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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 만의 기현상으로 본 우리 증시 전망

Feat. 러셀 2000지수 급등

by 디노 백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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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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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잘 보내셨나요?



주식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 뉴스를 보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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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2000이 3% 이상 급등한 반면 S&P500이 하락한 것은 1979년 이후 처음으로 45년 만에 있는 일이라고 하는데요...


러셀지수는 무엇인지? 그리고 이런 현상은 왜 발생한 것인지? 이것을 통해서 우리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이 있을지 디노의 눈으로 쉽게 풀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러셀 지수란?




러셀지수(Russell Index)는 미국 FTSE Russell(London Stock Exchange Group 자회사)에서 만든 지수로, 글로벌 기업 내지 대기업이라 할 수 있는 상위 1,000개 기업 바로 다음에 있는 대표적인 소형 주식 지수입니다.


미국 내수형 기업들의 주식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미국 실물경제의 건전성과 중단기 전망을 가늠하는 데 유용한 지표로도 볼 수 있습니다.



러셀 지수는 러셀 3000지수에서 파생된 러셀 1000, 러셀 2000 지수가 있는데 러셀 1000(Large-cap Russell 1000) 지수는 러셀 3000지수에서 상위 1000개의 대형주를 포함하는 지수이며, 러셀 2000(Small-cap Russell 2000) 지수는 하위 2000개의 중소형주를 포함하는 지수입니다.



- 러셀 3000지수(Russell Index): 미국 시가총액 상위 3,000개 기업으로 구성된 지수(미국 시장의 약 97%)


- 러셀 1000지수(Large-cap Russell 1000): 러셀 3000 지수 중 상위 1,000개의 대형주로 구성된 지수(미국 시장의 약 89%)


- 러셀 2000지수(Small-cap Russell 2000): 러셀 3000 지수 중 하위 2,000개의 중소형주로 구성된 지수(미국 시장의 약 8%)



오늘은 러셀 2000 지수에 집중해 보려고 하는데요, 러셀 2000지수는 전체 미국 시장에서 시가총액 1,001위~3,000위에 해당하는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는 지수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지난 11일 나스닥 지수와 S&P500 지수는 각각 1.95%, 0.88% 하락한 반면 러셀 2000지수는 3.57% 상승하면서, 미국 뉴욕 증시에서 대형 기술주와 중소형주의 주가가 엇갈렸습니다.


특히 그동안 상승장을 주도했던 반도체 업체들이 대거 폭락하였습니다. ARM 7.12%, 엔비디아 5.57%, 마이크론 4.52%, TSMC 0.93% 떨어졌고, 11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던 테슬라 역시 주가가 8.44% 빠졌습니다.



나스닥과 S&P500지수, 러셀 2000지수가 엇갈리는 일은 종종 있지만 이번처럼 지수 차이가 5% 이상 극단적으로 갈리는 경우는 아주 드문 경우로, 나스닥지수가 러셀 2000보다 5% 포인트 이상 뒤처진 건 역사상 두 번째라고 합니다. S&P500과 러셀 2000의 괴리는 약 45년 만에 나타난 기현상으로, 러셀 2000이 3% 이상 급등했지만 S&P500이 하락한 것은 1979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하네요.






왜 러셀 2000지수가 급등한 것일까?





시장을 견인했던 대형 기술주를 던지고 그간 지지부진했던 중소형주를 쓸어 담는 순환매 장세가 나타나면서 러셀 2000지수의 강한 상승이 나왔던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기존 예상보다 하락한 영향으로 볼 수 있습니다.


왜냐면, 러셀지수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중, 소형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이익 및 현금 창출력이 대기업 대비 낮은 관계로 기준금리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가지표가 낮게 나오거나 대표적인 고용지표인 실업률이 치솟을 경우 러셀 종목들의 주가도 덩달아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6월 CPI가 시장에서 전망했던 것보다 아주 좋게 발표되면서 CPI 하락을 확인한 투자자들이 기술주를 매도해 차익을 실현하고 중소형주를 매수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죠. (CPI에 대한 자세한 분석은 아래 게시물 링크 참고)


https://blog.naver.com/bexy00/223509864042





[디노 피셜]


인플레이션으로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한 시점부터 시장이 고금리의 영향으로 안전자산을 선호하였습니다. 그 기간 동안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달러와 미국 국채, 그리고 금과 같은 자산에 돈이 몰렸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고금리 기간이 예전과 달랐던 것이 하나가 있었습니다. 금리를 언제 낮춰야 할지 전망이 매달 바뀌면서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것이 불안했던 반면에 AI 붐이 일어나면서 관련 산업에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 잡았던 미국의 빅테크 기업(M7)들은 안정적인 수익을 꾸준히 창출하는 것을 확인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어찌 보면 시장에 투자자들은 불안정해 보이던 미국 국채보다 미국의 빅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쏠림 현상이 일어났고, 그 기업들의 강한 주가 상승과 함께 나스닥이 연일 신고가 경신을 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 M7(Magnificent 7) : 미국 강세장을 주도한 미국 7개의 빅테크 기업 -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애플, 아마존, 알파벳(구글), 테슬라






우리 증시 전망




주말 기준 현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와 FEDwatch의 금리 전망을 먼저 살펴보고 가겠습니다.


미국 10년물 기준 금리는 지난 금요일에 다시 반등하나 싶더니,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금요일 미국 증시에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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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지나면서 페드 워치(FEDWatch)에서 전망한 금리 인하 전망이 확~~ 변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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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금리 인하 확률은 90%를 넘어섰고,
11월에 다시 금리를 인하할 확률도 60%에 가까이 올라섰으며,
12월에 금리를 재차 인하할 확률도 50%를 넘어서면서,
올해가 가기 전 금리 인하를 3회까지 할 수 있다는 전망으로 급격하게 변화가 있었습니다.






미국의 러셀 2000지수의 움직임도 2024년 금리 전망도 모든 것이 증시에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특히, 개인투자자가 투자하는 중, 소형주에 호재로 볼 수 있는 조건들이 만들어지면서 앞으로 증시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만드네요.



뜨거운 여름처럼 우리의 증시가 활활 불타올라, 모두가 웃으면서 휴가 시즌을 맞이하길 바라봅니다.



모든 분이 진심으로 수익 나길 바라는 디노의 맘이 오늘도 전해지길 바랍니다.



시장을 이기는 투자...


우리 모두 부자 되는 투자...


디노가 응원하겠습니다.


행복한 투자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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