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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종철 대표 Sep 07. 2020

글쓰기를 못하면 시대에 도태될 수 있다.

퍼스널브랜딩의 기초


사람들마다 각자의 재능이 있다. 운동을 잘하는 사람, 음악을 잘하는 사람, 분석을 잘하는 사람, 기억력이 좋은 사람 등. 개인마다 재능을 활용하고 강점을 살려서 직업을 가지고 활동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4차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단순반복기능을 요구하는 직업이 더 빨리 사라질 지도 모른다.


파스타를 만들고 있는 로봇


 2019년에 뉴스를 통해서 유명 셰프들의 레시피를 입력하면 레시피에 맞게 조리를 하는 로봇 팔이 나왔다. 이 소식을 보고 '99%의 요리사들은 실직하겠구나' 라는 걸 직감하였다. 이 로봇이 상용화가 된다면 각 가정집마다 유명 셰프들의 요리를 집에서도 먹을 수 있을테니 말이다.


 개인적인 얘기지만 요리를 직업으로 삼았던 사람으로써 파인다이닝 쪽은 절대로 대체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왜냐하면 파인다이닝 키친에서 요구하는 조리기술은 매우 섬세하고 어려운 기술들이 많기 때문에.... 그랬던 나였지만 저 소식을 보고 어쩌면 파인다이닝 키친도 완전 자동화가 될 수도 있겠다는 느낌을 받았다.


치킨을 튀기고 있는 로봇

 이미 치킨을 튀기는 로봇이 국내에 상용화가 되어있다. 이 로봇을 설치하여 매장을 오픈하였는데 치킨 가격은 1만2천원, 치킨 무한리필 서비스로 판매를 하고있다. 이 로봇으로 24시간 치킨을 튀길 수 있고 4대보험도 필요없고 초기 설비만 갖추면 월급도 줄 필요가 없으니 혁신적인 가격으로 고객들을 끌어모을 수 있다.


세계최대 유통기업 아마존의 로봇 '키바'

 요리 뿐만 아니라. 아직까지 사람이 많이 필요한 유통업도 마찬가지다. 아마존은 이미 5년전부터 인공지능과 로봇을 이용한 물류 혁신으로 온라인 마켓의 가격혁명을 일으키며 아마존으로 인해 미국경제는 성장했지만 물가는 내려가는 호황을 맛보기도 하였다.


 게다가 앞으로 맞이하게 될 자율주행까지 발전을 하면 운송업도 인공지능으로 금방 대체하게 될 것이다. 통역도 마찬가지이다. 인공지능과 5G시대가 오면 외국어 공부가 필요없을 정도로 통시통역이 가능해질 것이다.


 회계사, 의사, 변호사 같은 전문직도 4차산업시대를 피해갈 순 없다. 단순한 업무는 사라지겠지만 그만큼 로봇과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더 고도화 된 능력을 시장에서 요구 할 것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인간의 단순노동은 사라지지만 앞으로 로봇이 대체할 수 없는 인간의 영역은 더 강조될 것이다. 가장 가치있는 것이 인간과 인간사이의 관계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로봇이 고도화 되어도 결국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교감을 할 수 밖에 없다.



 모든 역사를 통틀어서 이 시대는 가장 글을 많이 쓰는 시대이다. 일상적인 대화도 카톡으로 주고 받고 각종 문자메시지, 이메일등을 통해 보고서, 논문을 작성하고 블로그나 SNS를 통해서 자신의 생각을 끄적이기도 한다. 그리고 가장 오랫동안 먼거리의 사람들과 소통을 해온 수단도 글이다. 앞으로도 글이 갖고 있는 힘은 인류가 멸망할 때 까지 지속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글쓰기 능력은 앞으로의 미래에도 중요하다. 많은 직업들이 사라질지라도 사람들을 끌어당길 수 있는 매력적인 글쓰기는 필요하다. 이 세상에 모든 것은 마케팅이다. 내가 취업을 하기위해 쓰는 자기소개서, 좋아하는 연인에게 쓰는 편지, 사연에 당첨되기 위한 신청서 등등 이런 것은 인공지능이 대처하기 어려운 영역이다. 타겟의 성향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모든 지식을 습득한 후에 나오는 글쓰기이니까.


 앞으로 다가올 시대는 퍼스널브랜딩을 필수적으로 해야하는 시대가 온다. 아니. 이미 '인플루언서'라는 직업이 생겼다. 전통적인 미디어시장의 붕괴로 이제는 누구나 1인 미디어를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렇게 될 수록 자신의 생각을 글로 잘 표현하는 사람은 더 인정을 받고 있다.


 퍼스널브랜딩을 하고 싶은데 글쓰기 소질이 없다면? 겁먹지 말고 일단은 써보자. 누구나 처음부터 글을 잘 쓰는 사람은 없다. 한국 사람들은 전세계적으로도 노래를 잘부르는 사람들이 많다. 게임을 잘하는 사람들이 많다. 학창시절부터 오랫동안 활동을 지속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글도 마찬가지다. 쓰면 쓸수록 실력이 는다. 글쓰기를 통해 나만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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