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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여범 Oct 27. 2024

누구를

누구를 


민초 박여범 시인


누구를 기다리나요


언제부터 거기 앉아 있었나요


옆에 앉아도 될까요


넓은 어깨를 빌려줄 수 있나요

 


누구를 


민초 박여범 


누구를 생각하는 그 순간,

마음 속 깊이 스며드는 감정들.

헤아릴 수 없는 거리와 시간 속에서

나를 흔드는 그리움의 파도.


누구를 떠올릴 때마다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리고,

그리움이 번져가는 밤하늘에

수많은 별들이 속삭이네.


누구를 위해 남겨진 약속들,

그 약속이 나를 지키네.

잊혀지지 않는 그 이름 속에서

사랑과 희망이 피어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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