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컨설턴트로 일하게 된 실무자와의 인터뷰
“임팩트 커리어 취업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확신을 얻은 게 가장 컸습니다.”
ESG 컨설팅 분야에서 RA로 일하고 있으며, 매치워크와 루트임팩트가 제공한 임팩트 커리어 마스터 과정과 점프업 과정을 수료한 실무자와 인터뷰한 내용의 핵심 인사이트를 공유드립니다.
Q1. 임닷커 마스터 과정과 점프업(1:1 컨설팅)에 참여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당시 저는 ESG 관련 인턴 경력이 있었음에도, 가장 가고 싶었던 ESG 분야에서 오히려 서류 합격률이 낮았어요. 대외활동만 있었던 다른 직무보다도 결과가 좋지 않다 보니, 제 취업 준비 방향에 분명히 오류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진 ESG 경험과 역량을 어떻게 더 잘 강조할 수 있을지 배우고 싶어 마스터 과정을 신청했습니다.
점프업은 마스터 과정의 연장선이었습니다. 당시 개인 일정이 빡빡해 마스터를 개인반으로 들었는데, 자유질문 시간 등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해 결과물에 아쉬움이 남았어요. 그래서 그 결과물을 더 고도화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점프업까지 참여하게 됐습니다.
Q2. 마스터 과정은 어떤 점에서 도움이 되었나요?
A. 저는 원래 관심 있는 임팩트 커리어 방향이 꽤 분명한 상태였고, 관련 대외활동과 직무 경험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방향을 찾는 과정이라기보다, 제 방향성을 점검하고 보완하는 기회에 가까웠어요.
특히 좋았던 건 새로운 에피소드를 발굴하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이전에는 몇 개의 고정된 경험만 반복해서 자소서에 활용하고 있었는데, 마스터 과정을 따라가며 제 경험을 다시 훑어보니 다른 방식으로 꺼낼 수 있는 이야기들이 많더라고요. 예를 들어 협업 문항에서도 예전엔 전략적 협업만 강조했다면, 이번에는 커뮤니케이션 중심의 협업 경험을 새롭게 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Q3. 마스터 과정은 서류 초안을 만드는 데 어떻게 작용했나요?
A. 저에게는 “헤매는 시간을 줄여준 과정”이었습니다. 서류를 어떻게 써야 한다는 조언은 주변에서도 많이 들었지만, 막상 제 경험에 적용하려고 하면 늘 확신이 없었어요. 그런데 문항별 템플릿, 피드백, 합격 사례를 함께 보다 보니 훨씬 빠르게 구조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결국 마스터 과정은 ‘새로운 이야기의 재발견’과 ‘초안 완성 속도’를 동시에 높여준 과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Q4. 점프업(1:1 컨설팅)은 어떤 점에서 가장 도움이 되었나요?
A. 가장 큰 도움은 직무 이해 방법론 자체를 배운 것이었습니다. 저는 취업 준비를 오래 하면서도 현직자 인터뷰를 제대로 시도해본 적이 없었어요. 돌이켜보면 “이걸 물어봐도 되나?” 하는 두려움도 있었고, 더 근본적으로는 “무엇을 물어봐야 하는지”를 몰랐기 때문이었습니다.
점프업에서는 데스크 리서치만으로는 알 수 없는 부분을 어떻게 질문으로 확인해야 하는지, 또 어떤 채널로 현직자와 연결될 수 있는지까지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 덕분에 시행착오를 크게 줄였고, 실제로 두 번의 현직자 인터뷰를 진행하며 직무 이해도를 빠르게 높일 수 있었습니다.
Q5. 점프업은 자소서·포트폴리오·면접에 각각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A. 자소서와 포트폴리오는 “무엇을 더 우선적으로 보여줘야 하는가”를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예전에는 분석적 사고를 가장 중요한 역량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 직무에서는 커뮤니케이션이나 빠른 학습 능력이 더 중요한 경우가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그래서 자소서와 포트폴리오에서도 어떤 역량을 전면에 내세워야 하는지 더 선명해졌습니다.
면접에서는 직무면접과 인성면접을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는 점을 배운 게 컸습니다. 예전에는 두 상황 모두 “내가 얼마나 뛰어난 사람인지”를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면, 점프업 이후에는 “내가 조직과 어떻게 융화될 수 있는 사람인지”를 함께 보여줘야 한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조직적합성을 강조하는 방식이 훨씬 분명해졌어요.
Q6. 합격 후 돌아보면, 두 과정이 남긴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인가요?
A. 한마디로 말하면 “취업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확신”을 얻은 것입니다. 원론적인 자소서·면접 기술도 물론 도움이 됐지만, 그보다 더 컸던 건 제가 하고 있는 방법이 맞는지에 대한 불안을 줄여줬다는 점이었어요. 시행착오를 줄이고, 더 빠르게 방향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또 한 가지는 네트워킹의 중요성을 체감했다는 점입니다. 특히 임팩트 지향 조직 쪽은 선배들이 후배를 도와주려는 분위기가 있어서, 용기 내어 묻고 연결되려는 태도만 있다면 혼자서도 충분히 길을 만들어갈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Q7. 마스터 과정과 점프업은 각각 어떤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나요?
A. 마스터 과정은 임팩트 커리어에 관심은 있지만 아직 취업 준비 경험이 많지 않은 분들께 특히 추천하고 싶습니다. 원론적인 방법론을 익히고, 직접 실습하며 자기 경험을 정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되거든요.
반면 점프업은 저처럼 이미 어느 정도 준비가 되어 있고, 당장 취업에 뛰어들 준비가 된 사람에게 특히 잘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1:1 컨설팅은 질문과 피드백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내가 무엇을 얻어가고 싶은지 목적성이 분명할수록 훨씬 많은 것을 가져갈 수 있는 구조라고 느꼈습니다.
Q8. 앞으로 어떤 커리어를 만들어가고 싶나요?
A. 저는 모든 임팩트 커리어 지향자에게 반드시 아주 선명한 사회문제의식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저 역시 특정 문제의 당사자성이나 강한 신념만으로 여기까지 온 사람은 아니거든요. 다만 ESG는 그런 사람도 충분히 기여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느꼈습니다.
저는 ESG가 사회 전체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직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ESG를 통해 사회의 흐름을 바꾸는 일에 기여하고 싶고, 장기적으로는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비영리나 중간지원조직에서도 전체의 구조와 방향을 설계하는 기획형 커리어를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임팩트 커리어 준비는 단순히 서류를 잘 쓰는 일이 아니라, “내가 왜 이 일을 하고 싶은지, 그리고 그걸 어떤 방식으로 보여줄지”에 대한 확신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가까웠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원하는 직무를 위해 무엇을 가장 먼저 점검하고 싶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