岩山에 뜬 달

by 신화창조
천강천월.jpg

산 허리 밀치고 암산 기슭에 오른다.

밤 구름에 가리고 밤 바람에 실린다.

초사흘 엊그제, 어느새 보름이다.


찬 바람이 저리 불고 구름에 가려도

나는 사랑한 것만으로 족하다.

쓰린 날도 아픈 날도 모두 실어 보낸다.


달은


강물에 비친 것이

뜬 것보다 곱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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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금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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