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도 매수를 하였다
Feat. 30년 증시 위기 총정리! 위기와 부양책... 그리고 급등
안녕하세요~ 디노입니다.
오늘 여행을 떠나는 일정이라 몇일 글을 쓸 수가 없을 것 같아서 어제 시장이 좋기를 바랬지만 우리 증시 급락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걱정하지 마라고 많은 이야기를 해드리려고 오늘도 새벽에 일어나서 부지런을 떨고 있습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에게 저는 어제 무엇을 했는지 말씀을 드리고, 과거 우리나라 증시에는 어떤 위기 상황이 있었고 그 때마다 어떻게 시장은 회복을 하였는지 알려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반드시 끝까지 꼭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먼저, 어제 지금 시장이 바닥을 지나고 있다는 글 1편의 성격으로 'VIX 지수가 역대급으로 치솟는 지금... 매수해도 될까?'란 주제로 글을 적었습니다. 읽어보고 오시면 도움이 되실거에요.
https://cafe.naver.com/dinofreedom/32462
과거 증시의 위기 상황 총정리!
오늘은 각설하고 바로 차트보면서 과거 우리 증시의 위기 상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1996년부터 지금까지 코스피의 일봉입니다. (키움증권 차트)
지난 30년동안 총 6번의 큰 위기가 있었습니다.
디노가 직장인이니까 엑셀로 표를 만들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 IMF 외환 위기 당시에는 금 모으기 운동과 구조조정 같은 긴축 정책이 시행되었고,
- IT 버블 붕괴 시기에는 닷컴 기업들의 무분별한 성장과 거품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 카드 사태는 카드사들의 연쇄 부도와 금융 시장의 위기를 초래하였고,
-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미국 부동산 시장의 붕괴로 시작되어 전 세계 금융 시장에 위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 유럽 재정 위기는 일부 유럽 국가들의 경제 상황 악화로 인해 발생했습니다. (그리스, 포르투칼 등)
- 코로나19 팬데믹은 전 세계적인 경제 활동 중단과 봉쇄 조치로 인해 큰 타격을 입혔습니다.
이렇게 보니까 과거 추억이 소환되시는 분들도 계시고, 적어도 코로나19 팬데믹은 모두 기억하실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 6번의 위기 상황 모두에서 코스피가 지금처럼 항상 급락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반등을 하였을까요?
그 반등의 트리거가 되는 것이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정부의 부양책이었습니다.
통화 정책을 통한 부양책 (금리 인하)와 대규모 재정 집행 (추경 편성 등)이 그 반등의 시발점이었습니다.
직장인 디노가 다시한번 엑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1. IMF 외환 위기
- IMF 이후에 우리나라가 나라가 한번 망할 뻔 했으니까, 그때부터 금리를 미친 듯이 인하하기 시작합니다.
- 그러면서 내수 부양을 하려고 하는데... 방금 전에 외환 위기 때문에 나라 망한다고 얘기 나왔으니 돈을 쓸까요? 당연히 안 씁니다. 그러니까 내수 경기 부양한다고 해서 그때 나왔던 정책이 가계가 이제 쓸 수 있는 돈을 늘리겠다고 해 가지고 신용 카드를 장려하는 것이었습니다.
- 확실히 내수가 부양되는 효과는 있었지만, 가계 부채가 증가하는 스타팅 포인트가 되었습니다.
2. IT버블 붕괴
- 카드 발급 기준 완화하고, 카드론, 현금 서비스 같은 거 많이 받을 수 있게 해 주면서, 내수 경기를 키우기 위해서 IT 산업, 닷컴 기업 육성을 하면서 IT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경제 슬로건이 이 시기를 지배하였습니다.
- 이 때 발생한 IT 버블로 우리나라에 닷컴 버블 때문에 무슨 땡땡 닷컴, 땡땡 닷컴만 붙으면 그냥 무한 상한가 가던 시절, 막 40회, 50회 상한가가 매일 나오는 시절이었습니다.
- IT 버블로 경제가 어려우니 또 정부가 부양책을 가지고 옵니다. 신용 카드를 이번에는 더 적극 장려합니다. 이 때 그 유명한 그 BC 카드, 여러분 행복하세요가 나왔습니다. (기억나는 분 계시죠?)
