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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기락 Apr 22. 2024

강사의 역할은 어디까지일까? 직업 직무 역량에 대하여.

미래직업 미래직무 미래역량을 고민합니다 

  #패턴리딩 #독서법 이 인기를 끌면서, 강사 과정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그땐, 정해진 슬라이드를 이해시키고, 그걸 잘 운영하도록 훈련시키는 과정이었습니다. 벌써... 15년 전 정도의 일이었죠. 하지만, 몇 년 후부터는 과정의 내용을 일부 수정하도록 허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패스트리딩 책과 프로그램을 제작하면서, 제 방식만이 유일하지 않다는 것을 여러 강사님들을 통해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강사님들의 강의 스타일을 스스로 알게 하기 위해서 촬영 작업을 시작했고, 재작년부터는 영상 강의 과정, 비대면 실시간 온라인 과정을 아예 강사 과정 속에 넣게 되었습니다. 뭐, 요즘은, 당연히 #생성형AI 를 활용해서 콘텐츠를 제작하는 내용도 들어 있구요. 


  #창직 이란 관점에서 #신직업 을 연구하다 보면, 새로운 직업이 등장하더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존 직업인들의 새로운 직무로 여길 정도로 보편화되고, 어느 새 역량 수준으로 일반화되게 됩니다.

  강사의 세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강사로 데뷔할 때, 다른 강사님과 제가 달랐던 점은 바로 '홍보'였습니다. 그 전에도 대부분의 강사님들이 자신을 어필하는 게 없진 않았지만, 저는 #SNS #소셜 등을 활용해서 적극적으로 제 브랜드를, 제 교육 프로그램을 홍보했습니다. 요즘이야 너무 당연한 일처럼 느껴지겠지만, 2000년대 초중반에는 매우 희귀한 일이었죠. 그 시대는 분명 강사의 일에, 홍보는 대부분 옵션에 불과했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나를, 내 프로그램을 홍보해 주는, 판매해 주는 누군가가 있는 게 당연했던거죠. 여기에 각종 디지털 기기, 온라인 도구들을 등장하면서 슬라이드도 혼자 다 만들고, 교육 프로그램 운영도 혼자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오늘부터 시작하는 프로젝트 중 하나는, 이러닝 프로그램을 제작하는데, 촬영도 제가 직접 해서 납품하는 것입니다. ^^ 촬영은 동시에 하게 된다면 한 사람이 할 수 없지만, 이러닝처럼 실시간 진행이 아니고, 요즘 장비들이 워낙 좋아져서 혼자 촬영, 편집도 가능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아마 이 수요는 점점 늘어날 것 같구요, 영상 촬영과 편집을 좀 해본 강사님들이 좀더 유리해지는 시대가 올거라 생각합니다.


  강사의 역할은 어디까지일까요?

  사실 저도 이젠 모르겠습니다. 어떤 분들은 직무의 경계선도 인공지능에 의해 사라진다고 하더라구요. 여전히 저보다 강의 자료를 더 잘 만드는 분도 계시고, 저보다 홍보나 영업을 훨씬 잘하는 분들이 계시고, 저보다 촬영을 훨씬 잘하는 분들도 계십니다만, 그분들의 일을 제가 조금씩 하게 됨으로써 제 활동의 범위가 늘어나는 건 확실합니다. 그런 점에서, 강사의 한계는, 결국 강사 스스로가 규정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달라진 미래 환경에 맞서

  달라진 강사의 세계에 적응해 보는 하루이길,

  강사 뿐 아니라 모든 직업 직무의 영역에서 경계를 넘어서는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BestJobDesigner 

  #백기락  bestjobdesigner@outlook.com 


* 강사 코치 컨설턴트 등 온라인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활약하는 지식서비스 전문가를 코칭, 훈련합니다.  3개월 이상 3년 이하의 장기 프로그램을 기반한 훈련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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