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ay Jul 15. 2015

찰나의 즐거움

#2 해돋이

해돋이가 그렇다

밤잠 설치며 달려왔지만

그 장엄한 모습을 쉬이 들어내지 않는다

아무 것도 없는 망망대해를

그저 멍하니 바라보는 것 밖에 할 수 없는

오늘 같은 안개 짙은 날

팍팍한 현실에 무기력하게 있는 모습같다


그래도 분명한건 저 안개 안에

해는 떠올랐다는 거겠지


지금 아무것도 안 보여도

저 안개가 겉히면 해가 비치겠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