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드라마 작품들은 매거진으로 찾아뵐게요.
10주를 달려보았습니다.
10주 전 글쓰기 내공을 쌓는 중인 저 스스로에게 큰 챌린지를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좋아하고, 즐겨보는 드라마 이야기를 하며 웹툰에서 드라마가 된 작품 분석과 추천을 위해 이야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스토리 분석은 제게 공부가 되었고, 더불어 글쓰기 연습도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런데 영화가 아닌 드라마다 보니 각 작품마다 드라마와 웹툰 내용이 방대하여 일주일에 하나씩 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 즐거웠지만, 힘들었습니다 ^^;;)
브런치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읽었던 어느 작가님의 글이 기억에 있습니다.
아무도 나를 알아보지 않을 때 다양한 글을 마음대로 써볼 수 있었다. 출간작가가 된 후에는 독자팬과 본인의 스타일이 있어서 아무래도 그전만큼 아무 글을 쓸 수 없기에, 그래서 이런저런 아무 글을 많이 써보라고 조언하셨던 내용이었습니다.
그분 말씀대로 저는 지금 브런치에서 이글저글 써보는 중입니다.
(당시 그 작가님 성함을 메모해 둘 걸 그랬습니다. ㅜㅜ)
아이 둘을 키우는 엄마다 보니 주어진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내 작퓸을 적기 위한 과정에서 다독과 다작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여전히 노력 중에만 있습니다. 독학해야 할 글쓰기 관련, 시나리오 관련책과 소설, 그림책, 브런치 에세이글들, 웹툰등 틈틈이 인풋을 하고 있다가, 와중에 드라마 리뷰 연재 챌린지를 했더니 지난 10주 동안 다른 활동은 많이 못한채 정신없는 나날을 보낸 거 같아요.
그동안 머릿속은 드라마 스토리 생각에 즐거웠습니다. 오랜만에 하나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만 작품량은 많고 ( 드라마는 두 번 이상 봐야 합니다.), 잠시간을 줄이다 보니 갈수록 지치고, 인터뷰와 디자인 관련 리서치 할 시간도 부족하며, 더불어 글의 퀄리티도 더 향상되는 거 같지 않아 <아일랜드>를 마지막으로 연재는 마치고자 합니다.
<아일랜드> 다음으로 소셜네트워크 관련 사회 풍자가 들어간 <마스크걸>, 회귀와 비니지스 주제인 거작 < 재벌집 막내아들> 그리고 새로 개봉할 <닭강정>, 그 외 웹툰의 강점인 틴에이져 학원물 등 아직 언급하지 못했던 다양한 주제와 소재들로 만들어진 작품들을 소개하며, 더 조잘거리고 싶었는데 매주 연재는 이제 마치고자 합니다.
대신 재미있는 새개봉작이 나온다면 매거진으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작가님들의 '좋아요'에 큰 미소와 함께 힘을 얻고 있습니다.
다음 연재로 또 찾아뵐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