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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정용 Jan 10. 2022

경제기사를 공부하면 술술 풀린다 1월 10일 경공술

SK_AI반도체_SK스퀘어_SK텔레콤_SK하이닉스_루트로닉_카카오페이


자! 현대모비스! 세계적인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회사들 얼른얼른 따라잡자고요. 주가도 좀 올라가고요. 개미투자자들이 많이 투자한 거 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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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사를 공부하면 술술 풀린다!

2022년 1월 10일 #경공술 입니다.

기업을 중심으로 기사를 읽고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 있게 보면 재밌습니다. 


주의사항 : 다큐로 읽지 말고, 예능으로 읽자!


1. SK야,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

작년에 이어 올해도 SK의 투자는 계속됩니다. 작년에 뭐만 터졌다 하면 그곳에 이미 SK가 있었죠. 

국내 대기업 중 가장 공격적으로 전방위 투자를 하는 SK는 바이오, 반도체, 수소 등 미래산업에 확실하게 투자를 하고 있고,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엔 반도체,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블록체인 분야에 SK스퀘어,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SK그룹 3사가 1조 원 규모로 투자를 합니다. 


우선 총 800억 원을 투입해 미국에 AI 반도체 기업 사피온을 설립합니다. SK텔레콤이 AI 역량을 기반으로 기술 개발을 주도하는데요. 2017년부터 AI 반도체 개발을 준비했고, 자체 AI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서 지분도 62.5%로 가장 많습니다. 이젠 SK텔레콤을 그저 국내 통신사로만 보면 안 되겠습니다. 

AI반도체는 애플, 구글, 테슬라등 미국빅테크기업들은 이미 AI반도체 자체 개발에 올인하고 있습니다. 미래 반도체 산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죠. 사피온은 AI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초고속, 저전력으로 실행하는 비메모리 반도체입니다.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SK ICT 연합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이게 끝이 아니에요. 유럽(프랑스 이포스케시)에 이어 미국 세포 유전자 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에도 진출했습니다. 세포 유전자 치료제 시장이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보고 미국 세포 유전자 치료제 CDMO 업체인 CBM에 3억 5000만달러(약 4,200억 원)을 투자했습니다. CBM 창업자에 이어 2대 주주가 됐어요. CBM은 플라스미드DNA(pDNA) 생산과 세포주 셍산, 세포 처리 등 세포 유전자 치료제 개발 및 생산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pDNA는 화이자와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과 같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의 백신 치료제를 생산할 때 반드시 들어가는 원료에요.

제2의 SK 팜테코가 나오는 건지 지켜봐야겠습니다. 


2. K팝, K콘텐츠에 이어 또 하나의 K시리즈, K에스테틱?

피부과용 레이저 기기 국산화 선봉장을 꼽으면 바로 루트로닉이죠. 고가 제품 판매 비중이 높아서 이익률도 좋습니다. 예전에는 4,000만원 대 중저가 제품이 주력이었지만, 2019년 지니어스란 제품으로 대당 1억 원 이상 받을 수 있는 시장에 진입했고, 고가제품 판매 비중이 늘어나면서 흑자전환과 더불어 높은 이익률을 기록할 수 있었죠. 


루트로닉 신제품들의 매력포인트는 애플처럼 ㅋ 돈을 계속 써야해요, 소모품을 계속 써야 하는 모델로 추가적으로 소모품 매출이 발생하죠. 소모품 마진이 참 좋다고 합니다. 다만 루트로닉 제품이 국산 제품보다 비싸서 국내 시장 점유율이 낮고, 현지 시장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국내실정에 맞는 제품 출시가 아쉽다고 합니다. 지금 매출의 85%가 수출에서 나온다니 말 다했죠. 


K팝, K콘텐츠에 이어 K에스테틱이 뜨는 게 아닌가 싶어요. 클래시스, 제이시스메디칼,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등 피부과 장비와 주사제 공급사들의 수출 확대가 계속 되고 있으니까요. 에스테틱은 한 번 받으면 계속 받잖아요. ㅎㅎㅎ

K에스테틱 관심가져봐야겠습니다. 


