖습니다.

”당신이 카타리나군요.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

곧장 카타리나는 본연의 기가 센 성격을 드러냅니다.

”아침부터 정신병자를 만나다니. 오늘은 재수가 없는 날이구만. “

그녀의 머리를 만지며 말합니다. ”머릿결도 고우시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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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학부 교수로 글과 인생의 여정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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