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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민지코치 Jun 02. 2023

다이어트, 체중에 목숨 걸지 마세요!

 

다이어트를 하다 보면 많은 사람이 체중에 집착하게 돼요!

체중 감량에 목숨 거는 사람도 많죠.

그래서 내 몸을 해치는 한이 있어도, 빠른 감량 방법에 혹하곤 합니다.


그리고 또한 다이어트를 많은 유저들은

체중이 곧 나인 것처럼 착각하고, 체중에 울고 웃어요!

저 역시도 한 때는 그랬어요.



체중이 줄면, 자신감을 얻고,

체중이 늘면 자신감을 잃으면서 한 없이 작아지곤 했었죠.


결국, 남들에게 어떻게 보이는가? 가 너무나 중요했던 저의 삐뚤어진 시선 때문이었죠.  

체중 감량에 집착하던 그 시절, 저는 저를 바라보는 시선이 아름답지 못했다고 생각해요.

자존감이 낮았던 결정적인 이유이기도 하죠.


그 삐뚤어진 자아상을 회복하는 데는 정말 많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다이어트 성공과 실패도 너무 많이 경험했어요~(최저 체중과 최대 체중은 무려 20kg 차이!)  

그 과정 안에서 너무 자주 무너지곤 했었고요~


다이어트 과정은 한 번도 행복했던 적이 없었어요. 그래서 코치가 된 후, 무엇보다 과정도 행복한 다이어트 여정을 만들고 싶었어요.


체중이라는 결과에만 울고 웃는 게 아니라, 그 과정 속에 있는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나의 매일의 노력들을 귀하게 여기는 자신에 대한 올바른 시각과 어제보다 더 건강해지고, 더 아름다워지고 있는 내 몸과 마음의 변화를 오롯이 경험하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고 있었어요.

그래서 다이어트 코치가 됐죠. 제가 만난 대부분의 다이어트 고객은 대체로 체중 만을 바라봐요. 하지만 저는 그 외의 변화들에 대해서 자주 묻곤 했어요.

- 컨디션은 어때요? 잠은 잘 잤나요?
- 몸은 좀 가벼워졌나요? 물은 얼마나 마시고 있나요?
- 간식이 늘었는데, 혹시 호르몬 주기인가요? 스트레스받으셨던 걸까요?

이렇게 체중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원인들에 대해 질문을 하죠. 질문 하나 바꿨을 뿐인데, 체중이라는 결과에만 꽂혀 있던 고객은, 자신의 다양한 상황들을 살펴보게 돼요.

- 네 오랜만에 깊이 잔 것 같아요. 컨디션도 좋아요!
- 요즘 물을 진짜 안 마셔요. 그러고 보니, 며칠 동안 화장실을 통 못 갔어요.
- 맞아요. 어제 일이 좀 있었어요. 스트레스가 너무 많아서... 저도 모르게 과식했어요.

이렇게 자신의 상황을 올바르게 인식한 고객들은 체중 외 상황에 대해서 다양하게 알아차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상황 속에서 다이어트에 취약해질 수밖에 없었던 나 자신도 수용하게 됩니다.


과식한 나를 비난하기보다는, 과식할 수밖에 없었던 나를 이해할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거죠.

지금껏 체중이 늘어난 걸, 내 의지의 탓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스트레스 상황과 습관의 문제라는 것도 알게 되고요! 이렇게 현재 상태를 올바르게 점검하게 되면, 다음 스텝으로 나아가는 힘도 생겨요!  

그리고, 저는 취약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달라진 긍정적인 변화도 물어봐요~

- 다이어트 스트레스가 사라졌어요! 천천히 나를 사랑하며 가보자..라고 생각해서인지 몸도 가볍고, 만족스러워요!
- 만성 피로였는데, 피로감이 줄었어요. 컨디션이 좋아졌고요~   
- 아침 식사를 챙겨 먹으니까, 확실히 간식을 덜 먹게 되네요! 일에 집중력도 생기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고객들이 가장 쉽게 놓칠 수 있는 개선된 습관에 대해서도 물어봐요~


그럼 고객들은 스스로 더 나아진 변화를 찾으면서 나의 노력을 인정하기도 하고, 체중 변화 외의 다양한 변화에서도 만족감을 느끼게 돼요~

- 헬스장 끊어 놓고 한 번도 못 갔었는데, 이번 주는 운동도 3번이나 갔네요! 이런 제가 요즘 자랑스러워요!
- 이틀 연달아 만 이천보, 만 오천보 등을 달성하니, 발은 아프고 좀 힘겨웠지만 왠지 더 잘 해낼 수 있겠단 느낌이 들었어요.^^

맞아요! 체중만 보면, 우리는 자신이 어떤 노력을 얼마나 하고 있는지도 잘 모르고, 노력이 내 몸과 마음, 그리고 내 삶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도 인식하지 못해요! 하지만, 리는 다이어트라는 여정 속에서 이미 많은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는 것도 결코 놓쳐서는 안 되겠죠?


그렇다고 체중 감량을 경시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 가끔은 체중 감량이 동기가 될 때도 있어요~저도 최근 정체된 체중이 변하기 시작하면서 더 의욕적으로 식단 관리에 집중하게 됐거든요. 체중 변화는 가장 즉각적인 성취동기가 되기도 하니까요~

- 물 마시는 습관이 생겼어요! 그리고 바빠서 대충 먹었는데 이젠 최대한 골고루 먹을 수 있게 됐어요! 식단과 운동이 이번 주는 습관으로 자리 잡게 돼서 체중 변화도 함께 보여 의욕 뿜뿜입니다 ^^
- 챌린지 3기 참여자, 리즈 님

챌린지 참여자의 후기처럼, 체중 변화는 다이어트의 강력한 동기로 작용합니다.


하지만 체중에 집착하는  건 금물! 인바디의 수치를 객관적인 데이터로 활용해서 건강 습관 개선에 적극 활용하시면 돼요!

-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을 바꿔보는 게 좋겠어요. 산책을 하거나, 집  근처 조용한 카페에서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가져 볼게요!
- 일단, 변비부터 해결해야겠어요~~ 물도 많이 마시고, 야채도 좀 챙겨 먹어야겠죠?  

맞아요! 올바른 노력에 집중하면, 체중은 또 금방 변하기 마련입니다.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체중 iS 나 자신]은 아니라는 사실!

체중과 상관없이 여러분은 지금 모습 그대로 가치 있고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것!

그리고 체중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는 숫자일 뿐이라는 것!


그 숫자를 바꾸고 싶다면, 꾸준히 습관 개선에 집중하는 힘을 키우면 된다는 사실! 을 기억하세요!


방향이 올바르다면,

결과는 좋을 수밖에 없으니까요!

여러분의 건강하고 아름답고 행복한 다이어트 여정을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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