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한수원 × 웨스팅하우스 합작사 논의
안녕하세요~ 디노입니다.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원전과 관련해 유난히 많은 잡음이 흘러나왔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미국 웨스팅하우스(WEC)가 추진 중인 합작사(JV) 설립 논의를 짚어보려 합니다.
이번 논의는 단순한 기업 간 협업을 넘어, 그동안 발목을 잡아왔던 K-원전 수출 구조와 전략 전반을 뒤흔들 수 있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올해 1월, 한수원과 한국전력은 웨스팅하우스와 지식재산권(IPR) 합의를 맺었습니다.
문제는 이 합의가 사실상 K-원전의 활동 지역을 제한하는 결과를 낳았다는 점입니다.
- 제한 지역 : 북미(미국·캐나다·멕시코), EU(체코 제외), 영국, 일본, 우크라이나
즉, 한국 원전이 가장 큰 수요처에서 발을 묶이게 된 셈이죠. 업계에서는 “불공정 계약”이라는 비판이 거셌습니다.
하지만 이번 합작사가 출범하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JV 이름으로 글로벌 시장에 공동 진출이 가능해져, 제한 조항을 사실상 우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는 한국만 묶이고, 웨스팅하우스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는 점이 문제였습니다.
그러나 JV를 통해 수주가 이뤄지면,
- 지재권 분쟁을 피할 수 있고,
- 프랑스전력공사(EDF) 등 경쟁사의 견제도 피해갈 수 있으며,
- 웨스팅하우스 입장에서도 K-원전 밸류체인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습니다.
결국 양측이 윈윈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지는 셈입니다.
여기에는 또 다른 변수가 있습니다.
바로 한국의 이원화된 원전 수출 체계입니다.
- 한국전력(한전) : 미국, 영국, 사우디, 베트남 등 12개국 담당
- 한수원 : 유럽연합, 캐나다, 필리핀 등 24개국 담당
문제는 미국 시장입니다.
지금까지는 한전의 몫이었는데, JV가 미국 신규 원전을 추진하면 한수원이 전면에 나서야 합니다.
즉, 자회사(한수원)가 모회사(한전)를 패싱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고, 이는 업계 갈등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과거 아프리카 SMR 수출 논의에서도 한수원을 원하는 현지 요구와 정부가 한전을 창구로 지정한 정책이 충돌하며 잡음이 있었죠.
현재 협상은 한수원 단독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한전도 “JV 참여 필요”를 주장하며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웨스팅하우스가 이러한 내부 갈등을 협상 지렛대로 삼을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역시 이미 수출 체계 개편에 착수했습니다.
지난 4월부터 원전 수출 체계 개선 방안 자문 용역을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에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즉, JV 설립 논의와 용역 결과가 맞물리면서 한국 원전 수출 컨트롤타워가 재편될 가능성이 큽니다.
1. 글로벌 시장 재진입
JV가 출범하면 북미·유럽 시장 진출 가능성이 다시 열립니다.
이는 두산에너빌리티, 한전기술, 한전KPS 등 원전 밸류체인 전반에 중장기적 호재입니다.
2. 정책 모멘텀
한미 정상회담, 산업부 제도 개편 등 정치 이벤트와 맞물려 단기적인 정책주 성격의 급등락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구조적 리스크
한전–한수원 갈등이 단기적으로 JV 설립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투자자는 정책, 제도 불확실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이번 한수원–웨스팅하우스 합작사 논의는 단순한 기업 뉴스가 아닙니다.
“제약된 계약을 넘어, 세계 무대로 다시 나아가는 K-원전의 출발선”이라 할 수 있습니다.
투자는 언제나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준비하는 과정입니다.
이번 소식은 원전 산업이 다시 글로벌 무대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변화의 신호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주식을 하려면, 세상 만사를 다 알아야 한다.
결국 투자란, 세상을 이해하려는 끊임없는 공부입니다.
by 디노
모든 분이 진심으로 수익 나길 바라는 디노의 맘이 오늘도 전해지길 바랍니다.
시장을 이기는 투자...
우리 모두 부자 되는 투자...
디노가 응원하겠습니다.
행복한 투자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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