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솔바우 Jan 16. 2022

잔영(殘影)

잔영(殘影)


앙상한 나뭇가지 

소복이 쌓인 눈이 너무 부셔서

문득 그대가 생각났다


뜨거운 찻잔 들고

창가에 앉아 앞산 바라보니

그대가 생각났다


숲 사각거리는 바람소리 

그대 발길

저도 모르게 되돌 






매거진의 이전글 까치밥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