- IT 버블 붕괴 이후에는 신용카드 추가 장려 정책을 통해 단기적인 경기 부양 효과를 얻었으나, 이는 훗날 카드 사태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3. 카드 사태
- 신용카드 추가 장려 정책을 통해서 그러면서 경기 부양에 성공을 했고, 2002년까지 실제로 내수 경기가 진짜 좋아졌습니다. 당시 월드컵 효과도 있었습니다.
- 그런데, 2002년 월드컵 이 후 카드 사태가 터지게 됩니다. 2002년에서 월드컵 끝나고 2003년 넘어갈 때 그 카드 사태 터지고 우리나라 카드사들 연쇄 부도하고 금융 회사들 다 부도가 발생합니다. 그러면서 또 말아먹게 됩니다.
- 또 부양책이 나오는데, 카드 같은 거 난발하니까 이제 난리 나는 걸 알았기 때문에 정부가 이번에는 복지와 인프라 투자를 합니다.
- 정부가 돈 쓰면은 경기 부양 효과가 있거든요... 그러면서 사회 간접 자본, 이때 도로, 철도, 항만 공사 투자를 엄청나게 많이 합니다.
- 이것과 동시에 무한 금리 인하를 시작하는데... 2002년부터 2007년까지 뭐가 오르죠? 부동산이 폭등을 하게 됩니다.
- 부동산이 미친 듯이 올라가고 우리나라 경기 민감 업종에 미친 버블이 발생을 하는데, 이 때 레전드 주식 현대미포조선 40배 상승이 나오게 됩니다. (3,000원짜리가 12만 원까지 상승)
- 이때 잡주가 아닌 경기 민감주가 5배, 10배, 30배씩 급등이 나오면서 초 호황기가 발생합니다.
- 카드 사태 이후 정부는 복지 확대와 사회 간접 자본 투자를 통해 경기 부양 및 사회 안전망 강화에 나섰지만, 재정 부담 증가라는 과제를 안게 되었습니다.
4.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 2008년 미국발 서브프라임 터지고 2008년, 2009년 정말 역대급 버블이 터집니다. 부동산 급등도 이 때 쭈~욱 빠지게 됩니다.
- 역대급 위기 였던만큼, 정부도 역대급 부양책을 씁니다. 기준 금리를 쭉 떨구면서 정부가 재정 지출 콤보를 쓰는데요... 우리나라가 이때 당시였던 2009년 4월 최저점에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추경 편성을 합니다. (28조 4천억)
- 대한민국 건국 이래 가장 큰 재정 지출을 통해서, 또 결국 부양에 성공합니다.
- 2008년에서 2010년까지 차화정(자동차, 화학, 정유) 슈퍼 랠리가 나옵니다. 대표적으로 현대차가 이때 미친 듯이 상승합니다. 이 시기에 현대차가 전 세계 탑 5 셀링카를 만드는 첫 번째 완성차 기업이 되는 순간입니다.
5. 유럽 재정 위기
- 유럽 재정 위기 당시에는 소극적인 대응으로 인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었습니다.
- 이 때는 정부의 소극적인 대응이 있어서 주식 시장 반등이 가장 약하게 나오게 됩니다. (중요하니까 꼭 기억하세요! 부양책이 중요하다는 반등이기 때문입니다.!)
6. 코로나19 팬데믹
- 이건 얼마 안되었고, 얼마나 전 세계에서 돈을 많이 풀었고, 금리를 많이 낮추었는지 아실테니 패스하겠습니다. (이 때 최초로 양적완화와 제로 금리란 개념이 탄생했습니다)
-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는 역대 최대 예산안 편성을 통해 경제 위기 극복을 시도했으나, 국가 부채 증가라는 부담을 안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지 보셨습니까?
우리나라를 비롯한 모든 나라는 재정 지출을 늘리고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하는 것으로 위기를 돌파하였고, 그 때부터 주가는 미친듯이 날아오르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이 어설프게 경기가 하락하고 침체가 오면 이런 부양책이 나오지가 않습니다.
2025년 지금처럼 역대급 하락, 역대급 폭락, 역대급 경기 침체라는 말이 미디어에서 쏟아지기 시작해야 강력한 부양책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럼 지금은 어떤가? (Feat. 역대급 추경이 오고 있다)
대선 일정이 6월 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탄핵이 인용이 되면서, 현재 기준 다음 대통령이 민주당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여론 조사가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민주당은 기본적인 정책 스탠스가 적자가 있더라도 감수하고 부양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금 민주당에서 추경 35조원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한국은행은 금리를 올해만 두번 인하하였습니다.
