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시리즈 #8]
아디는 축구, 농구, 육상부터 시작하여 다양한 스포츠를 위한 신발을 개발하기 위해 정형외과 의사와 스포츠 의학 전문가와 협력했고 운동선수들도 그런 아디에게 많은 신뢰가 생겼다.
몇몇 운동선수들은 라커룸이나 샤워 시에도 착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신발을 만들어 줄 수 있는지 물었다.
1963년, 아디는 그들의 니즈를 들어주기 위해 고무 재질로 된 샌들을 만드는데, 이것이 원조 삼선쓰레빠, 아딜레트다.
1967년에는 독일의 레전드 축구 선수의 이름을 딴 프란츠 비켄바우어 트랙슈트가 출시되는데 이것이 아디다스의 첫 번째 의류다.
1960년대 중반부터 테니스 용품들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1971년 3월 8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무하마드 알리와 조 프레이저의 “세기의 대결” 그런데 두 선수 못지않게 관심을 받은 것이 있었다.
두 선수 모두 아디다스가 개발한 특수 복싱화를 신고 있었기 때문이다.
영원한 챔피언 무하마드 알리가 신은 이 복싱화는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쏘겠다.”고 말했던 무하마드 알리에게 어울리는 날개 장식이 달린 부츠였다.
1970년대 중반부터는 크리켓 호주 시장을 목표로 크리켓 신발을 생산했으며 체조, 골프, 카바디 등 점차 영역을 넓혀갔다. 그러던 1978년 9월 6일 아돌프 다슬러가 세상을 떠나고 1984년에는 아디의 아내, 카데 다슬러까지 사망한 뒤, 그의 아들 호르스트 다슬러가 운영하는 시대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