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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베리 Jan 12. 2019

생각을 바꾸는 문장 배달 (4)

2019년 1월 2주

생각을 바꾸는 시간 15초, 매일 책 속 문장을 배달하는
<민트색 서재>에 소개된 문장입니다


월요일선한 일을 위해 누군가를 설득하는 우리를 위해


기금 모금을 하려면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해요. 문제는 대다수 사람들이 부자라는 것이, 자신의 돈을 어차피 어딘가에 나눠주리란 걸 알고 있다는 것이 어떤 건지 이해하지 못한다는 거에요. 그래서 부유한 사람을 설득할 때 부탁한다고 하는 실수를 저지르죠.

당신이 부유한 사람에게 기부를 요청하는 건 그 남자에게 호의를 베푸는 거에요. 그는 돈을 어딘가 써야 하고, 당신은 그가 돈을 훌륭히 쓸 수 있는 곳을 찾도록 돕는 거죠.


- 마이라 스트로버 지음, 제현주 옮김, <뒤에 올 여성들에게>



화요일, 사회 구조의 영향력을 바르게 이해하는 우리를 위해


개인의 성공과 실패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 구조 문제를 언급하면 환경 탓이나 하는 '투덜이'로 간주한다. 사회는 어쩔 수 없으니 개인이 변해야 한다는 자기계발 논리의 폐해다.


- 문유석, <개인주의자 선언>



수요일, '나'에게 다정한 우리를 위해


그런 자신이 옳은지 그른지를 사고로 판단해봤자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오히려 그런 식으로 자신의 욕구는 무시한 채 옳고 그름에 얽매여 살았기 때문에 지금처럼 아예 행동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른 것입니다.

만약 당신이 지금 '청소하기 싫어서 아예 눈을 돌려버리는' 지경에 와 있다면, 자신의 욕구를 존중하여, '그럼 하지 말자'라고 결단해보세요. 그것이 당신의 마음 건강에 훨씬 유익합니다.


- 이시하라 가즈코, <누가 뭐라 하든, 하고 싶은 대로 직진>



목요일, 냉철한 판단으로 바른 방법을 선택할 우리를 위해


지금 고통받고 있다고 해서 그것이 내가 곧 노력하고 있는 것이라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 혹시 내가 정류장이 아닌 곳에서 오지 않을 버스를 기다리는 건 아닌지 수시로 주변을 돌아봐야 한다.


- <걷는 사람, 하정우>



금요일, 묵묵히 걸어가는 우리를 응원하기 위해


티베트어로 인간은 걷는 존재 혹은 걸으면서 방황하는 존재라는 의미라고 한다. 나는 기도한다. 내가 앞으로도 계속 걸어나가는 사람이기를. 어떤 상황에서도 한 발 더 내딛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기를.


- <걷는 사람, 하정우>




* 플러스친구 민트색 서재로 매일 배달되는 문장 받고, 편하게 책 읽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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