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캣맘 일기
가을아, 조금만 천천히 가라
캣맘 일기
by
시트린
Nov 16. 2020
주말 아침, 밥배달에 나서니 안개에 싸인 동네 풍경이 그림을 그린 듯 아름답다.
낙엽 밟으며 캣맘을 기다리는 아이들
모습에 저절로 카메라 찰칵!
오늘도 예쁜 예쁜아, 무슨 생각하니?
새끼들 다 잃고 한동안 보이지 않던 까망이, 아직도 많이 슬퍼 보이는구나.
생긴것도 순둥, 성격도 순둥한 요 녀석은 여전히 나만 보면 얼음!!
험악한 인상과 달리 천하의 쫄보 겁쟁이 치즈도 낙엽 속에 잘 숨었네.
어려선 참 못생겼더니 늠름하게 자란 꼬맹이, 볼 때마다 대견해 ^^
만난 지 5년, 영원한 나의 첫사랑 삼순이는 오늘도 새침!
새침떼기 삼순이가 1년 넘게 보살피는 아픈 요녀석!
볼 때마다 마음 아리지만 올겨울도 무사히 넘기리라 믿는다.
모두들 이 모습 그대로 내년
봄
새순
사이에서 예쁜 모델 되어주기를,
가을이 조금만 더 천천히 가기를...
keyword
고양이
길고양이
낙엽
8
댓글
3
댓글
3
댓글 더보기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시트린
캣맘(집사), 엄마, 아내, 직장인, 페스코 베지테리언. 어쩌다 고양이와 눈이 마주쳐버려서 사는 게 조금 고단해졌지만, 기쁜 마음으로 움직이고, 가끔 씁니다.
팔로워
77
제안하기
팔로우
매거진의 이전글
사랑을 받으면 예뻐지죠 (길냥이 입양 비포앤애프터)
퇴근길, 강아지가 있는 그 집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