느낌오셨나요? 반등의 시그널이 시장에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왜냐면... 트럼프 관세로 인한 역대급 경제 위기가 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러니 하지만, 역대급 위기가 있어야만 강력한 부양책이 나오고, 강력한 부양책이 나와야 강력한 반등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 다른 국가들은 지금 뭘하고 있는지 살펴볼까요?
유럽 연합 같은 경우에는 재정 준칙 다 예외 조항 적용하면서 지출을 늘려서 경기를 부양해야한다는 정책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국방비 지출, 인프라 투자, 내수 경기 부양 등을 발표하면서 독일에서 건국일에 사상 최대 부양책이 나왔습니다. 독일이 통일된 이후에 가장 큰 규모의 경기 부양책입니다.
최근, 독일 증시 한번 살펴 보세요~ 어떻게 움직였는지... ^^
그럼 아시아 국가들은 아무 것도 안하고 있을까요?
대만에서 이미 시장 안전 기금 22조 원 투입하겠다고 이미 발표했고,
중국도 경기 부양책을 발표하였고, 일본도 상반기 중에 증시 부양책을 발표하겠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강력한 위기가 온 만큼 전 세계 모두 강력한 부양책을 준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마무리하며... (Feat. 증안 펀드)
어제와 오늘에 글을 한마디로 요약해보면,
'경제 위기 때마다 전례 없는 통화 정책과 재정 부양책이 나왔고 시장은 빠르게 회복되었다' 입니다.
어설픈 위기가 아니라 트럼프가 만들어 준 강력한 위기로 강력한 조치들이 나올 수 있는 배경이 마련된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증시에 좋은 뉴스가 와서 소개해드리는 것으로 오늘 글을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좋은 뉴스는 바로 증안 펀드 뉴스 입니다.
증안 펀드는 ‘증시안정펀드’의 줄임말입니다. 쉽게 말하면, 주식 시장이 크게 흔들릴 때 정부나 민간 금융기관들이 공동으로 마련하는 '시장 안정용 기금' 입니다.
주가가 과도하게 급락하거나 시장이 불안정할 때, 시장에 자금을 투입해 주가 하락을 막고 투자자들의 불안을 진정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주로 정부 주도로, 민간 금융기관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이 참여해서 공동으로 조성하는 기금 입니다.
다른 부양책과 달리, 시장에 직접 주식을 매수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투입하거나, 시장의 유동성을 공급하여, 금융위기, 패닉인 시장기에 직접적인 온기를 불어 넣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이제 글을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제 계좌도 지금은 여러분과 동일하게... 아니 더 많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에도 수익을 내기 위해 큰 수급이 몰리는 대선 테마주를 매매하면서 어제도 2번 수익 실현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어제도 저는 제가 보유하고 있던 마지막 현금을 사용하면서 주식을 매수하였고, 오늘도 하락하면 매수할 예정입니다.
현금도 종목이라며 꼭 현금 비중을 강조하는 저에게 지금은 현금을 모두 소진해야하는 좋은 매수 시점으로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시장이 어렵지만 버티면 분명 반등이 오고 좋은 날이 올 것 입니다.
영원한 상승도 없지만 영원한 하락은 절대~~~~~ 없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지금은 달아날 때가 아니라 매수할 때입니다.
오늘 진짜 많은 자료를 찾고 장문의 글을 적었네요.
위로를 드리고 싶고, 더 나아가서는 매수하는 용기를 드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힘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성공투자를 응원합니다.
모든 분이 진심으로 수익 나길 바라는 디노의 맘이 오늘도 전해지길 바랍니다.
시장을 이기는 투자...
우리 모두 부자 되는 투자...
디노가 응원하겠습니다.
행복한 투자되세요~ ^^
제가 이번에 '돈이 된다! 급등주 투자법'에 이어 두 번째 책으로 '세력주 투자 기술'을 냈습니다.
많은 응원과 구매 부탁드립니다.
* 예스24 : 세력주 투자 기술 - 예스24 (yes24.com)
*알라딘 : 알라딘: 세력주 투자 기술 (aladin.co.kr)
* 교보문고 : 세력주 투자 기술 | 디노(백새봄) - 교보문고 (kyoboboo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