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의 향후 주가 전망은?
Feat. 뉴스를 보는 눈 2편 - 짐펜트라 PBM 등재
안녕하세요~ 디노입니다.
가치투자반 2기를 하면서 뉴스를 바라보는 저의 관점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역시나 좋아해 주셔서 뉴스를 보는 눈 시리즈를 연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오늘은 뉴스를 보는 눈 2편으로 시리즈를 이어가 보려고 하는데요...
지난 이야기도 찾아보시면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개인 투자자들이 좋아하는 바이오 섹터의 대표 종목 '셀트리온'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셀트리온, 짐펜트라 PBM 등재
4월 29일, 셀트리온은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이하 PBM) 중 하나로 미국 전역에서 1억명에 달하는 가입자를 보유한 익스프레스 스크립츠(이하 ESI)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 등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게 얼마나 큰 호재인지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짐펜트라란?
23년 10월 램시마SC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바이오시밀러가 아니라 신약으로 허가를 받았습니다.
제품명은 짐펜트라입니다.
짐펜트라는 최초의 인플릭시맙 SC 제형 의약품입니다.
인플릭시맙은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IBD를 포함한 다양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쓰이는 종양괴사인자(TNF)-α 억제제 성분으로, 존슨앤드존슨(J&J) 이노베이티브 메디슨(구 얀센)이 레미케이드라는 이름으로 처음 개발해 1998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크론병 치료제로 승인받은 약품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출시 이후 26년간 다양한 TNF-α 억제 성분이 출시됐지만 인플릭시맙은 여전히 장기 유효성 및 안전성을 기반으로 미국 IBD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기존 투약 방법인 정맥 주사 제형의 한계가 있어 환자에게 편의성 제공 부분에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리지널 개발사인 J&J도 개발하지 못한 인플릭시맙 SC제형을 셀트리온에서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SC제형의 짐펜트라란 브랜드로 개발하고 미국에서 신약으로 승인받았으며 2월 29일 출시가 되어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짐펜트라의 효능에 대해서는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더 좋은 효능을 보이는 한편 SC 제형이 혈중 약물 농도를 더 잘 유지해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나 독성도 발견되지 않아 안심할 수 있다고 발표되어 시장 안착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습니다.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기존의 IV 제형은 투약 주기가 8주로 다소 길어 재투약 직전 시기에는 약물 농도가 적정치를 밑돌 우려가 컸으나, 짐펜트라는 2주마다 투여되기 때문에 약물 농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것으로 단순한 환자 편의 증진을 넘어 실질적인 약효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주사 제형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서 작년 8월 강의했던 자료를 공유드리겠습니다.
PBM이란?
PBM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PBM(Pharmacy Benefit Managers)이란 처방약급여관리업체를 이야기합니다.
한국에서는 조금 생소한 개념인데요...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설명해 보겠습니다.
우리가 감기에 걸려서 감기약을 사러 약국에 가는데, 시중에 감기약이 10개가 존재하다고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PBM 업체에서 '10개 중 3개가 가장 약효가 좋으니 이 약을 처방해 주세요'라고 3개 약을 등재하면, 의사들은 성분이 같은 감기약들 중 PBM에서 등록한 약으로 처방을 하게 되어있습니다.
당연히, PBM에 등재된 감기약은 매출이 지속적으로 발생을 하고, 선택받지 못한 나머지 7개의 약은 똑같은 효능이 있음에도 처방이 안되니 제약사들은 신약 개발비만 들어서 손해가 커지는 구조인 것입니다.
미국은 로비가 합법인데다가 처방약 관련하여 이런 구조이다 보니,
제약회사는 PBM에게 리베이트를 주면서 등재를 위해서 노력을 하고, 보험사는 PBM에게 리베이트를 받고, 처리 대행 수수료를 PBM에게 주는 이런 이상한 구조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결론을 말하면, PBM 등재 여부가 약의 판매에 아주 큰 영향을 준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메이저 PBM 업체와 점유율을 아래와 같습니다.
① CVS 헬스케어 (Caremark) : 33%
② Cigna 헬스케어 (ESI, 익스프레스 스크립츠) : 24%
③ OptumRX (유나이티드헬스케어) : 22%
④프라임테라퓨틱스 : 5%
⑤휴마나 솔루션 : 8%
⑥메드임펙트 : 4%
1,2,3번 업체의 점유율이 압도적인 것이 보이시죠?
파란색으로 표시한 저 3개의 업체가 바로 미디어에서 말하는 메이저 3개 PBM 업체인 것입니다.
Cigna 헬스케어(ESI, 익스프레스 스크립츠)는 CVS케어마크, 옵텀Rx와 함께 미국 3대 PBM으로 꼽히며, 미국 전역에서 1억 명에 달하는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익스프레스 스크립츠의 처방집 중 짐펜트라 적용 가능자는 약 2,190만 명 수준으로 추산되니 이번 짐펜트라의 PBM 등재가 아주 큰 호재란 것이 이제는 이해가 되셨죠?
셀트리온 측은 익스프레스 스크립츠 외에도 CVS케어마크, 옵텀Rx의 등재를 위해 계속 협의 중에 있다고 설명하였으니, 추 후 짐펜트라 관련 좋은 소식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마무리하며...
짐펜트라의 출시를 앞둔 시점인 24년 2월 21일에 셀트리온을 추천드렸었습니다.
좀 더 구체적인 종목 추천 이유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를 확인하세요~ ^^
https://blog.naver.com/bexy00/223360203762
짐펜트라 미국 출시와 더불어 여러 호재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목표수익률에 도달하지 못해서 수익실현을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뉴스를 통해 본 것처럼 짐펜트라의 본격적인 미국 판매가 실적에 더해질 좋은 미래만 남아있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제 추천을 보고 매수를 하신 분들은 조금만 더 기다리시면 곧 수익을 얻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만약, 주가가 하락한다면 오히려 더 모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요?
모든 분이 진심으로 수익 나길 바라는 디노의 맘이 오늘도 전해지길 바랍니다.
시장을 이기는 투자...
우리 모두 부자 되는 투자...
디노가 응원하겠습니다.
행복한 투자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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