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행복은 가진 자의 몫이 아니라 느끼는 자의 몫
불행하기를 바라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데 행복한 사람도 많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저 역시 어릴 적부터 행복을 꿈꿨습니다. 자유롭고 싶었고, 기쁘게 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오랫동안 행복한 삶에 대해 묻고 연구했습니다. 어느 순간 마음 깊은 곳에서 설명하기 어려운 기쁨이 피어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아, 이렇게 살면 되겠구나.” 삶이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행복은 ‘가진 자의 몫’이 아니라 ‘느끼는 자의 몫’이라는 점입니다. 무엇을 얼마나 가졌는가가 아니라, 지금 가진 것에서 얼마나 만족하고 누리는가의 문제죠. 만족 없는 행복은 없습니다. 끊임없이 더 가지려는 마음으로는 평생 행복해지기 어렵습니다. 자기가 이미 가진 것에 감사하고 만족하기 시작하면, 행복은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행복해질 수 있는 순간에도 행복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라던 일이 눈앞에 이루어지는 동안에도 ‘혹시 이 행복을 잃으면 어쩌지’ 하고 불안해합니다. 없을 때는 얻지 못해 불안하고, 있을 때는 잃을까 봐 불안합니다. 결국 행복을 가로막는 것은 욕심입니다. 욕심을 조금 내려놓으면 감사와 안도가 함께 옵니다. 그 위에 비교적 오래 머무는 행복이 자리 잡기 시작하죠.
행복한 사람들은 자신에게 정직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실행하는 데 주저하지 않습니다. 물론 주변의 시선이 부담스러울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해 보세요. 다른 사람들은 우리 삶에 그렇게 오래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의 행복을 못마땅해하는 사람도 있고, 질투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내 삶을 멈출 이유는 없죠.
누가 뭐라 해도 내가 행복하면 그것이 행복입니다. 행복에 타인의 동의가 필요한 건 아닙니다.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거나 사회에 해를 끼치는 것이 아니라면 비난받을 이유도 없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사는 사람은 비교적 단단합니다.
또 하나의 공통점은 자기 재능과 잠재력을 발휘한다는 점입니다. 자신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할 때 사람은 몰입합니다. 몰입의 순간에 행복감은 높아지죠. 잘 만들어진 음악과 문학, 예술은 사람을 감동시킵니다. 한 사람이 온전히 몰입해 빚어낸 결과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몰입은 한 사람의 기쁨을 넘어 다른 사람에게도 전해집니다. 그렇게 나의 행복이 우리의 행복으로 확장됩니다.
하지만 자신의 가능성을 무시하고 스스로를 작게 규정해버리면 거기서 멈춥니다. 반대로 잠재력을 믿고 도전하는 사람은 에너지가 다릅니다. 열정을 쓰는 순간 삶에 활력이 생깁니다.
건강하게 행복을 가꾸는 사람은 타인의 행복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혼자만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보다 함께 나눌 때 더 기쁘기 때문이죠. 자신의 행복이 다른 사람의 행복으로 이어질 때 의미는 커집니다. 그래서 성숙한 행복은 ‘의미 있는 삶’으로 확장됩니다.
행복을 원한다면 행복한 사람들의 특징을 따라해 보세요.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지금 가진 것을 충분히 누리고 감사해 보세요. 자신의 욕구와 감정에 솔직해 보세요. 원하는 일을 과감히 실행해 보세요. 재능을 발휘해 보세요. 그리고 가능하다면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건네보세요.
행복은 추상적인 개념이 아닙니다. 삶 속에서 구체적으로 느껴질 때 비로소 진짜가 됩니다. 머리로 이해하는 행복이 아니라, 몸으로 느끼는 행복이어야 하죠.
결국 행복은 선택이자 태도입니다.
행복하려면 행복할 수 있는 삶의 태도가 필요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 행복한 사람들을 연구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