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백기락 May 11. 2024

[백기락의 픽업북] 와인 테이스팅 코스 / 마니 올드

만여 권의 책을 읽고, 수천 권의 책을 읽고, 한 권을 추천합니다 ~

  제가 경험해 보지 않은 일을 할 때 전 2가지 조건을 충족시켤 합니다. 첫째, 고객이 나에 대해 신뢰하는가?  둘째, 내가 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드는가?  제가 #와인 을 접한 건 20대 후반? 이었던 것 같습니다. MA& Specialist 자격 과정에 참여했는데, 마지막 날에 와인과 #에티켓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편하게 마시지 못하고 뭔 지켜야 할 게 그리 많은지... 그날로 저는 '아, 이 술은 즐길 수 있는 게 아니구나'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흐르다가 어느 날 한 고객을 만나게 된 거죠. 대한민국에 새로운 와인 문화를 열어보고 싶어하는 분의 의뢰를 받고, 본격적으로 와인에 대해 다시 탐구를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MUWS 모임은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고, 나중에 저는 #WAZLE 이라는 모임으로 전시회에 참여하기까지 하였지요.


  가끔 와인과 #문화 를 주제로 강의를 합니다. 시음 행사도 가끔 합니다. 그 프로젝트 덕분에 수십 종의 와인을 제대로 시음하게 되었고, 백여 종이 넘는 와인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되었거든요. 와인은 수만 종이 넘어서, 와인 전문가들도 모든 와인을 알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직접 사서, 시음해 본 와인, 다뤄본 와인이 있다는 건 굉장히 큰 경험이 되지요. 그렇게 몇 년을 보내고 난 덕분에 #와인인문학 이라는 이러닝 과정도 찍게 되었구요,. ^^


  세상에는 많은 종류의 와인 책이 있습니다만, 와인을 제대로 즐기는 분들이 아니라면, 와인을 좀 제대로 알고 싶어서, 아는 티를 내고 싶어서 배우고 싶은 분들에게, 적당한 깊이와 폭넓은 지식을 재미있게 전달해줄 책이 뭘까? 라고 물으실 때, 전 이 책을 추천해 드릴 것 같습니다. 솔직히, #신의물방울 같은 만화책도 있지만, 이 책은 좀 지나치게 편중된 경향도 있고... 너무 책 숫자도 많아서... ^^  


  이 책을 사시더라도 하나는 꼭 이야기해 드리고 싶습니다.

  몇 종이라도 마시면서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술로 대하지 마시고, 와인 이라는 하나의 분야를 접해본다는 느낌으로 드셔보시면, 느낌이 많이 다르실거에요. 그리고 혼자서 한 병 다 마시기엔 좀 많다보니, 2~3분이서 같이 시작하시면 더 좋지 않을까 ~ ^^

  저도 이 책을 끝까지 다 읽진 못했어요. 중간 중간 필요한 부분만 읽었는데요, 그것만으로도 책의 진가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언젠가 저도 이런 책을 쓸만큼 와인과 문화를 잘 알게 되면 좋겠습니다. ^^


  #BestBookCoach

  #백기락 bestbookcoach@hotmail.com 

* 다양한 책과 독서기술, 독서문화를 코칭, 컨설팅합니다.

** #책읽는나무 라는 #북카페 를 운영했고, 독서 모임 역시 지금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https://band.us/@chaeknamoo

작가의 이전글 [백기락의 PaiP] 다시 스피치 & 프리젠테이션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