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정영호 Feb 24. 2022

병자호란의 교훈

역사에서 배우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전쟁은 너무도 잔인하고 참혹하다. 전쟁으로 수많은 무고한 사람들이 살상될 것이다.


우리가 사는 한반도에서 역사적으로 전쟁은 거의 30년 주기로  한 번꼴로 발생했다. 세대 단위로 전쟁을 겪어야 했다. 지금은 6.25 전쟁 이후 가장 평화로운 시기이다. 그런 만큼 평화를 지키는 정치적 노력이 중요하다.


 전쟁의  주된 원인은 국가 최고지도자의 능력과 연계된다.

지금의 우크라이나 전쟁도 우크라이나 지도자의 정치가 불러왔다.


병자호란의 원인은 광해군의 중립외교에 반발한 서인세력의 인조반정과 인조의 잘못된 외교다.

광해군은 성장하는 후금과 무너져가는 명나라 사이에서 중립을 지켜가며 실리를 지켜 평화를 보장받았다. 그러나 주자를 신봉시 했던 사대부 서인세력은 이것을 반역행위로 간주했고 결국 반정을 통해 권력을 장악한다.

 이후 친명반청 정책으로 청나라에게 침략의 빌미를 주고 만다.


대가는 혹독했다.

인조는 치욕을 평생토록 간직해야 했으며 수많은 무고한 조선 백성들이 살상되었다.


 역사는 다시금 우리에게 묻는다.

미국과 일본의 힘은 약화되고 북중러 벨트가 강화되고 있다.

1894년 갑오농민전쟁 후 이념의 중심은 친일 친미였다. 사대주의는 찬양되었고 자주세력은 빨갱이로 내몰렸다.

 우리는 지금 어떤 외교력과 정치력이 필요한가?



작가의 이전글 비워야 채워진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