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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eomkie Jul 15. 2024

일단 하는 습관 기르기

안 한다. 고로 나는 한다.


열심히 하면 안 돼

열심히 하지 말고 그냥 하면 돼요

 이 세상에 90퍼센트는 열심히 안 해요
저기 지나가는 직장인 있지? 쟤 열심히 안 해요
웃자고 하는 얘기처럼 들리겠지만

내가 사회 나가서 첫 번째로 깨달은 게
아 사람들은 열심히 안 하는구나......


 

학창 시절, 수학을 잘하지도, 좋아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정승제의 강의는 한 번쯤 들어봤다. 그가 하는 이야기들이 학창 시절에는 와닿지 않았지만 지금은 와닿더라. 그가 강의 때 이야기했던 다양한 이야기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이야기. 그냥 하면 된다. 조금 더 찾아보면 또 유명한 수학강사도 똑같이 이야기하더라.

(그가 위 강의에서 열심히라는 말을 붙였지만 전달하고자 하는 바는 그냥 하고 안하고의 차이를 이야기하고 싶어 했다.)



사회경험을 오래 해봤다거나 회사라는 조직에서 오래 일해보지는 않았지만 아무래도 주변을 둘러보다 보면 생각보다 사람들은 하지 않더라. 귀찮거나, 생각해 보니 어렵다고 느끼거나 등등 이유는 정말 많다. 나를 돌아봐도 그렇다. 어떤 일을 도전해야 하는 그 시점 바로 앞에 내가 서있을 때 나도 항상 고민했다. 이 일을 하는 게 맞을까? 효율이 떨어지는 일 아닐까? 내가 해낼 수 있을까 등등 이런 고민을 하다가 안 하게 되고 괜히 더 게을러지게 된다. 이제 와서 보면 나는 눈앞에서 기회를 버린 꼴이지 않을까.


주변 사람들을 보고, 고민해 보자. 사람들이 어떻게 사나. 보면 그냥저냥 흘러가는 데로 사는 사람들이 많다. 다들 무언가를 계속하고 싶어 하고 도전에 대한 생각과 아이디어는 존재한다. 하지만 그것이 실천으로 이어진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다.


혹시나 지금까지 한 이야기들이 와닿지 않을까 봐. 예를 들어볼까 한다. 혹시 자신이 최근에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나 아이디어가 존재했다면 내가 그걸 지금 왜 안 했나 생각해 보자. 예를 들면 유튜브 시작 해볼까 생각했다거나, 인스타그램 계정을 키워볼까, 블로그를 해볼까, 헬스장을 끊어볼까, 심지어 사소한 외식을 할까에 대한 고민 등등..


가만 생각해 보면 해야 하지 않을, 실천해보지 않을 이유가 없다. 그냥 합리화 아니면 핑계의 선에서 내 도전을 접었을 뿐이다. 

위 이미지는 내가 그냥 했던 일로 인해 벌어진 일이었다. 지금까지 이야기한 그냥 하자라는 생각을 어느 시점부터 항상 갖고 산다. 일단 머릿속에 떠오른 아이디어가 있다면, 도전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앞뒤 안 재고 그냥 해버린다. 시작이 반이란 말이 있듯이 그냥 한다. 무조건 한다. 그러다 보면 어떤 일이든 벌어진다. 그 벌어지는 일은 기회가 되거나 경험이 되거나 둘 중 하나다. 이렇게 보면 크게 손해 볼 일은 거의 없다. 실제로 저 사진 속 수치도 호기심에, 재미있을 거 같아서 내가 좋아하는 자동차 관련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어서 내가 생각한 대로 그냥 해봤다.


성공적이었다. 


80살까지 산다는 걸 가정하고 일주일에 하나씩 네모를 채우면 우리의 삶은 끝난다.

최근 이런 마인드셋과 뭐든 일단 하자라는 마음을 잊지 않고 새길 수 있었던 이유 그리고 계기는 지나가는 1분 1초가 너무 아까웠다. 위 이미지와 같이 우리 눈에 가시적으로 삶을 놓고 보면 지나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을 뿐더러 남은 시간도 많지 않다는 걸 느낄 수 있다. 심지어 인간은 노화가 된다. 노화가 된다면 언젠가 할 수 없는 일도 생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도전해야 한다. 그리고 도전보다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



머릿속에 있는 생각이 있다면 그냥 해보자. 아무것도 안 해보고 지나가는 이 시간, 아끼는 게 아니고 버리는 것이니.. 어쩌면 로또 같은 일확천금은 나의 도전적인 마음 속에 있었을지도 모른다.



Written by @beom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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