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우려를 잠재우는 CPI! 미증시는 급등으로 화답
Feat. 미국 24년 12월 CPI 발표
안녕하세요~ 디노입니다.
22년 6월부터 24년 10월까지 매달 한 달도 거르지 않고 CPI 관련 분석을 하였습니다.
왜냐면 시장이 가장 주목하는 것이 금리였고, 금리에 가장 영향을 주는 것이 물가 지표였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잊어도 되겠다고 생각했던 물가 이슈가 미국의 초호황으로 스멀스멀 올라오면서 오랜만에 CPI에 관한 분석으로 찾아왔습니다.
방금 나온 따끈따끈한 미국 24년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이번 달은 지표가 어떻게 발표되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PCE? CPI?
제가 매달 꾸준히 분석하는 시장 지표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CPI 물가지표입니다.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었던 작년과 같은 매크로 환경에서 금리 인하를 위해서는 물가 하락 및 인플레이션 완화가 필수 조건이기에 매달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매달 분석하는 게시글 아래 사진 참고)
사실 미국 연준에서 금리 인하를 위해서 더 집중하고 있는 물가 지표는 PCE입니다.
오늘은 PCE 설명드리기 전에 이 CPI와 PCE의 개념과 차이점을 꼭 알고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아 얼마 전에 CPI와 PCE의 차이에 대해서 설명드린 게시물을 아래 링크로 공유드리니 꼭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https://blog.naver.com/bexy00/223435240219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1월 15일 미국 24년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아래와 같이 발표되었습니다.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YoY 기준 전년대비 2.9%가 나올 것으로 시장은 전망하였는데, 2.9%로 실제 수치가 나오면서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하였습니다.
전월 대비(MoM)로는 0.4% 상승할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였는데, 0.4%로 발표되면서 역시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하였습니다.
YoY 기준으로 전월(2.7%↑)보다 상승세가 가팔라졌으나 시장 예상에는 부합하면서 시장이 걱정하는 전망치보다 높게 나올 것이라는 우려를 잠식시켰습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품을 제외한 9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3%, 전월 대비 0.3% 상승할 것을 예상하였으나, 전년 대비 및 전월 대비 상승률 모두 시장의 예상치보다 0.1% 하회하면서 월별 변동성을 줄여주면서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하였습니다.
디노 요약.
지난해 9월 이후 인플레이션이 다시 꿈틀거리는 것에 불안을 느낀 투자자들은 이날 CPI로 이제 걱정을 조금 덜게 되었습니다.
* 근원 CPI는 가격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료품을 제외해 물가의 기조적인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12월은 주거비(Shelter)가 시장의 예상보다 낮은 0.3%로 나오면서 CPI에 기여(?)를 하였고, 반면 휘발유가 4.4% 상승하는 듯 유가상승이 주요 원인인 에너지의 상승세가 물가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PPI)는?
CPI 발표 하루 전에 미국의 12월 생산자물가지수도 발표가 되었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PPI)가 12월에 계절 조정 기준으로 인해서 0.2% 상승하여 시장의 예상치은 0.4%보다 하회하였고, 근원 생산자물가지수도 0%로 발표되면서 시장의 예상치였던 0.3%보다 엄청 낮은 지표가 발표되었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크게 재화 부문, 서비스 부문 중간재 가공품 지수로 나뉘는데,
최종수요 재화 지수가 0.6% 상승하면서 생산자물가지수를 자극한 반면, 서비스 지수는 12월은 변동이 없었고, 중간재 가공품 지수는 12월 0.3% 상승을 보여주었습니다. 주요 품목의 생산자물가지수의 변동은 아래와 같습니다.
- 에너지 지수가 +3.5% 상승하며 전체 상승을 주도
- 휘발유 가격이 +9.7% 상승하며 주요 상승 요인
- 신선 채소 가격이 -14.7% 하락하며 주요 하락 요인
- 운송 및 물류 서비스 지수는 +2.2% 상승
- 여객 운송 지수가 7.2% 상승
- 숙박 서비스 지수는 6.9% 하락
- 천연가스 가격이 57.7% 급등하며 주요 상승 요인
- 탄소강 스크랩 지수는 11.7% 하락하며 주요 하락 요인
디노 피셜.
아마 다음 달 발표될 1월 CPI도 이번 PPI가 낮게 나왔기 때문에 낮아질 확률이 아주 높음.
시장이 기다리고 있는 금리 인하와 물가 안정 Coming!
마무리하며...
시장에 예상에 부합하는 CPI 수치 발표에 뉴욕 채권 시장에서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제가 글을 쓰는 기준 2.9% 포인트 급락하며 4.6949%를 가리켰습니다. 오랜만에 금리의 상승세에 제대로 찬물을 끼얹어주었네요.
미국 증시는 이로 인해서 급등하면서 오늘 우리 시장을 기대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기분 좋은 행복한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모든 분이 진심으로 수익 나길 바라는 디노의 맘이 오늘도 전해지길 바랍니다.
시장을 이기는 투자...
우리 모두 부자 되는 투자...
디노가 응원하겠습니다.
행복한 투자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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