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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종 Apr 11. 2024

마음은 형체가 없어서 마음먹는 대로 될 수 있다.

안 해봤으면 말을 하지 마세요 ㅎ



마음은 형체가 없어서 자기가 마음먹는 대로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믿음이 없습니다. 자꾸만 그게 얼마냐 어렵냐고만 할 뿐 자기 마음을 마음대로 써보는 연습조차 하려 하지 않습니다.


어두운 방에 불을 켜려면 스위치만 켜면 됩니다. 스위치를 켜는 한 번의 동작으로 온 방안이 일시에 밝아지죠. 어두운 방을 밝히기 위해 구석구석 조금씩 빛을 비추지는 않죠.


마음도 그렇습니다. 마음을 단단히 먹고 불을 켜버리면 일시에 밝아지죠. 내가 원하는 쪽으로 빛을 비출 수 있는 겁니다. 마음이 외로움이나, 지난 일에 대한 후회, 앞 날에 대한 걱정이나 잡념으로 산란해질 때, 바로 알아차리고 마음을 단단히 먹고 어둔 마음에서 벗어나 밝은 쪽으로 관심 자체를 돌려버리는 거죠. 정신을 차리고 운동을 할 수도 있고, 청소를 할 수도 있고, 밀린 일을 할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그게 가능하냐고요? 자기 마음도 자기 마음대로 못하면 누가 내 마음을 마음대로 하고 있는 걸까요?  


됩니다. 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자꾸 하다 보면 자기만의 노하우도 개발됩니다. 일단 시도를 해보세요. 어두운 마음이 갑자기 환해지면 정신이 차려지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저절로 알게 됩니다. 힘이 없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면 오히려 아무것도 하지 말고 가만히 누워 에너지를 모아 보세요. 몸에 에너지가 차면 순간적으로 일어날 힘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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