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작하는 필자를 포함한 HR Junior의 실무 이야기
"안녕하세요. 인사드리는 인사 담당자입니다."
최근 인사담당자부터 피플매니저, HRM / HRD에 대한 직무도 점차 세분화되고 있다. 또 어떤 곳은 채용만 하는 리쿠르터 매니저도 있으니 말이다.
인사(人事)는 사람인(人)과 일사(事)를 사용한 말이다.
물론, 우리가 아는 '안녕하세요' 인사와 회사의 인사 담당자는 같은 한자를 사용한다.
인사 담당자가 되고 정말 달라졌다. 이전 커리어에선 경영지원으로 정부지원사업과 숫자가 주를 이루던 내가 사람을 대하려니 처음엔 쉽지 않았다. 그리고 아직도 숫자가 더 마음이 편하다.
처음 인사를 담당하던 것은 대표님의 채용이 끝나면 비즈니스 오퍼레이터의 역할도 함께하자는 욕심이 컸다. 그때부터였다. 사람들과 대화를 하고 커리어에 대한 이야기와 우리 회사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은 정말 즐겁다. 그리고 회사가 성장하길 바란다.
구직자도 해보기도 했고, 재직자도 해봤다. 모집활동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에 가깝다.
어떻게 해야 인재들이 올지에 대해 정말 많은 고민을 했었다. (물론 지금은 어느 정도 해소는 되었다)
사람들을 보며 욕심도 생기기도 했고, 더 좋은 인재들과 함께 일하고 싶었다.
회사에 와서 처음 인사 채용을 개편했던 것이 떠오른다.
외부에 노출되는 회사의 모습을 체계가 있어 보이고 매력적이게 만들 자였다.
그렇게 구직자 시절의 나를 회고하며 사람들이 무엇에 관심 있을까를 보게 되었다. 먼저 채용 페이지의 화질구지 이미지를 수정하고, 소개를 조금씩 바꿨다.
그리고 인사담당자 커리어에 있어 유의미한 반응이었다.
그렇게 로켓펀치와 원티드 그리고 링크드인까지 가입했다.
배너 이미지도 바꾸고, 노션 페이지도 바꾸고 링크드인 소개글도 작성했다.
각 채용 플랫폼마다 배너나 배경이미지 그리고 소재 이미지의 사진 크기가 달랐다.
사실 이렇게만 했을 때, 채용이 다 잘된다고 하면 정말 모든 인사 담당자들의 방법론처럼 나왔을 것이다.
각 회사마다 개인처럼 특성도 있고, 성격도 있는 것처럼 너무나도 다르다.
그렇기에, 하나의 아티클마다 하나의 포인트를 통해 천천히 완벽하게 체득한 내용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이 글을 읽는 초기 인사담당자에게도 읽을 만한 글이 되도록,
이 글을 쓰고 있는 나에게도 다시 생각하고 싶은 글이 되도록.
매주 지난 3개월의 대한 회고와 함께 새롭게 업데이트될 이야기를 공유드릴게요 :)
나름은 기반과 근거가 있는 인사를 담당하고자 하려고 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만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