3. 관심업종의 베스트 애널리스트들은 누구?

기업분석보고서에서 아이디어를 많이 얻습니다. 그러다보니 애널리스트들의 이름을 기억하는데요. 인상깊게 본 보고서의 주인공들이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많이 뽑히셨네요. 이들의 이름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는 기업의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투자자들이 이들의 보고서를 신뢰한다는 거죠.

작년엔 화학 업종 기업에 투자할 때 하나금투의 윤재성 님 보고서를 열심히 읽었습니다. 자동차는 메리츠증권의 김준성 님이 돋보였고, 제가 좋아하는 중소형주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정홍식 님 보고서를 많이 참고했는데 베스트 애널리스트는 하나금투의 김두현 님이 뽑혔네요. 이 분의 보고서도 찾아봐야겠습니다. 


4. 자꾸 먹고 튈래? 니들만 입이니?

카카오 시총 11조가 사라졌습니다. 2022년이 시작된 지 얼마나 됐다고 말이죠. 거기에 불을 부은 건 카카오페이 경영진의 주식 대량 매도입니다. 상장 이후 한 달여 만에 류영준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이 집단으로 차익 실현에 나선 거죠. 주식을 대거 처분하기 전 카카오페이 주가는 20만 8,500원이었는데, 지난 7일 종가는 15만 3,500원까지 하락했습니다. 경영진 매도 공시 이후 30% 가까이 떨어진 거에요. 


국민주 만들겠다고 해놓고선 이게 뭥미?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 날 매도를 해버리네요. 

지수편입 호재로 인한 주가 최고점 때 말이죠. 경영진의 매도는 시장에 불신을 주죠. 단기 고점이라는 신호를 주면 투자자들이 불안할 수 있다는 걸 몰랐을까요. 상장한 지 얼마 안 됐으니까 기업가치를 생각한다면 매도는커녕 매수를 해야 할 판인데 말입니다. 물론 개인 재산입니다.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쳐도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점과 방식을 최대한 고려했어야죠.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중 집단을 이루는 경영진이 한날에 보유 주식을 대량 매각하는 사례 자체가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무슨 유비관우장비 도원결의도 아니고 말이죠. 

류영준

 대표는 카카오 대표로 내정되어서 이 달에 카카오페이 보유 주식을 전략 매각한다고 합니다. 난리도 아니네요. 노조까지 나서서 류 대표의 카카오대표 선임을 철회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난리가 날 거라고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을 텐데 

눈앞의 차익실현이 더 급했나 봅니다.

 그래서 다들 카카오페이가 아니라 카카오퉤~이라고 하나 봐요.

국내를 대표하는 플랫폼 기업이고, 시가총액 상위에 있는 덩치 기업입니다.

이제 그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 주세요. 


5. 자유롭게~자율주행~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하면 농구단 아니면 부품 필요할 때 가는 곳이라는 인식이 컸어요. 그런데 이젠 아니죠.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현대모비스가 소프트웨어 고급두뇌 인력 확보에 최우선을 두는 이유죠. 자동차 업계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등 모빌리티 전반으로 확장하고 있어요. 모빌리티 그룹을 위한 핵심 부품들을 현대모비스가 설계합니다.


러시아 IT기업 얀덱스와 기술사업 제휴를 통해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로봇택시를 개발하고 있어요. 모비스가 부품과 센서를 공급하고, 소프트웨어는 얀덱스가 개발하죠. 또 자율주행용 라이다시스템 개발을 위해 글로벌 라이다 1위 업체 벨로다인과도 함께 센서의 방향성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21년 3분기 말 현대모비스 R&D 인력만 6,000명(국내 4,551명, 해외 1,433명)이라니 기대가 됩니다.

올해 제네시스 G90에 자율주행 레벨 3 적용되는데, 현대모비스 제어기가 탑재된다고 합니다.

아래 그림 국내 자율주행 밸류체인 참고하세요.

한국경제 중에서


자! 현대모비스! 세계적인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회사들 얼른얼른 따라잡자고요. 주가도 좀 올라가고요. 개미투자자들이 많이 투자한 거 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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