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온다. 중간에 오기도 하는데, 그거 잡기가 진짜 어렵다.
늘 어떤 사건이 펼쳐지면(프로젝트 망치기, 회사에서 혼나기, 잠수이별 당하기, 친구와 다투기, 길가다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기, 택배 도둑맞기 등) 그 이후에, 결국 이 일이 나에게 왜 일어났는지에 대해 배우게 된다.
물론, 마음속에 늘 배우고자 하는 자세가 있어야만 그 레슨을 잡을 수 있긴 한데(과도한 의미부여가 될 수도 있음 주의), 때로는 왜 다른 사건들에서 똑같은 교훈을 얻는지 이해할 수 없을 때가 있다.
그래도 기쁜 마음가짐으로 '역시 이번에도 배웠어'하고 받아들이지만 이거 평생 하려면 참으로 많은 용기가 필요할것 같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