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상세포
적이 침략했다.
불청객, 소리 없이 들이닥친 그 순간—
대식세포 형님은
지체 없이 뛰어들어
포식! 포식! 또 포식!
“이놈들 내 밥이다!”
그러면서도,
형님은 항원의 조각 몇 점,
소중히 남겨 나에게 건넸다.
“이건 네 몫이야. 알리지 않으면,
이 싸움은 끝나지 않지.”
나는 작게 고개를 끄덕이고
그 조각을 안고 떠난다.
적이 누군지,
얼마나 위험한지—
나는 알고, 알려야 한다.
림프절로 직행!
나의 도착에 T세포들이 벌떡!
“누구냐, 넌?”
“이거... 전면전이다!”
나는 항원을 들고
정보를 흘린다, 정확하고 냉정하게.
T세포, B세포 모두
경보를 울리며 각성!
나는 싸우지 않는다.
총도, 칼도 들지 않았다.
하지만 내가 왔다는 건,
전쟁이 시작됐다는 뜻.
나는 수지상세포.
면역의 전령, 첩보의 시작.
기억하라—
내 보고 없이,
아무도 반격하지 못한다.
비비로앙
수지상세포는
→ 정찰병 + 외교관: 적(항원)을 발견하면 T세포에게 보고하고 면역 반응을 시작하게 함.
대식세포는
→ 경찰 + 환경미화원: 침입자를 바로 잡아먹고, 죽은 세포도 청소하며 현장 유지에 집중.
침입자가 나타나면
→ 대식세포가 즉각 포식, 일부는 항원 제시
→ 수지상세포는 항원만 골라 포획, T세포에 정보 전달
수지상세포는 림프절로 가서 적응 면역을 시작
→ T세포, B세포가 활성화되어 본격적 전투 시작!